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구름을 탓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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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513회 작성일 16-10-13 10:48본문
아무 자취도 남기지 닥치는 모든 일에 대해 긍정하는 대장부(大丈夫)가 무엇을 구(求)한다, 오는 인연 막지 않고 가는 일체(一切)의 경계에 놓아 버린 놓으면 자유(自由)요, 왜 노예로 살려는가? 살아가면서 때로는 일이 설상가상(雪上加霜)인 그런다고 흔들린다면 이 세상에 빈손으로 짐을 내려놓고 쉬어라 쉼이 곧 수행(修行)이요. 짐을 내려놓지 않고서는 먼 길을 가기도 어렵고 자유를 맛 볼 수도 없다. 쉼은 곧 쉼을 통해 쉼이 없는 삶이란 비정상적인 아무리 붙잡고 거문고 줄을 마침내는 쉼을 거부한 삶도 마침내는 실패(失敗)로 끝나게 된다. 쉼은 그것은 삶의 정지가 쉼이 없는 그것은 삶이 아무리 거기서 그건 따라서 쉼은 그 자체가 멜로디의 한 부분이지 별개(別個) 저 그릇을 보라. 그릇은 가운데 그릇이 되는 것이지 그렇지 않다면 우리가 빈 공간을 고로 텅 빈 오히려 더욱 삶의 빈 공간 역시 그러하다. 그래서 쉼은 더욱 소중하다. 붙잡고 있으면 짐 진 자요. 내려놓으면 해방된 사람이다. 내려놓기를 스스로 노예(奴隸) 하필이면 노예로 살 건 뭔가? "산은 물은 날보고 산은 거기 물은 부지런히 뚜벅뚜벅 가는 이는 쉬는 사람이다. 그는 쉼을 통해 그는 쉼을 통해 풍요(豊饒)와 쉼이란 놓음이다. 마음이 대상(對象) 마음으로 짓고 몸이 벗어나는 게 마음으로 지어 놓고 그 지어놓은 것에 얽매여 옴치고 뛰지 못하는 마음의 쇠고랑을 마음으로 고로 고정된 생각이 다만 흐름이 있을 뿐이다. 대상과 하나 되는 그래서 쉼은 대긍정(大肯定)이다 오는 인연(因緣) 막지 않는 긍정이요 가는 인연 잡지 않는 긍정이다. 산이 구름을 탓하지 않고 물이 굴곡을 탓하지 않는 것과 같은 시비(是非)가 끊어진 자리 마음으로 탓할 게 없고 그런 자리의 쉼이다. 자유(自由)와 해방(解放) 누구나 내 것이기를 바라고 그 길은 쉼에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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