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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절현(伯牙絶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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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557회 작성일 15-11-1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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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절현(伯牙絶絃) 춘추시대 백아(伯牙)는 금(琴)의 달인이었다. 그는 유독 친구인 종자기(鐘子期)에게 연주를 들려주는 것을 즐겼다. 어느 날 종자기를 곁에 두고 금을 연주하며 속으로는 높은 산을 생각하고 있는데,음악을 듣고 있던 종자기가 이렇게 중얼거렸다. "참으로 높구나 태산처럼 높구나!" 이에 백아가 이번에는 넓은 강를 그리며 금을 타니 종자기가 "참으로 황하처럼 넓구나!" 라고 말했다 한다. 그래서 진정으로 자신의 세계를 이해해 주는 사람을 지음(知音)이라고 한다. 벗을 나타내는 한자어로 네 가지를 이야기해 보자. 첫째는 붕(朋). 이는 자신과 같은 학문을 하고 한 스승 밑에서 수학하는,이념이 같은 동료를 뜻하는 말이다. 둘째는 우(友). 이 한자는 두 개의 손이 맞잡고 있는 형상의 글자로 자신과 의기투합되는,정신과 마음이 맞는, 일반적인 '친구' 라는 어휘에 가장 어울리는 글자이다. 셋째는 지기(知己). 춘추시대 제(齊)나라 관중은 그 자신의 능력보다 그를 믿어주고 이해해 준 벗 포숙아 (鮑叔牙)의 힘이 크다며 "나를 낳아준 사람은 부모지만 나를 이해해 주는 사람은 포숙아다" 라고 하였다. 넷째는 이 지기의 단계를 넘어선 지음(知音)의 단계이다. 백아는 종자기가 죽은 후 금을 부숴버리고 두 번 다시는 금을 연주하지 않았다. 이 시대의 붕우(朋友)는 입시와 사회의 경쟁자로 돌변하였고, 집단 따돌림이 난무하는 현실 속에서 가두어진 자아는 살인이라는 극단으로 표출되는 단계까지 왔으니 심히 통탄할 따름이다. 한 명의 벗이라도 있어 이해해 주고 손을 잡아 주었다면 버지니아공대 캠퍼스의 비극이 벌어졌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우리 스스로 먼저 그 누군가의 지음이 되고자 하였는가 반성해야 하지 않을까? 세로소지음(世路少知音)을 한탄하기 이전에 먼저 마음을 열고 상대방을 이해하며 다가가 보자. 그대에게 한 명의 벗이 있으면 만족스러운 인생을 살 것이오 그대에게 한 명의 지기가 있으면 성공적인 인생을 살 것이오 그대에게 단 한 명이라도 지음이 있으면 능히 천하를 얻으리라! 신록이 푸른 5월 중순의 휴일 가족들과 소중한 자리와 함께 행복한 시간 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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