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보기에는 크게 화려하지 못할망정 기품은 절로 풍아하리라 선비가 한때 곤궁하거나 영락零落했다
할지라도 어찌 가볍게 스스로를 버릴까 보냐.
-해설-
한평생을 살아가자면 때로는 궁지에 놓일 때도 있고 실의에 빠질 때도 있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제는 그런 궁지에 처했을 때, 또는 실의에 빠졌을 때의 태도이다. 이런 때야말로 밝은 미소를 잃지 말아야 한다. 자기 자신을 소홀히 다루고 자신을 체념해 가지고는 열릴 운運도 열리지 않을 것이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