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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느끼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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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993회 작성일 14-11-28 10:49

본문

우주를 느끼는 시간 - 밤하늘의 파수꾼들 이야기

티모시 페리스 (지은이) | 이충호 (옮긴이) | 이석영 (감수) | 문학동네 | 2013-04-22 | 원제 Seeing In The Dark반양장본 | 532쪽 | 225*153mm | 1011g | ISBN(13) : 9788954621052



책 소개

동시대 최고의 과학 저술가이자 베스트셀러 <우주의 모든 것>과 <은하 시대의 도래>의 저자인 티모시 페리스의 신작. 이 책을 통해 그는 천문학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통해 자신의 눈에 비춰진 경이로운 우주를 그려냄으로써 우리가 바로 그 경이로운 우주 속에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게 만든다.

저자가 그려내는 이야기는 세 가닥의 실로 구성되어 있다. 첫번째 가닥은 평생 동안 직접 하늘을 관측하면서 겪은 저자 자신의 경험담으로, 먼 옛날에 출발한 별빛이 저자의 눈에 닿는 순간 느낀 흥분과 감동에 대한 이야기이다. 두 번째 가닥은 돕슨식 망원경과 CCD 빛 감지 장비, 그리고 인터넷이라는 혁명적인 장비를 통해 이뤄졌던 아마추어 천문학의 혁명에 관한 기록이다. 세번째 가닥은 우주에 있는 천체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리고 이 세 가닥의 실은 별빛이 달려와 지구의 천체 관측자인 우리의 눈에 와 닿는 그 시간의 행로 속에서 교직된다. 

밤하늘을 수놓고 있는 수많은 별들을 바라보는 우리 눈이 있는 현재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의 먼 과거인 빅뱅 시점에 출발한 빛이 시간을 넘어 우리의 눈에 와 닿는 순간이 만남으로써 만들어내는 이야기 속에서 독자들은 누구나 우주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으며 음악이나 미술, 시에서 느끼는 것과 같은 우주의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을 느끼는 시간을 갖게 된다. 



목차 

머리말 

제1부 해변

천문대 관측 일지에서 : 황혼의 영장류 
제1장 시작 
제2장 우주 비행 
제3장 오존층 
천문대의 파수꾼 : 화이트 맨을 만나다 
제4장 아마추어 
어디까지 볼 수 있을까? : 스티븐 제임스 오미라를 만나다 
제5장 전문가 
먼 우주 사진 촬영의 달인 : 잭 뉴턴을 만나다 
제6장 로키힐 
먼 곳을 볼 수 있는 능력 : 바버라 윌슨을 만나다 

제2부 넓은 바다

제7장 태양의 영역 
천구의 록 음악 : 브라이언 메이와 나눈 대화 
제8장 샛별과 저녁별 
창시자 : 패트릭 무어를 만나다 
제9장 달의 춤 
망원경과 무덤 : 퍼시블 로웰을 만나다 
제10장 화성 
어둠의 끝에서 반짝이는 빛 : 제임스 터렐을 만나다 
제11장 하늘에서 날아오는 돌
혜성 사냥꾼 : 데이비드 레비를 만나다 
제12장 하늘의 해충 
카메라의 눈 : 돈 파커를 만나다 
제13장 목성 
토성의 폭풍 : 스튜어트 윌버를 만나다 
제14장 목성 너머의 거대 행성들 
천문대 관측 일지에서 : 한밤중의 차임 

제3부 심연

제15장 밤하늘 
디지털 우주 : 로봇 망원경을 가상 방문하다 
제16장 은하수 
블루스 선율 : 존 헨리의 유령을 만나다 
제17장 외부 은하 
거대 과학 : 에드가 스미스를 만나다 
제18장 암흑 시대 
천문대 관측 일지에서 : 새벽의 미네르바 

부록
A : 천체 관측 기술 
B :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유명한 유성우 
C : 대표적인 밝은 별
D : 계절별로 볼 수 있는 메시에 천체 
E : 행성과 그 위성들 
F : 성도 

