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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의 지혜를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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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709회 작성일 14-03-06 10:25

본문

 
 
◆이솝의 지혜를 배운다◆   
 
 
고대 그리스 우화寓話작가 이솝(그리스어로 Aisopos)은
트라케 또는 프리기아 출신의 전쟁 포로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역사가 헤로도토스에 따르면,
기원전 6세기에
사모스 사람 이아도몬의 노예로 일하다가
훗날
델포이에 있는 아폴론 신전 사제들의 탐욕을 고발한 까닭에
그곳 사람들에게 살해되었다고 전해진다.
 
 
서양의 교훈 문학의 진수(眞髓)다.
작품마다 위트가 넘친다.
 
<이솝우화>
우화 특유의 교훈 때문에
아동용으로 널리 읽히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짧은 문장이 읽기에 부담 없다는 점이 한 몫을 거든 탓이다.
하지만
우리가 이를 아동용 도서로 이해하고 있는 것은 잘못이다.
본디
이는 탐욕스런 어른을 위한
도덕 교육용이었다는 점이다.
 
2600년이라는 장구한 세월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수많은 독자들로부터 사랑받는 이유는 뭘까?
이는
비교적 간결한 문장이라 읽기 쉽고
뿐만 아니라
우화 속에 담긴 촌철살인의 번뜩이는 지혜가
독자들에게 
유익한 깨우침을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답한다면
무난할 것 같다.
 
이 책에는
110편의 우화가 소개된다.
갈까마귀, 당나귀, 늑대, 매미, 쇠똥구리, 나무꾼,
사냥꾼, 제우스, 아프로디테, 가시덤불, 신포도 등 
많은 동물과 곤충, 새들, 여러 군상의 사람들,
나무와 자연, 그리고 신들을 등장시켜
그들의
행동이나 성격을 빌어
욕심 가득한 인간들의 행동을 풍자하고 있다.
 
 
 
 
 
사물이나 동물,
그리고
인간들을 제대로 깊이 배우려면
아마도
여행이 가장 좋을 듯 싶다.
 
기원전 6세기 사람인
이솝 또한 여행을 많이 하지 않았을까?
인간 주변에 늘 있는 동물의 행동이나 성격을
세밀하게 짚어내어 이를 통해
대중들에게 설교할 수 있었으니 말이다.
 
이솝우화가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살아남은 이유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알아야 할 모든 것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 빌 클린턴-
 
 
 
 
새들 중의 왕을 정하려고 
제우스가 날을 잡아 모두 모이라고 했다.
제일 아름다운 새를 왕으로 추대할 생각이었다.
자신이 못생긴 걸 아는 갈까마귀는
다른 새들이 떨어뜨린 깃털을 주워
자기 몸을 치장했다.
이리하여
갈까마귀가 가장 아름다운 새로 변했다.
 
하지만
깃털을 버릴 땐 언제고
남이 잘되는 꼴을 차마 용납할 수 없는 새들은
갈까마귀의 몸에 꽂힌
자신들의 깃털을 하나둘 뽑아갔다.
그러자
헐벗은 갈까마귀는
본래의 추한 모습으로 되돌아가고 말았다.
 
'사돈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우리 속담과 닮아 있음을 알 수 있다.
 
갈까마귀도 똑같다.
어느날 새들이
왕을 선발하려고 회의를 하고 있었다.
공작은
자기의 자태가 세련되고 아름다우니
왕이 돼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이때
갈까마귀가 외쳤다.
"네가 왕이 되었을 때 독수리가 우리를 공격하면
너는 어떻게 우리를 구할 거지?" 
못 먹는 감 찔러보는 격이다.
 
 
 
 
어느 군인이
전쟁을 하는 동안은
같이 일하고 위험을 견뎌낸 동반자인
말에게 보리를 듬뿍 먹여 키웠다.
 
하지만
전쟁이 끝나자
말은 노예 일을 하고
무거운 짐을 실어 나르는 데 쓰였다.
그리고
겨우 지푸라기만 먹을 수 있었다.
 
또 다른 전쟁이 시작되었다.
나팔 소리의 부름을 받은 주인은
말에게 굴레를 씌우고 자신도 무장을 하고 나서
말에 올라탔다.
하지만
힘이 없는 말은 걸을 때마다 넘어졌다.
 
말이 주인에게 말했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게 인간임을 보여준다.
 
"이제 보병 줄에 서시오.
왜냐하면
당신이 말을 당나귀로 만들었기 때문이오.
당신은 어떻게
당나귀가 다시 말이 되기를 바라는 거죠?"
 
동물이라고 다르지 않다.
동맹을 맺은 당나귀와 여우는 함께 사냥을 나갔다.
가는 길에 사자가 나타나자
여우는 위험을 예상하고 자신의 안전을 약속하면
당나귀를 넘기겠다고 제안했다.
이를
사자가 수용하자
 
여우는 당나귀를 함정에 빠뜨렸다.
이 광경을 확인한
사자는 여우를 잡아놓고
다시 당나귀 쪽으로 향했다.
영원한 동지는 없는 법이다.
 
