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리보다 가슴으로 머리와 가슴 사이의 거리는 채 오십 센티미터도 안 되는데, 가슴으로 안았던 수많은 정의로운 일들을 머리로만 행하려고 하는 나를 발견합니다. 다시금 찾은 날의 그 열정으로 돌이키려고 노력합니다만 어느덧 생활에 안주하는 내 모습을 보며 안타까워합니다. 하지만 세월의 흐름에 따라 곱게 늙어가고 싶다는 생각으로 위안을 삼습니다. 곱게, 아름답게 늙어가고 싶습니다. 살아가면서 점점 이해타산을 따지고 어떻게 하면 더 얻을까, 이길까, 가슴보다 머리가 먼저 앞서기에 반성도 합니다. 살아온 모습이 내 얼굴이라지요. 머리보다는 가슴으로 자신 스스로 더 깊어지고 넓어져서 곱게, 아름답게 나이가 들어 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우리가 가지지 못한 부족을 감사로 채우면서 언제나 버릴 준비도 하면서 절제된 아름다움은 우리를 사람답게 만든다는것을 명심하시면서 행복하시고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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