주 



추천글

퍼블리셔스 위클리 (미국)  
: 천체 관측에 실용적으로 도움이 되는 부록까지 곁들인 이 책은 많은 초심자를 천문학에 뛰어들게 만들 것이고, 이미 뛰어든 사람들은 하늘의 신비에 큰 흥미를 느끼게 만들 것이다. 
커커스 리뷰  
: 최고의 과학 저술가가 평생 동안 열정을 쏟아부은 천체 관측의 세계를 소개하는 데 자신의 재능을 바쳤다. 그 결과는 관심사가 같은 사람들과 천문학자를 지향하는 사람들이 꼭 읽어야 할 책으로 탄생했다. 이 책에는 하늘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흥미를 자극할 미스터리와 위험과 스릴이 담겨 있다. 
토론토 스타  
: 세계 최고의 과학 저술가가 쓴 걸작. 책장 넘기기가 바쁠 정도로 흥미진진한 책! 
스타 트리뷴  
: 세상을 전문가들이 지배한다고 믿는다면, 이 책의 저자 페리스는 당신이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다. 
디스커버  
: 페리스는 독자들을 데리고 가까이 있는 행성에서부터 먼 은하에 이르기까지 우주로 그랜드 투어에 나선다. 이 여행에서 페리스는 풍부한 역사적 사실과 과학적 사실을 포함해 아주 광범위한 이야기를 우아한 필치로 흥미진진하게 펼친다. 
워싱턴 포스트 북 월드  
: ‘천문학의 계관 시인’ 페리스가 쓴 이 황홀하고 아름다운 작품은 앞으로 수 세대의 천체 관측자들에게 보물 같은 소중한 책이 될 것이다. 책을 다 읽어갈 무렵이면, 당신도 얼른 밤이 오길 기다리느라 좀이 쑤실 것이다. 밖으로 나가 직접 눈으로 밤하늘에 반짝이는 우주의 경이들을 보고 싶어서 말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한겨레 신문  
 - 한겨레 신문 2013년 5월 19일자



저자 : 티모시 페리스 (Timothy Ferris) 

 최근작 : <우주를 느끼는 시간>,<시공간의 미래>,<세티> … 총 44종 
 소개 :
복잡한 것을 쉽게 설명하는 재능과 아름다운 문체로 ‘동시대 최고의 과학 저술가’로 불리는 티모시 페리스는 1956년부터 천체 관측을 시작했고, 1960년부터 천문학에 관한 글을 쓰기 시작했다. 베스트셀러가 된 작품 중 『우주의 모든 것The Whole Shebang』과 『은하 시대의 도래Coming of Age in the Milky Way』 두 권은 뉴욕 타임스의 ‘20세기에 출판된 중요한 책들’에 선정되었고 15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전직 신문 기자이자 『롤링 스톤』 잡지 편집자 출신인 페리스는 『뉴요커』 『하퍼스』 『라이프』 『내셔널 지오그래픽』 『네이처』 『뉴스위크』 『타임』 『리더스 다이제스트』 『더 네이션』 『더 뉴 리퍼블릭』 『더 뉴욕 리뷰 오브 북스』 등의 정기 간행물에 200편 이상의 기사와 에세이를 썼다. PBS 텔레비전 특집 프로그램인 ‘우주의 창조The Creation of the Universe’와 ‘지구 밖의 생명Life Beyond Earth’의 내용을 쓰고 직접 출연해 해설했으며, 1977년에 발사한 두 대의 보이저호에 실어 보낸 인류 문명 소개 유물인 음반을 제작했다. 두 대의 보이저호는 현재 태양계를 떠나 성간 공간으로 나아가고 있다. 우주 탐사의 장기적 목표에 대해 NASA의 자문 위원을 지낸 페리스는 최근에는 NASA의 지구 접근 천체 운영 위원회에서 일했다. 
티모시 페리스는 현재 캘리포니아 대학 버클리 캠퍼스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미국물리학협회의 과학 저술상, 미국과학진흥회상, 구겐하임 펠로십을 받았다. 그의 책들은 전미도서상과 퓰리처상 후보로 선정되기도 했다. 
더 자세한 사항은 그의 웹사이트 timothyferris.com을 참고하라. 



우리는 아주 경이로운 세계와 경이로운 우주에서 살고 있다! 

