누구나 살면서 어느 날 문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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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535회 작성일 22-07-13 10:07본문
누구나 살면서 어느 날 문득
누구나 살면서 어느날 문득 가슴 한쪽이 베인것 같은 통증을 느낄만치 낯선 그리움 한조각 간직하고 있지 않는 사람 어디 있을까 단지, 한편의 예쁜 시와 감미로운 음악으로 허기진 마음 채우고 있을 뿐이지.. 누구나 살면서 어느 날 문득 그사람의 어깨에 기대어 참고 또 참았던 뜨거운 눈물 펑펑 쏟아내고 싶을만치 보고 싶은 한 사람 없는 이 어디 있을까 단지, 잊은 척 속 마음 감추고 애써 웃고 있을 뿐이지.. 누구나 살면서 어느 날 문득 생각만으로도 목이 메어 숨이 턱 하고 멎어 버릴 만치 오랜 세월 눈물로 씻어도 씻겨지지 않는 슬픔 한 조각 없는 사람 어디 있을까 단지, 세월이라는 이름으로 덧입혀져 슬픔조차도 희미해져 있을 뿐이지.. 누구나 살면서 어느 순간에 목에 걸린 가시 처럼 뱉을수도 삼킬 수도 없을 만치 아물지 않고 아픔으로 남아 있는 상처 한 조각 없는 사람 어디 있을까 단지, 조금 더 작은 상처를 가진 사람이 더 큰 상처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보듬어 주며 사는 것이지.
-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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