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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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673회 작성일 16-03-08 10:14본문
빛이 좋아요
하루는 빛이 어두움을 초청 하기로 했어요 연락을 받은 어둠은 얼굴에 화장도하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치장을하고 집을 나섰어요 아직은 밤이라서 하늘에는 수많은 별들이 어두움의 나드리를 반겨주고 숲속에서는 부엉이가 그리고 알지못하는 풀벌레들이 노래를하고 있었어요 얼마쯤 갔을까 저멀리 먼 곳에서 빛이 마중을 오고 있었어요 기쁨이 가득찬 어두움은 이마에 땀이 날 정도로 빨리 달려 갔어요 빛에 가까울수록 어두움은 지쳐가고 만나는 기쁨에 앞서 쓰러져 가고 있었어요 빛은 어두움을 반기려 더 밝은 모습으로 다가왔어요 그러나,어두움은 지난 시간들을 아쉬워하며 만남보다 헤여짐에 안타까와 했어요. 그리고,빛은 반가움에 빗겨가는 어두움을 보고 눈물을 흘렸어요 어두움은 아쉬움을 남긴 채 집으로 돌아가고 빛은 돌아가는 어두움의 뒷모습을 멍하니 바라 보고 있었어요 이처럼 우리 인간사도 안타까움과 미련의 세월이 존재하지 않 을까요 우리는 어두움을 탓 하기 전에 빛의 고마움과 그 한없는 사랑의 빛을 어두움을 바라보는 안타까움보다 빛으로써 밝고 맑은 인생을 만들어감이 행복이 아닐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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