복잡한 것을 쉽게 설명하는 재능과 아름다운 문체로 ‘동시대 최고의 과학 저술가’로 불리는 저자 티모시 페리스의 『우주를 느끼는 시간Seeing In The Dark』은 “가장 오래되고 고상할뿐더러, 가장 새롭고 도전적인 인간 활동”인 천체 관측과 아름다운 밤하늘과 우주의 경이로움을 사랑하는 천체 관측자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뉴욕 타임스의 ‘20세기에 출판된 중요한 책들’에 선정되고 15개 언어로 번역된 베스트셀러 『우주의 모든 것The Whole Shebang』과 『은하 시대의 도래Coming of Age in the Milky Way』의 저자인 티모시 페리스는 PBS 텔레비전 특집 프로그램인 ‘우주의 창조The Creation of the Universe’와 ‘지구 밖의 생명Life Beyond Earth’의 내용을 쓰고 직접 출연해 해설했으며, 1977년에 발사되어 현재 태양계를 떠나 성간 공간으로 나아가고 있는 두 대의 보이저호에 실어 보낸 인류 문명 소개 유물인 음반을 제작했다. 우주 탐사의 장기적 목표에 대해 NASA의 자문 위원을 지낸 페리스는 최근에는 NASA의 지구 접근 천체 운영 위원회에서 일했으며 현재 캘리포니아 대학 버클리 캠퍼스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문가이자 동시에 아마추어리즘의 본질에 가장 충실한 천체 관측자이기도 한 저자는 『우주를 느끼는 시간』에서 천문학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통해 자신의 눈에 비춰진 경이로운 우주를 그려냄으로써 우리가 바로 그 경이로운 우주 속에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게 만든다. 
저자가 그려내는 이야기는 세 가닥의 실로 구성되어 있다. 첫번째 가닥은 평생 동안 직접 하늘을 관측하면서 겪은 저자 자신의 경험담으로, 먼 옛날에 출발한 별빛이 저자의 눈에 닿는 순간 느낀 흥분과 감동에 대한 이야기이다. 두 번째 가닥은 돕슨식 망원경과 CCD 빛 감지 장비, 그리고 인터넷이라는 혁명적인 장비를 통해 이뤄졌던 아마추어 천문학의 혁명에 관한 기록이다. 세번째 가닥은 우주에 있는 천체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리고 이 세 가닥의 실은 별빛이 달려와 지구의 천체 관측자인 우리의 눈에 와 닿는 그 시간의 행로 속에서 교직된다. 
밤하늘을 수놓고 있는 수많은 별들을 바라보는 우리 눈이 있는 현재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의 먼 과거인 빅뱅 시점에 출발한 빛이 시간을 넘어 우리의 눈에 와 닿는 순간이 만남으로써 만들어내는 이야기 속에서 독자들은 “누구나 우주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으며 음악이나 미술, 시에서 느끼는 것과 같은 우주의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을 느끼는 시간을 갖게 된다. 

나는 도시에 사는 아이들이 진짜 밤하늘을 볼 기회가 있다면, 만질 수도 없고 통제할 수고 없고 파괴할 수도 없는, 자신보다 훨씬 거대한 존재를 믿을 거라고 생각해요.(83쪽) 

천문학자들은 일단 장비를 설치하고 나면, 더이상 그것을 들여다보면서 ‘오오!’ 하고 감탄하지 않아요. 하지만 나는 천문학을 음악과 비슷한 방식으로 느껴요. 분석적이기보다는 본능적으로 느끼는 거지요. 먼저 음악과 천문학에는 ‘오오!’ 하는 느낌이 있어요. 그것은 순수한 감정적 즐거움의 요소지요. 사물의 아름다움이 자신을 압도하도록 내맡기는 것이지요. 분석적인 작업은 그다음에 해도 돼요. 하지만 먼저 그 아름다움에 푹 빠지지 않으면,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친다고 생각해요. 과학자들은 설명이라고 생각하는 것에 사로잡히는 경향이 있지만, 그 설명이라고 하는 것은 실제로는 그저 사실들 사이의 관계에 불과한 경우가 많지요. 세상에는 그것 외에도 자연과 우주에서 우리가 서 있는 작은 위치의 아름다움과 관계가 있는, 중요한 것이 아주 많아요. 나는 나무나 풀, 놀랍도록 맑고 상쾌한 밤하늘을 그냥 음미하느라 많은 시간을 보내요. (…) 알고 있나요? 우리는 밤하늘의 아름다움을 빼앗겼어요. 큰 혜성이 런던 상공에 나타난 장면을 찍은 낡은 사진을 보면, 거리에 조명이 그다지 없던 시절에 사람들이 거리에서 볼 수 있었던 모습은 정말 경이로웠던 것 같아요. 만약 지금 큰 혜성이 나타난다면, 그것을 볼 수 있는 사람이 얼마 없지 않을까 염려돼요.(149~150쪽)

