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평선 같은 마음 ♣ -
"잘하겠다"는 정성입니다 "더 잘하겠다"는
욕심입니다 "사랑한다"는 아름답습니다
"영원히 사랑한다"는 허전합니다
"감사합니다"는 편안함입니다 "너무 감사
합니다"는 두렵습니다 우리 마음이 늘
지평선 같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여러 번 하였습니다
일도 사랑도 감사도 늘 평평하고 잔잔하여
멀리서 보는 지평선 같기를 바랍니다
아득한 계곡이나 높은 산 같은
마음이 아니라
들판같이 넉넉하고 순박한 마음이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이 이렇게 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은 바로 쉼입니다
앞만 보고 오를 때는 발끝만 보이지만
멈추어 서서보면 내 앞에 지평선이 펼쳐
집니다 마음도 쉬어야 넓고
부드러워 집니다
글 - "정용철"님의 "행복한 동행" 중에서
사진 - 출처:상록수 김태남 님 작
음악 - 이석화 님 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