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너무 어렵게 살지 말자♡
나는 삼십대가 된 어느 봄날
내 마음을 바라보다 문득 세가지를 깨달았습니다.
이 세 가지 깨닫는 순간 나는 내가 어떻게 살아야
행복해지는 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첫째는, 내가 상상하는 것만큼 세상 사람들은 나에 대해 그렇게 관심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일주일 전에 만났던 친구가 입었던 옷 나는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얼굴 화장이나 머리 모양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내 친구에 대해 잘 기억하고 있을까요? 보통 사람은 제각기 자기 생각만
하기에도 바쁩니다.
남 걱정이나 사실 알고보면 잠시 하는 것입니다.
하루 24시간 가운데 아주 잠깐 남 걱정이나 비판하다가
다시 자기 생각으로 돌아옵니다.
그렇다면 내 삶의 많은 시간을 남의 눈에 비친 내 모습을 걱정하면서 살 필요가 있읗까요?
둘째는, 이세상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해줄 필요가 없다는 깨달음입니다.
내가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나를 좋아해 줄 수 있을까요?
싫어한다는 사실에 그런데 우리는 구군가 나를
얼마나 가슴 아파하며 살고 있나요?
내가 모두를 좋아하지 않듯 모두가 나를 좋아해줄 필요는 없습니다.
그건 지나친 욕심입니다. 구군가 나를 싫어 한다면
자연의 이치가 그런가 보다 하고 그냥 넘어가면 됩니다.
셋째는, 남을 위한다면서 하는 거의 모든 행위들은
사실 나를 위해 하는 것이었다는 깨달음입니다.
내 가족이 잘되기를 바라는 기도도 아주 솔직한 마음으로 들려다보면
가족이 있어서 따뜻한 나를 위한 것이고,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우는 것도 결국 내가 보고 싶을 때 마음대로 볼 수 없는 외로운 내 처지가 슬퍼서 우는 것입니다.
자식이 잘되길 바라면서 욕심껏 잘해주는 것도 결국 내가 원하는 방식대로 자식이 잘되길 바라는 것입니다.
부처가 아닌 이상 자기 중심의 관점에서 벗어나기란 쉽지 않습니다.
싶은 것 하고 사십시오. 그러니 제발 내가 정말로 하고
생각만 너무 하지 말고 그냥 해버리십시오. 왜냐하면 내가 먼저 행복해야 세상도
행복한 것이고 그래야 또 내가 세상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생, 너무 어렵게 살지 맙시다.
- 글/해민 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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