로키힐에서 자정이 한참 지났을 때 나는 손으로 그린 성도의 도움을 받아 내가 발견한 작은 빛의 점을 망원경으로 몇 분 동안 바라보았다. 그것은 별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아주 멀리 떨어진 은하의 밝은 핵인 퀘이사였다. 내가 본 3C273이란 퀘이사는 상당히 밝은 편이다. 대개는 12.8등급이지만, 밝을 때에는 11.7등급, 어두울 때에는 13.2등급까지 변한다. 그 빛은 우주 공간 속에서 20억 년 동안이나 달려왔다. 20억 년 전이라면 지구에 최초의 세균이 등장할 무렵이다. 만약 여러분이 웰스의 소설에 나오는 것과 같은 타임머신, 그러니까 초당 100년이라는 어지러운 속도로 과거로 돌아가는 타임머신을 타고 20억 년 전으로 돌아가려면 8개월을 타고 달려야 할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는 먼동이 트기 전의 고요한 밤에 그저 하늘에서 적당한 빛의 점을 향해 망원경을 조준하기만 하면 된다. 나는 3C273의 오래된 빛을 잠깐 동안 응시하면서 이렇게 인류가 출현하기 이전의 과거와 만나는 것이 우연인지 필연인지 궁금한 생각이 들었다.(435~436쪽)

이렇게 경이로운 우주를 만나는 여행을 통해 독자들은 저자와 함께 지구라는 “우주를 바라보는 횃대” 위에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별들이 아주 선명한 빛을 발하며 나타났다. 오리온자리는 밝은 흰색 별인 큰개자리의 시리우스에게 쫓겨 서쪽 지평선 쪽으로 달아나고, 사각형 모양의 까마귀자리는 남동쪽에, 사자자리의 큰 낫은 천정 가까이에 자리를 잡았다. 목성은 거의 천정에 멈춰 있는데, 수십 대의 망원경이 해를 따라가는 해바라기처럼 목성을 향한다. 점점 짙어지는 어둠이 계곡을 완전히 뒤덮자, 관측자들의 모습은 시야에서 사라지고 망원경의 전자 장비에 부착된 루비색 LED 표시등, 빨간색 손전등 불빛, 목소리(신음 소리, 거친 숨소리, 나지막하게 내뱉는 욕설, 그리고 밝은 유성이 하늘을 가로지를 때 간간이 터져나오는 탄성)가 조금 전의 풍경을 대체했다. 잠시 후 하늘이 충분히 어두워지자, 황도광(황도면을 따라 분포한 행성간 먼지 입자에 햇빛이 반사돼 나타나는 고깔 모양의 희미한 빛. 황도광은 태양 근처가 가장 밝고, 태양에서 멀어질수록 어두워진다)이 마치 멀리서 비추는 서치라이트처럼 서쪽 하늘을 찌르며 나타났다. 마치 오마르 하이얌과 그의 책을 번역한 에드워드 피츠제럴드가 표현한 ‘새벽의 왼손’처럼 보였다. 동쪽 산등성이 위로 은하수가 나타났는데, 너무 밝아서 처음에는 구름인 줄 알았다. 이처럼 투명한 하늘 아래에서 지구는 나머지 우주를 바라보는 횃대가 된다. 거대한 뉴턴식 반사 망원경의 접안렌즈를 들여다보려고 흔들거리는 사닥다리 꼭대기에서 밟고 올라선 발판 같다고나 할까.(59~60쪽)

아마추어들의 열정이 이룩한 천문학의 역사,
아마추어 천문인의 발견은 계속되고 있다! 

천문학만큼 아마추어가 기여를 많이 한 분야는 없을 것이다. 근대 천문학의 기초는 대체로 아마추어가 쌓았다고 할 수 있다. 가끔 천문학자로 일했던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가 1543년에 천동설을 폐기하는 주장을 펼쳤다. 행성이 타원 궤도를 돈다는 사실을 발견한 요하네스 케플러는 주로 점성술사와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며 먹고살았으며, 핼리 혜성의 주기성을 발견한 에드먼드 핼리는 아마추어 천문인이었고, 직접 망원경을 제작해 하늘을 관측하고 1781년에 천왕성을 발견했던 윌리엄 허셜은 작곡가이자 오르간 연주자였다. 문맹의 목동, 농부, 고등학교를 중퇴한 상점의 점원, 석판 인쇄공, 약제사, 철도역의 수화물 운반인, 의사, 육군성 문관, 인쇄업자, 영국의 비국교도 성직자, 실크 상인, 리버풀 양조업계의 거물, 변호사, 노새 마부, 산업공학자 등등 아마추어 천문인들의 본업은 다양했지만, 그들이 천문학에 기여한 공로는 엄청났고 그를 통해 근대 천문학의 기초가 마련된 것이다. 
하지만 현대의 천문학은, NASA와 소련(현 러시아)의 우주 개발 경쟁 속에서 쏘아올리던 우주 비행선과 같은 최첨단 테크놀러지로 무장하거나 허블 우주 망원경이나 로봇으로 조정되는 무인 거대 망원경처럼 값 비싸고 전문가만 접근 가능한 장비들을 통해 연구가 진행되는, 아마추어적인 것과는 거리가 먼 활동으로 많은 사람들은 이해하고 있고 그 이해가 완전히 잘못된 것도 아니다. 하지만 과연 그렇기만 할까? 수많은 기여를 했던 아마추어들의 활동이 이젠 전문가의 그늘에 가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인가?

