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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만인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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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703회 작성일 14-12-08 14:15

본문

존 쿳시 (지은이) | 왕은철 (옮긴이) | 들녘 | 2003-09-05 | 원제 Waiting for the Barbarians (1980년)

양장본 | 278쪽 | 218*152mm | 389g | ISBN(13) : 9788975273858



책소개



<마이클 K>와 <추락>으로 부커상을 2회 수상한 존 쿳시의 장편소설. 제국과 야만인의 문화가 교차하는 익명의 변경을 배경으로, 지배자와 피지배자 사이에서 발생하는 폭력과 억압의 사슬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소설의 제목은 카바피의 시 '야만인을 기다리며'에서 따온 것으로, 아래 싯구 안에 소설의 주제가 함축되어 있다.

"어째서 모든 거리와 광장이 그렇게도 빨리 텅 비어지는가?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도 깊은 생각에 잠겨 다시 집으로 향하는가?
저녁이 되었어도 야만인들이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부 사람들이 변경에서 돌아왔다.
그들은 더이상 야만인들이 없다고 말했다.
야만인들이 없다면 이제 우리는 어떻게 될 것인가?
그 사람들은 일종의 해결책이었다."

결국 억압의 대상인 야만인들이 존재하지 않으면 제국 역시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 제국은 타자가 있은 후에야 정의될 수 있는 존재이며, 따라서 계속 살아남기 위하여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상대방을 타자화시키려 한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태어난 쿳시는 그러한 제국의 행태를 준엄한 목소리로 고발하는 것이다.

소설의 주인공 치안판사는 몇십 년 동안, 변경의 자그마한 지방을 관장하며 지내온 제국의 충실한 하인. 그러나 취조 전문가들이 도착하면서, 그는 제국이 전쟁 포로(야만인)들을 잔인하고 부당하게 대하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그는 갑작스럽게 심경의 변화를 일으키고 희생자들을 동정하게 되면서, 돈키호테 같은 반역행위를 하게 되는데...


책속에서 & 밑줄긋기


제국의 속마음에는 오직 한 가지 생각만 있을 뿐이다. 그 생각은 어떻게 하면 끝장이 나지 않고, 어떻게 하면 죽지 않고, 어떻게 하면 그 시대를 연장시킬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그것은 낮에는 적들을 쫓아다닌다. 그것은 교활하고 무자비하다. 그것은 사냥개들을 이곳저곳에 파견한다. 밤이 되면, 그것은 재앙에 대한 상상을 먹고 산다. 도시가 약탈당하고, 사람들이 강간당하고, 죽은 사람의 뼈가 산처럼 쌓이고, 수많은 땅이 황폐해질지도 모른다는 상상 말이다. 그건 말도 안되는 미친 상상이지만 전염성이 강하다.
나는 역사의 바깥에 살고 싶었다. 나는 제국이 백성들에게 강요하는, 아니 행방불명된 백성들에게조차 강요하는 역사의 바깥에 살고 싶었다. 나는 야만인들에게 제국의 역사를 강요하는 걸 원치 않았다. 이것이 수치스러워할 이유라고 믿을 수 있겠는가?-26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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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_dot.gif 수상 :2003년 노벨문학상, 1999년 맨부커상, 1983년 맨부커상
p_dot.gif 최근작 :<나라의 심장부에서>,<슬로우 맨>,<어느 운 나쁜 해의 일기> … 총 28종 (모두보기)
p_dot.gif 소개 :
194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태어났다. 케이프타운 대학에서 수학과 영문학을 전공했으며, 영국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일하기도 했다. 1965년 미국으로 건너가 텍사스 주립대학에서 언어학 박사학위를 받고, 약 3년 동안 뉴욕 주립대학에서 영문학을 강의한 뒤 남아프리카로 돌아와 케이프타운 대학 영문과 교수로 재직했다. 2002년 정년퇴임한 뒤 오스트레일리아로 이주해 애들레이드 대학과 미국 시카고 대학에서 문학을 강의하고 있다. 

1974년 『어둠의 땅』을 발표하며 소설가로 데뷔한 쿳시는 1977년 두번째 소설 『나라의 심장부에서』로 남아프리카 최고의 문학상인 CNA 상을 받았고, 1980년 출간한 『야만인을 기다리며』로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1983년 『마이클 K』와 1999년 『추락』으로 한 작가에게 두 번 주지 않는다는 전례를 깨고 부커상을 두 차례 수상했으며, 에트랑제 페미나 상, 예루살렘 상, 아이리스 타임스 국제소설상 등 많은 상을 받았다. 그리고 2003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 소설 『포』(1986) 『철의 시대』(1990) 『페테르부르크의 대가』(1994) 『동물로 산다는 것』(1999) 『엘리자베스 코스텔로』(2003) 『슬로우 맨』(2005) 『어느 운 나쁜 해의 일기』(2007), 자전적 소설 3부작 『소년 시절』(1997) 『청년 시절』(2002) 『서머타임』(2009)이 있고, 그 외에 다수의 에세이와 번역서, 연구서를 집필했다.



출처: 알라딘(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5273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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