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420회 작성일 17-07-19 12:58 본문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쫓기듯 살고 있는 한심한 나를 살피소서. 늘 바쁜 걸음을 천천히 천천히 걷게 하시며 추녀 끝의 풍경소리를 알아듣게 하시고 꾹 다문 입술 위에 어린 날에 불렀던 동요를 얹어주시고 굳어 있는 얼굴에는 풀밭 같은 부드러움을 허락하소서. 책 한 구절이 좋아 한참 하늘을 우러르게 하시고 茶 한잔에도 혀의 오랜 사색을 허락하소서. 돌틈에서 피어난 민들레꽃 한 송이에도 마음이 가게 하시고 기왓장의 이끼 한낱에서도 배움을 얻게 하소서... 글/정채봉 목록 글쓰기 이전글임금도 뿌리치지 못한 ‘쐬주 한 잔’ 유혹 17.07.19 다음글당신의 오늘은 소중합니다 17.07.18 댓글목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