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한해를 추억 속 향수로 묻어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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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468회 작성일 18-12-28 09:58본문
창문을 두드리며 지나간 살며 기쁨도 많았고 행복도 눈물도 슬픔도 많았다. 많은 걸 얻고 많은 걸 잃고 인생의 발자국 무게를 느끼며 이 해의 끝자락에서 겨울밤은 깊어간다. 이제 여기서 손을 놓을 때가 된 것 같다. 여기서 그만 너를 보내야 겠기에 지나온 해의 흩어진 상처를 모아보니 버리지 못하는 미련도 너무도 많구나 차갑게 얼어버린 겨울밤 달무리의 시린 떨림으로 가슴에 생채기로 쓰려 온다. 그래, 가거라. 잘 가거라. 못다 버린 미련 그 한 껍질까지 남김없이 가는 해의 미풍에 실려 보내리라. 슬퍼하지 않으련다. 이제 시간 속에 불태워진 지난 한해를 추억 속 향수로 묻어두고 푸르고 사랑스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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