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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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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406회 작성일 19-12-24 11:3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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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눈 

글 /노을풍경 (김순자)

 

 몇잎의 마른잎새

아직 떨구지 못한 빈 나목 가지 사이로

스산한 겨울 바람이

텅빈 겨울 뜨릭으로 차갑게

휘몰고 지나가는

12월이라는 한해의 끝자락

 

봄 여름 가을 계절의 환승역을 지나 오면서

끝없이 흘러가는 세월의 흐름속에 

오늘도 여기 이렇게 서서

한장 한장의 계절을 떼어내고 보내고

세월을 지나 오면서 

한해의 마지막 정거장에 언제나처럼

많은 생각과 후회가 스치고 지나간다

 

살아가면서

우리들의 삶은 늘 즐겁지만은 않은

행복하고 좋은 날들도 있었지만

돌아보면 지나온 날들은 후회 뿐인 삶

늘 언제나처럼 12월 이맘때 쯤이면

걸어 온 날들을 뒤돌아 보고 성찰해 보는 달 이기도

 

잠깐의 잘못된 생각으로  

남에게 상처를 주었던  시간들이  

가슴 한켠의 뒤늦은 후회의 시간으로 

조금 더 너그러운 마음 따뜻한 마음으로

바라 볼 수 있었으면

후회하고 반성하는 일은 없었을텐데

하지만 오늘도 또 다시

그 길을 나도 모르게 걸어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우리는 살아 가면서 우연찮게 인연을 만나고

그 인연의 굴레에서 정도 들고

또한 아픈 싱처가 되어 돌아 오기도 한다

12월이 다 가기전에

남이 나로인해 상처가 되었던 마음을

더는 아파하지 말고 넓은 마음으로  

이해하고 보듬어 주고 덮어 주었으면 바래 보면서 

 

지는 노을을 바라보고 걸어가는 황혼역에서

조금 더 나를 내려 놓고 비우면서 

 

사랑과 축복이 함께하는 12월달

한해의 끝에서 

사랑의 온기를 나눌 수 있는 넉넉한 마음으로

사랑의 시선으로 바라 볼수 있는 마음의 눈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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