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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한 마음 다산(정약용)의 <牧民心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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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726회 작성일 15-01-1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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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한 마음

청렴한 마음

다산(정약용)의 <牧民心書>에서 수령이 청렴하지 않으면 백성들은 그를 도적으로 지목하여 마을은 지날 때는 더럽히고 욕하는 소리가 드높은 곳이니 또한 수치스러운 일이다. 정선은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어떤 관원이 한 도적을 심문하면서 ‘네가 도둑질하던 상황을 말해 보아라’ 하니, 도적은 짐짓 딴전을 피우면서‘무엇을 도적이라 합니까? 하자, 관원이 ‘네가 도적이면서 ’그것을 모르느냐. 궤짝을 열고 재물을 훔치는 것을 도적이 한다’ 하였다. 그러자 도적은 웃으면서 ‘만일 공의 말대로라면 내가 어찌 도적일 수 있겠습니까? 공과 같은 관원이 참으로 도적입니다. 유생(儒生)이 첩괄(帖括)를 외면서 일찍이 고금의 일을 상고하거나 하늘 과 사람의 이치를 연구하거나 국가의 경제와 백성에게 혜택을 베푸는 일은 생각하지 않고 밤낮으로 권력을 손에 쥐고 일확천금할 것을 바라며, 아비와 스승이 가르치는 것이나 벗들에게서 배우는 것이 모두 도둑질을 익히는 것뿐입니다. 관복 차림에 홀을 쥐고 정당에 높이 앉아 있으면 아전들이 옆에 늘어서고 따르는 무리들이 아래에서 옹위하니 존엄함이 마치 천제(天帝)와도 같습니다. 벼슬은 이익을 따져서 임명하고 정사는 뇌물로 이루어집니다. 원습(原涉) • 관해(郭解)같은 큰 토호가 대낮에 살인하더라도 뇌물이 한번 들어가면 법은 어디로 갔는지 모르며, 황금에 권력이 있으니 해도 빛을 잃어, 다시 풀려 나와서 의기양양하게 거리를 다니고 있습니다. 마을의 천민들은 벌을 돈으로 속죄하여 더욱 가난의 고초를 겪어서 머리털은 흩어지고 살갗은 깎여 집을 유지하지 못하고 처자들을 팔게 되어 바다에 투신 하거나 구렁에 떨어져도 수령은 이를 근심하고 살필 줄 모르니 신(神)이 노하고 사람이 원망합니다. 그러나 돈의 신령스러움이 하늘까지 통해서 명관(名官)이라는 칭찬이 자자합니다. 큰 저택은 구름같이 이어져 있고 음악소리는 땅을 울리며 종들을 벌떼 같고 기생과 첩이 방에 가득하니, 이것이 진정 천하의 큰 도둑입니다. 땅을 파고 지붕을 뜷어 남의 돈 한 푼을 훔치면 곧 도둑으로 논죄(論罪)하고, 관원들은 높이 앉아 그저 팔짱만 끼고 있으면서 많은 돈을 긁어모으는데도 좋은 관원이란 칭찬을 잃지 않고 있습니다. 큰 도둑은 불문에 붙이고 민간의 거지들과 좀도둑만 문죄하시는 것입니까?’ 하였다. 이에 관원이 즉시 이 도둑을 놓아주었다.” ※ 원습(原涉) 은 한나라 왕망(王莽)때 협객으로 자는 거선(巨先). 곽해(郭解)는 한나라 무제(武帝)때 협객으로 자는 옹백(翁伯). 두 사람 다 살인을 많이 하였다.

出處 > 丁若鏞의 [牧民心書]

《독후감》 유성 /박한곤 한국 최대의 실학자 그리고 개혁가였던 정약용은 정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긴 유배 생활 속에서도 많은 저서를 남겼으니 [자찬묘지명]에 따르면, 그의 저작은 경집 232권과 문집 267권으로 모두 499권에 이르는 방대한 것이었다. 다산 정약용! 호국의 신령이 있어 그에게 힘을 실어주었다면 한국의 역사는 확실히 달라졌을 것이라는 생각. 세월은 변해도 부패는 색깔만 달리할 뿐 동일선상에 숨바꼭질하니 김영란 법을 거론하게 되는 현실이 안쓰러워 가신 임께서 울까 웃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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