맡기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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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541회 작성일 16-10-11 10:48본문
맡기는 삶 어떤 농부가 큰 맘을 먹고 재산의 반을 처분해 말 한 필을 샀습니다. 그런데 그 말이 얼마 되지 않아 도망을 갔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농부를 위로하기 시작했습니다. "어찌 이런 불행한 일이 또 있을 수 있습니까" "정말 안 됐습니다. 말이 도망을 치다니요 돈 아까워 어찌한답니까" 그러자 농부는 너무도 태연하게 대답했습니다. "이 일이 불행한 일인지 어찌 알 수 있겠소" 얼마 후, 도망갔던 말이 값비싼 종마를 데리고 농부에게 돌아왔습니다. 그러자 동네 사람들이 몰려와 한마디씩 거들었습니다. "복이 넝쿨째 들어왔네요." "이제 부자 될 일만 남았군요. 부럽습니다." 그러자 농부는 "이 일이 복인지 어찌 알겠소"라며 다시 태연하게 대답했습니다. 그로부터 며칠 후 종마를 길들이던 아들이 말의 뒷발에 차여 다리가 부러졌습니다. 그러자 마을 사람들이 또 몰려와 역시나 위로하기 시작했습니다. 농부는 한결같이 대답했습니다. "이 일이 불행한 일인지 어찌 알 수 있겠소" 얼마 후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마을의 건장한 젊은이들은 모두 전쟁터에 끌려갔지만, 다리를 다친 아들은 마을에서 행복하게 잘 살 수 있었습니다. 자신에게 닥친 불행이 인생의 끝인 것 같아 좌절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 자신에게 생긴 행운이 인생의 전부인 것 같아 자만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인생은 누구도 그 끝을 알 수 없기에 불행에도 행운에도 안주하긴 이릅니다. 어떤 일에든 끝까지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 오늘의 명언 = 인간만사 새옹지마(人間萬事 塞翁之馬) = 인간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이 새옹지마니 눈앞에 벌어지는 결과만을 가지고 너무 연연해 하지 말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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