천문학 역사에서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한 아마추어들은 왜 결국에는 전문가들의 그늘에 완전히 가려지고 말았을까? 그것은 천문학이 나머지 과학 분야들과 마찬가지로 비교적 그 역사가 짧고(제대로 시작한 것은 400년도 채 안 돼 한창 발전하는 중이다), 누군가가 그 걸음마를 떼게 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런 역할을 담당한 사람들은 아직 존재하지도 않은 분야의 학위를 소지하기가 어려웠다. 수학처럼 천문학과 관련이 있는 분야의 전문가이든가, 아니면 그저 그것이 좋아서 열심히 하는 아마추어일 수밖에 없었다. 중요한 것은 능력이지 학위가 아니었다. 만약 여러분이 황야에서 통나무집에 지붕 들보를 올리고 있는데 이웃이 돕겠다고 나타났다면, 그 사람이 건축 도급업자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지 묻지 않을 것이다. 그런 일은 나중에 변경 지역이 택지 분양 지구로 바뀐 다음에야 일어난다.
아마추어 과학자와 전문 과학자를 구별하는 새로운 관행은 용어 자체의 역사에 반영되어 있다. 아마추어amateur라는 단어는 1784년 무렵에야 영어에서 쓰이기 시작했고, 과학자란 뜻의 사이언티스트scientist는 1840년에야 영국의 철학자이자 수학자인 윌리엄 휴얼이 “일반적으로 과학을 하는 사람을 묘사하는 이름을 만들 필요가 있다. 나는 그런 사람을 사이언티스트라고 부르고 싶다”라고 생각해 만들었다. 그러나 일단 두 단어를 구별하게 되자, 옥스퍼드 대학의 역사학자 앨런 채프먼이 지적한 것처럼 “제도적으로 예산을 지원받는 전문가들이 기준을 정하고, ‘아마추어’들은 단지 거기에 도달하길 열망하는 것으로 간주되는 불행한 이분법”이 나타났다.(71~72쪽)

저자 티모시 페리스는 “천문학을 더 광범위한 문화, 구체적으로는 세상을 바꾼 과학 혁명과 기술 혁명의 바퀴 역할을 한 영국의 훌륭한 아마추어 정신 전통과 연결”하여 과거 천문학의 여명기부터 천문학의 혁명기인 현재까지 아마추어가 전문가와 협력 작업을 통해 어떻게 천문학을 이끌어 왔으며, 이끌어 가고 있는지 그려내고 있다. 평생 동안 열정적인 아마추어 천문인으로 살아오면서 자신의 천문대를 만들고 NASA의 지구 접근 천체 운영 위원회에서 일했던 저자 자신의 경험담뿐만 아니라, 영국과 이탈리아에서 미국의 플로리다 키즈와 칠레의 안데스 산맥에 이르기까지 세계 각지에서 큰 활약을 펼치고 있는 전문가와 아마추어를 직접 만나 그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활약상을 전해준다. 
전문 천문학자인 칼 세이건부터 지역 천문대인 샤보 천문대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킹즐리 와이트먼, 아마추어 천문인의 스타 파티에서 만난 육안 관측의 달인 바버라 윌슨과 스티븐 제임스 오미라, 먼 우주 사진 촬영의 달인 잭 뉴턴, 천문학을 전공한 영국의 록 밴드 퀸의 멤버인 브라이언 메이, 영국의 셀시에 살고 있는 천문학 대중 운동의 가부장 패트릭 무어, 25년의 노력으로 로던 크레이터를 완성한 미국의 라이트 아트 예술가 제임스 터렐, 십여 개의 혜성을 발견하여 ‘혜성 사냥꾼’이라 불리는 데이비드 레비, 행성 촬영 전문가이자 아마추어 천문인 돈 파커, 토성의 대백반을 발견한 스튜어트 윌버, 칼립소 망원경을 만든 에드가 스미스, 천문학의 대중 혁명을 이끄는 데 큰 기여를 한 돕슨식 망원경의 발명자 존 돕슨까지 천문학 대중 혁명의 중심에 있는 사람들을 직접 만나고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은 시선을 밤하늘로 돌리게 하는 혁명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또한 라마 크리슈나 교단의 일파인 베단타 협회의 수도승 출신으로 값싸고 성능이 좋은 망원경을 만들었으나 자신의 발명품으로부터 이익을 얻는 것을 거부하고, 수도원에서 쫓겨난 뒤 자신이 만든 망원경으로 사람들에게 하늘을 보여주며 살아가는 존 돕슨이 “이 광대한 세계에서 여러분보다 특권을 덜 누리는 사람들 중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망원경을 들여다보고 이 우주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느냐 하는 것이야말로 제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입니다”라고 한 말, 혜성 사냥꾼 데이비드 레비의 “아마추어 천문학은 가슴으로 하는 것을 의미해요. 즉,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한다고 느끼지요. 그것은 가슴과 영혼을 하늘과 연결시켜요”라고 말하는 대목을 읽으며 독자들은 아마추어를 “그 일을 하지 않고는 못 배기는 사람”이라고 조지 엘러리 헤일이 정의한 바대로 진정한 아마추어리즘의 의미를 가슴으로 이해하고 그러한 아마추어들의 열정에 감탄하는 동시에 그들의 열정이 천문학의 위대한 발전에 얼마만큼 기여했는지 이해하게 될 것이며 앞으로도 계속 그들의 열정에 찬 천체 관측 활동이 천문학의 발전에 수많은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믿어 의심하지 않게 될 것이다. 

