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이 가져오는 놀라운 효과 > 자유게시판

‘웃음’이 가져오는 놀라운 효과 ‘웃으면 복이 온다’는 속담이 있다. 서양에서는 ‘웃음은 부작용이 없는 명약’ 이란 격언도 있다. 이렇게 웃음은 사람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고 질병을 치료하는 데에도 효과가 뛰어나서 오래 전부터 의료현장에서도 활용하고 있다. 당신은 「패치 아담스」(Patch Adams)란 영화를 본 적이 있는가? 미국에서 만든 이 영화는 한 의사의 실화를 다루고 있다. 나는 비디오로 보았는데, 의사가 중환자실 병동에서 아픈 기색이 역력한 어린 환자들 앞에 피에로 분장을 하고 나타나 웃게 만드는 장면이 감동적인 여화였다. 말기 환자도 그의 ‘웃음치료’ 덕분에 쾌차되고, 굳게 닫혀 있던 마음이 서서히 녹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내 마음마저 치유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미국에서는 1982년 ‘웃음치료법 연구회’가 결성되어 ‘웃음으로 기분이 편해지면 자율신경의 움직임이 안정되고, 적당한 운동을 했을 때처럼 혈중 산소농도가 증가하여 스트레스를 대폭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또 ’‘웃으면 뇌의 모르핀이라 불리는 진정작용을 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엔돌핀이 증가해서 아픔을 덜어준다’는 연구결과도 발표 되었다. 일본에서는 앞에서 말한 무라카미 교수가 2003년 요시모토코교(吉本興業)의 'B&B‘라는 예능인을 불러 1천 명의 관객을 모아놓고 이벤트를 개최한 일이 있었다.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마음과 유전자’에 관한 실험을 하는 이벤트였다. 회장 안 분위기는 금세 달아올랐고, 관객들은 배꼽을 잡으며 웃었다. 그리고 다음날 이벤트에 참가한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치를 측정했더니 모두 급감했다고 한다. 덧붙여 말하면, 그 전날 머리 아픈 강의를 들은 후에 측정했을 때는 모두 수치가 급격히 올라가 그 차이가 46밀리그램이나 되었다. 참가한 사람들 모두 당뇨병에는 인슐린 주사를 맞거나 제한적인 식단과 운동으로 치료한다고만 생각했기 때문에 웃는 것만으로 혈당치가 급격히 떨어진다는 사실에 매우 놀랐다고 한다. 이에 대해 무라카미 교수는 ‘즐거운 기분’이 뇌 속에 유전자의 스위치를 켜서 신체 전체의 생리현상을 바꾼 것으로 판단하고 이에 ‘혈당강하 유전자A’ 라고 이름 붙였다. 최근에는 웃음을 치료에 도입한 의사들도 있는 것 같다. 웃는 것으로 질병을 치료하게 된다니, 정말 대단치 않은가!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궁금해지는 것이 있다. 당신의 가정에는 이런 ‘웃음’이 존재하느냐 하는 것이다. 출처 > 도서 [아픔 없는 치유는 없다] 타하라 유코 지음 길주희 옮김 《독후감》 유성 /박한곤 지금까지 웃음에 대한 좋은 논문 혹은 사실적 내용, 의학적 근거들이 많이 등장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예사로 넘기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고, 이미 습관화된 생활 패턴을 바꾸기란 쉬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선 남을 기쁘게 해야 나도 기뻐지고 기뻐야 피차 웃음이 나올 법하지요. 함부로 하는 말이 웃음은 고사하고 남을 짜증나게 하니… 삶은 오늘 현재입니다. 이왕 살 바엔 병 안 걸리고 건강하게 사는 것이 좋을 것을 아신다면 웃고 살아가는 연구와 실천에 노력하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