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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은 서로 고마워서 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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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466회 작성일 23-05-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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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은 서로 고마워서 산다. ◈

언제나 연애 시절이나 신혼 때와 같은
달콤함 만을 바라고 있는 남녀에게 우리 속담은
첫사랑 삼 년은 개도 산다고 충고하고 있다.

사람의 사랑이 개의 사랑과 달라지는 것은
결국 삼 년이 지나고 부터 인데
우리의 속담은 기나긴 자기 수행과 같은
그 과정을 절묘하게 표현한다.

열 살 줄은 멋 모르고 살고,
스무 줄은 아기자기하게 살고,
서른 줄은 눈 코 뜰 새 없이 살고,
마흔 줄은 서로 못 버려서 살고,
쉰 줄은 서로가 가여워서 살고,
예순 줄은 서로 고마워서 살고
일흔 줄은 등 긁어주는 맛에 산다.

이렇게 철 모르는 시절부터 남녀가 맺어져
살아가는 인생 길을 이처럼 명확하고
실감나게 표현할 수가 있을까?

자식 기르느라 정신없다가
사십에 들어서 지지고 볶으며 지내며
소 닭 보듯이, 닭 소 보듯이
지나쳐 버리기 일쑤이고 서로가
원수 같은 데 어느 날 머리칼이
희끗 해진 걸 보니 불현 듯 가여워진다.

그리고 서로 굽은 등을 내보일 때 쯤 이면
철없고 무심했던 지난날을 용케 견디어
준 것이 서로가 눈물 나게 고마워질 것이다.

이젠 지상에 머물 날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쭈글쭈글 해진 살을 서로 긁어주고 있노라니
팽팽했던 피부로도 알 수 없었던 남녀의
사랑이기보다 평화로운 슬픔 이랄까,

자비심 이랄까? 그런 것들에 가슴이
뭉클해지고 인생의 무상 함을 느끼게 한다.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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