나는 늘 철저한 육안 관측자로 살아오면서 뭔가 새로운 것을 찾으려고 하늘을 샅샅이 훑었어요. 그것은 19세기에 관측자가 호기심에 사로잡혀 망원경을 들여다보던 방식과 별로 다를 게 없어요. 뭔가 흥미로운 게 눈에 띄어 관측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면, 그냥 그것을 관측해요. 관측을 할 때, 나는 늘 전통에 도전하지요. 한때 진실로 믿었던 것들은 대부분 진실이 아니에요. 과학의 진가는 바로 진실을 구별하는 데 있지요.
우리는 모두 별의 물질로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별인간이에요. 그래서 별에 호기심을 느끼는 성향은 바로 우리의 유전자 안에 들어 있어요. 그것은 우리가 물리적으로 파악할 수 없는 어떤 궁극적인 힘을 나타내요. 사람들은 신의 존재를 물을 때 땅을 내려다보고 말하지 않아요. 하늘을 올려다보죠.(90쪽. 스티븐 제임스 오미라의 말)

볼 수 없는 것을 보려고 시도하는 경우도 많이 있어요. 그래서 좌절을 수없이 경험했지요. 우주는 늘 우리의 코를 납작하게 해요. 하지만 우주는 아주 아름다워요. 우리는 허리케인에서 나선 구조를 보고, 배수구로 빠져나가는 물에서도 나선형 소용돌이를 보고, 은하들에서도 나선 모양을 보지요. 이 모든 것은 자연에서 연속적으로 그리고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패턴인데, 그걸 보면서 살아 있다는 게 참 행복하다고 느껴요. 모든 것은 아주 섬세한데, 더 가까이 자세히 살펴볼수록 더 섬세한 게 보여요. 우리는 아주 경이로운 세계와 경이로운 우주에서 살고 있어요. 내게 그것은 눈에 보이는 세계이고, 나는 단지 그것을 보고 싶을 뿐이에요.”(128쪽. 바버라 윌슨의 말)

광학 도구의 도움을 아주 약간 빌려 뒷마당에서 얼마나 대단한 일을 할 수 있는지 볼 때마다 경이로움을 느껴요. 나는 하늘을 바라보는 게 그저 좋아요.(318쪽. 스튜어트 윌버의 말)

그날 밤, 나는 갑자기 꽁꽁 감춰진 비밀을 알게 된 양 흥분에 휩싸여 돌아왔다. 내가 변한 것은 아니었다. 주변의 세계 역시 변하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거리를 걷거나 신발을 신거나 슈퍼마켓에서 청량음료를 살 때에도 이전과는 뭔가 크게 달라진 것을 느꼈다. 과거와는 달리 나는 파란 하늘 저 너머에 보이지 않는 별과 세계가 수많이 있다는 사실을 생생하게 알고 있다. 그러니 느끼는 것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내 마음 속에 우주 전체가 들어앉은 것이다.(355~356쪽. 데이비드 아이커의 회상)

우주의 경이를 묘사하는 작가의 능력은 가히 마술적이다! 

