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과 死 페이지 정보 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1,286회 작성일 14-05-15 10:11 본문 生과 死/ 西山大師 生也一片浮雲起 (생야일편부운기) 死也一片浮雲滅 (사야일편부운멸) 浮雲自體本無實 (부운자체본무실) 生死去來亦如然 (생사거래역여연) 생이란 한 조각 구름이 일어남이요 죽음이란 한 조각 구름이 멸함이로다. 뜬구름 자체가 본래 실체가 있는 것이 아니니 나고 죽고 오고 감도 또한 그와 같도다 * 우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큰 일이 바로 생사문제이다. 생사가 뜬구름 일어났다 사라지는 것과 같이 별것 아닐진대, 거기에다가는 비교도 되지 않는, 사랑 돈 직장 승진 등등 .... 모든 인생살이는 더더욱 별것 아니다. 그러니 한 세상 사는데 잡다한 세상사에 더욱 집착하지 말고, 크게 마음비우고 편안하게 살아가라는 가르침이다. 잘 생각해 보면, 들여 마신 숨마저도 다 내 뱉지도 못하고 눈 감고 가는 것이 인생인데..... 마지막 입고 갈 수의에는 주머니도 없고 수표도 없고, 이승의 돈은 저승에서는 쓰이지도 않고 쓸 곳도 없다는데... 그렇게 모두를 버리고 갈 수 밖에 없는 것이 인생인데, 이름은 남지 않더라도, 간 뒤에 손가락질 하는 사람이나 없도록 허망한 욕심 모두 버리고 베풀고, 비우고, 양보하고, 덕을 쌓으며 그저, 고요하게 살다가 조용히 구름 사라지듯, 물같이 바람같이 떠나가라고 서산대사께서는 말씀 하셨다 목록 글쓰기 이전글별을 보는 마음으로 14.05.16 다음글화가 풀리면 인생도 풀린다 14.05.14 댓글목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