Dragon Fly
 
 
암고양이가
잘생긴 청년에게 반해서
여신 아프로디테를 찾아가
여자로 변하게 해달라고 빌었다.
 
암고양이의 열정에
마음이 움직여 아프로디테는 그렇게 했다.
잘생긴 청년은 
여자로 변한 암고양이와 사랑에 빠지고
자신의 집으로 그녀를 초대했다.
 
한편,
아프로디테는 장난기가 발동해
방 가운데에 쥐 한 마리를 풀어두었다.
 
우아한 여성으로 변한 암고양이는
자신이 사람임을 잠시 잊고서
쥐를 잡아먹으려고 온 방을 휘젓고 다녔다.
 
화가 난 여신은
그녀를 본 보습으로 되돌려놓았다.
아무리 겉모습을 성형해도
마음까진 바꿀 수 없는 법이다.     


독수리가 토끼를 쫓고 있었다. 
딱히 도움을 청할 곳이 없던 토끼의 눈에
때마침 쇠똥구리 한 마리가 보였다.
토끼는
쇠똥구리에게 구해달라고 애원했다.
 
쇠똥구리는
토끼를 안심시키고는,
다가오는 독수리에게
토끼를 잡아먹지 말라고 간청했다.
하지만
독수리는 하찮은 쇠똥구리를 무시하고
쇠똥구리가 보는 앞에서 토끼를 삼켜버렸다.
 
그때부터
앙심을 품은 쇠똥구리는
독수리가
어디다 둥지를 트는지 유심히 관찰하고선
독수리가 알을 낳으면
올라가서 알을 굴려 깨뜨려버렸다.
 
쇠똥구리가 어디든지 따라오자,
독수리는 제우스에게 도움을 청했다.
독수리는 제우스에게
자기 새끼들을 위해 확실한 은신처를 마련해달라고
간청했다.
 
이에 제우스는
자신의 품 안에 알을 낳으라고 허락했다.
그렇다고
물러날 쇠똥구리가 아니다.
이를 알아챈 쇠똥구리가
똥을 동그랗게 만들어 위로 올라가서
제우스의 품 속에 떨어뜨렸다.
 
제우스가
이 똥을 털어내려고 일어나자
순식간에 독수리 알이 땅에 떨어졌다.
끝까지
의리를 지키는 쇠똥구리의 모습에선
우린 무엇을 배우는가?
 
 
 
동물이든 사람이든
욕심은 끝이 없다.
한 남자가
황금알을 낳는 암탉을 소유하고 있었다.
한번에
더 많은 금을 얻고 싶어서
어리석은 이 남자는 암탉의 배를 갈랐다.
아뿔사,
배 속에는 황금이 없었다.
 
또 다른 이야기다. 
개 한마리가 고기 한 덩이를 입에 물고
강을 건너고 있었다.
강물에 비친 자기 모습을 보고
더 큰 고기를 물고 있는 다른 개가 있다고 착각했다.
이를 빼앗으려고
물에 풍덩 뛰어드는 순간 입에 물고 있었던
고기 덩이는 강물에 떠내려가고 말았다.
지나치면 화를 부른다.
과유불급인 셈이다.
 
 
헤라클레스가
좁은 길을 따라 걷고 있었다.
그는 땅에서
사과처럼 보이는 물건을 발견하고 힘주어 밟았다.
그랬더니
그 물건이 두 배로 커지는 게 아닌가.
이것을 본 헤라클레스는
마구 짓밟고 몽둥이로 내려쳤다.
그러자
그 물건은 더 커지더니 길을 막아버렸다.
놀란 헤라클레스는
그 자리에 멈추어 섰다.
그러자 아테네가 나타나 말했다.
 
"그만하게.
그 물건은 바로 논쟁의 정령이라네.
그것을 얌전히 둔다면
처음 모습 그대로 있을 것이고,
그것과 싸운다면
보시다시피 더 크게 부풀어 오를 것이네"
 
동네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들은 싸우면서 큰다.
그런데, 
이런 애들싸움에 부모가 개입하면
상황이 묘하게 변한다.
 
내 자식만 중하게 생각하고
남의 자식을 무시하다 보면 감정이 개입해
어른싸움이 되고 만다.
시시비비 폭행이
심지어 법정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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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꾸눈 암사슴이
바닷가로 가서 풀을 뜯기 시작했다.
성한 눈으로는
사냥꾼을 감시하려고 육지 쪽을 바라보았다.
다친 누으론
바다 쪽을 경계했다.
 
그러나
배를 타고 온 사람들이
암사슴을 발견하고 활을 쏘았다. 
운이 없는 이 사슴은
죽어가면서 이렇게 생각했다.
 
'난 정말 불행하구나.
육지가 함정이 많다고 믿고 감사했는데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바다가 더 위험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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