“풍부한 역사적 사실과 과학적 사실을 포함해 아주 광범위한 이야기를 우아한 필치로 흥미진진하게 펼친다”라는 『디스커버』의 서평 그대로 저자 티모시 페리스의 글의 묘사력은 가히 마술적이라 표현할 수 있다. 우리가 줄곧 보아오던 딱딱한 설명 위주의 과학책이 아니다. 저자의 열정적인 천체 관측자로서의 풍부한 경험에 천문학의 대중 혁명기를 관통하는 시기의 놀라운 발견들과 더불어 195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까지의 다양한 문화사적인 이야기들을 한 줄기로 묶고 구성해내는 저자의 솜씨는 실로 놀랍다. 왜 저자가 ‘세계 최고의 과학 저술가’로 불리는지 알 수 있다. 

그 당시 고속도로는 캄캄했지만, 별들이 늘 든든한 동행이 되어주었다. 별들은 뉴욕과 시카고, 심지어 세인트루이스에서도 사라졌지만, 탁 트인 광야를 달리는 고속도로 위에서는 봄꽃 부케처럼 시야 가장자리를 점점이 장식하며 항상 나와 함께 있었다. 다리를 스트레칭하거나 버번을 한 모금 하려고 차를 길가에 세우면, 헤드라이트를 끄자마자 별들이 앞유리창을 가득 채웠다. 나는 낡은 가죽 좌석에 등을 대고 몸을 뒤로 젖힌 뒤 강화 유리를 통해 별들을 응시하면서 계기판 한가운데에 있는 스피커에서 지지직거리며 흘러나오는 우주의 록이나 블루스, 그리고 식어가는 엔진 헤더와 배기관이 그에 화답하듯이 탁탁거리는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그러고 있으면 마치 고향 집에 온 것처럼 아늑했다. 장자가 죽을 때가 되어 제자들이 성대한 장례를 치르려고 하자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나는 하늘과 땅을 관과 관 뚜껑으로 삼고, 해와 달을 한 쌍의 구슬 장식으로 삼고, 별자리들을 진주와 옥 장식으로 삼고, 만물을 부장품으로 삼으려 하니, 나의 장례 용품은 다 갖추어진 것이 아니냐? 여기에 무엇을 더 보태려 하느냐?” (…) 
전리층에는 구멍이 많이 나 있기 때문에 큰 라디오 방송국에서 송출한 음악 방송이 모두 다 지상으로 반사되진 않는다. 그중 일부는 구멍을 통해 우주 공간으로 빠져나가 별을 향해 날아간다. 우리가 1950년대에 들었던 블루스 선율 중 일부는 지금도 우주 공간에서 빛의 속도로 저 먼 곳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48~49쪽)

밝은 별 몇 개가 하늘에서 반짝인다. 나는 망원경에 적응하기 위해 그 별들에 초점을 맞추면서 늘 그러듯이 주황색으로 빛나는 알데바란과 노란색으로 빛나는 카펠라, 흰색으로 빛나는 베가를 비롯해 별들의 색에 감탄한다. 하늘이 완전히 캄캄해지자 삼각형자리은하를 보았다. 이 은하는 지구에서 300만 광년 이내의 거리에 있어 은하 기준에서 보면 이웃이나 다름없다. 빛나는 가스 구름으로 뒤엉킨 나선팔들이 길게 뻗은 모양을 하고 있어 전체 형태가 화각을 벗어난다. 흔히 그러듯이 나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크거나 작거나 혹은 뜨겁거나 차갑거나 간에 이 모든 것이 실제로 우주 저편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생생히 느끼면서 경이로운 감정에 사로잡힌다. 이 천체들은 대왕오징어나 프랑스 식빵처럼 물질적으로 생생하게 실재하는 권위를 지닌 채 우리를 압도한다. 분명히 포스트모더니즘이나 여론 조사와는 다르다. (114~115쪽)

오리온자리는 먼 옛날부터 민간 전승에서 신화 속의 인물로, 또 다른 별자리는 모르더라도 이 경이로운 별자리만큼은 알아야 했던 농부와 뱃사람에게 계절을 안내하는 표지로 전해내려왔다. 고대 이집트인은 오리온자리를 하계의 신인 오시리스로, 은하수를 오시리스가 자신의 배를 몰고 나아가는 지하의 강으로 여겼다. 구약성경 「욥기」에서 하느님은 욥에게 “너는 묘성을 끈으로 묶을 수 있느냐? 또 오리온자리를 매단 밧줄을 풀 수 있느냐?”라고 묻는다. 베르길리우스, 플리니우스, 호라티우스는 밤하늘에 오리온자리가 나타나는 시기는 겨울 폭풍이 시작되는 시기라고 경고했으며, 헤시오도스는 “바람이 우레 같은 소리와 싸움을 벌이고…… 잔뜩 찌푸린 바다가 검은 구름 속에 가려지는 때”라고 경고했다. 그들은 자신들이 무엇을 말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시기는 오리온자리가 하늘에서 가장 높이 뜨는 1월의 어느 날 오후인데, 천둥 소리가 창유리를 뒤흔들고, 샌프란시스코 만의 청회색 수면 위에는 거센 바람과 비로 인해 하얀 거품이 일고 있다.(369쪽)

