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련 때문에 페이지 정보 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467회 작성일 23-03-13 09:40 본문 어느 절벽 끝에매달려사투를 벌이는 들꽃을 보라살아야 하는이유가 있어붙잡은 끈을 놓지 못하지 않는가?나도 절벽의 끝을붙잡은 심정으로세상의 끝자락을 움켜쥐고 있다.움켜진 손가락을놓아버리고 싶을 때가어디 한두 번이었나?그래도 살아야 한다는살다 보면 좋은 날이반드시 올거라는 믿음으로 살지만세상은 쉽지 않고절망과 시련만밀물처럼 밀려온다.어찌 세상은나에게만 관대하길바라겠는가?세상은비록 나에게아픔을 주었지만내가 사는 시간의일부분일 뿐내가 감내해야 할 일이 아닌가?내가 세상의 끝을붙잡고 있어도놓고 싶으면 놓으면 그만인 것을차가운 바람이가슴을 뚫고 지나가지만시린 아픔을 느끼지 못한다.오늘도절벽의 끝에 들꽃처럼삶의 끈을 놓지 못한다.미련 때문에.../브래드 목록 글쓰기 이전글행복해지는 거짓말 23.03.13 다음글♡가장 아름다운 댓 글♡ 23.03.10 댓글목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어느 절벽 끝에
매달려
사투를 벌이는 들꽃을 보라
살아야 하는
이유가 있어
붙잡은 끈을 놓지 못하지 않는가?
나도 절벽의 끝을
붙잡은 심정으로
세상의 끝자락을 움켜쥐고 있다.
움켜진 손가락을
놓아버리고 싶을 때가
어디 한두 번이었나?
그래도 살아야 한다는
살다 보면 좋은 날이
반드시 올거라는 믿음으로 살지만
세상은 쉽지 않고
절망과 시련만
밀물처럼 밀려온다.
어찌 세상은
나에게만 관대하길
바라겠는가?
세상은
비록 나에게
아픔을 주었지만
내가 사는 시간의
일부분일 뿐
내가 감내해야 할 일이 아닌가?
내가 세상의 끝을
붙잡고 있어도
놓고 싶으면 놓으면 그만인 것을
차가운 바람이
가슴을 뚫고 지나가지만
시린 아픔을 느끼지 못한다.
오늘도
절벽의 끝에 들꽃처럼
삶의 끈을 놓지 못한다.
미련 때문에.../브래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