1980년, 칠레의 안데스 산맥 고지대에서 맞이한 자정, 태평양에서 흘러들어오는 깨끗하고 안정한 공기 속에 잠긴 이 높은 산등성이 지역은 시상이 전 세계에서 손꼽을 만큼 좋은 곳이다. 이곳에 큰 천문대 3개가 고대 로마인이 사용하던 봉화대처럼 죽 늘어서 있다. 나는 세 곳 중 가장 북쪽에 위치한 천문대의 아주 작은 망원경을 사용해 저배율로 은하수를 훑으면서 성단과 성운을 관측했다. 육안 관측자는 보통은 특정 표적에 망원경의 초점을 맞추고 조사하는 상투적인 방법으로 관측을 하지만, 때로는 뗏목을 타고 강 위로 떠내려가는 허클베리 핀처럼 아무 목적 없이 그냥 하늘 이곳저곳을 훑으며 살펴본다. 지구의 하늘에서 은하수 남쪽 지역만큼 더 큰 강은 없는데, 오늘 밤에 그것은 바로 머리 위 천정 근처에 자리를 잡고서 칠흑같이 어둡고 깊은 하늘에서 화려한 아치를 그리며 뻗어 있다.
나는 독수리자리부터 시작해 남쪽으로 천천히 내려가면서 벨벳 위에 박힌 보석처럼 반짝이는 별들의 무리를 관측했다. 일부 별들은 함께 모여 산개 성단 NGC 6755와 NGC 6765처럼 느슨하게 작은 무리를 이루고 있었다. 그것들은 야간 열차를 타고 갈 때 창 밖으로 정적에 잠긴 농촌의 희미한 등불이 스쳐지나가는 것처럼 순간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는 풍경 같은 느낌을 풍겼다. 밝게 빛나는 발광 성운 몇 개가 행진하듯이 지나가더니 갈수록 그 수가 점점 늘어났다. 거대하고 어두운 먼지 구름이 침묵을 밴 임산부처럼 끼어들더니 곧 더 많은 별들에게 자리를 내주었으며, 곧이어 촘촘하고 따뜻한 구상 성단의 빛이 나타나더니 발광 해파리처럼 이 세상의 것 같지 않은 반투명하고 미묘하게 복잡한 행성상 성운이 그 뒤를 이었다.
방패자리를 지나 뱀자리의 경계선을 넘어갈 즈음엔 속도가 좀 빨라졌다. 기다란 덩굴손처럼 뻗어 있는 어두운 먼지와 가스 위에서 샹들리에처럼 빛나는 여왕별성운이 미시시피 강을 따라 야간 항해에 나선 배처럼 화려한 모습으로 시야에 들어왔다. 궁수자리에서 밝은 성운 수십 개가 마치 열대의 꽃들처럼 이국적인 모습으로 나타났다. 나는 고요한 아침에 캠프파이어에서 피어오르는 연기(하지만 높이가 10광년이나 되는 연기)를 닮은 백조성운에서 잠시 머물렀다. 종이 초롱 같은 삼렬성운은 바람이 불 때에는 납작해 보였지만, 바람이 잦아들자 밝게 빛나는 3차원 구로 변했다. 그 옆에 있는 어두운 석호성운은 마치 자신을 보여주기 위해 피륙을 펼치는 듯했다. 석호성운의 발광 가스는 연속적으로 접히면서 주변의 우주 공간으로 희미하게 흩어져갔다. 구릿빛 구상 성단, 성긴 머리털 같은 성운, 반짝이는 산개 성단 등 아직도 볼 것이 많이 남아 있었지만, 이제 관측에 집중하는게 한계에 이르러 모든 것을 다 볼 수는 없었다. 나는 망원경에서 물러나 스트레칭을 하면서 머리를 식혔다. 깊은 밤하늘을 들여다볼 때마다 흔히 느끼지만, 현실보다 더 환상적인 것은 없다.(385~387쪽)

티모시 페리스의 『우주를 느끼는 시간』은 수많은 독자들을 천체 관측자의 길로 안내할 것이며, 우주의 경이로움과 밤하늘의 아름다움을 직접 느끼길 원하고 사랑하게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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