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대사의 해탈시(解脫詩)☜ 페이지 정보 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690회 작성일 19-10-14 09:47 본문 ☞서산대사의 해탈시(解脫詩)☜근심 걱정 없는 사람 누군고출세 하기 싫은 사람 누군고시기 질투 없는 사람 누군고흉허물 없는 사람 어디 있겠소가난하다 서러워 말고장애를 가졌다 기죽지 말고못 배웠다 주눅 들지 마소세상살이 다 거기서 거기외다가진 것 많다 유세 떨지 말고건강하다 큰소리 치지말고명예 얻었다 목에 힘주지 마소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더이다잠시 잠깐 다니러 온 이 세상있고 없음을 편 가르지 말고잘나고 못남을 평가 하지 말고얼기 설기 어우러져 살다나 가세다 바람같은 거라오뭘 그렇게 고민하오만남의 기쁨이건 이별의 슬픔이건다 한 순간이오.사랑이 아무리 깊어도 산들 바람이고외로움이 아무리 지독해도눈보라일 뿐이오폭풍이 아무리 세도 지난 뒤엔 고요하듯아무리 지극한 사연도 지난 뒤엔쓸쓸한 바람만 맴돈다오다 바람이라오버릴 것은 버려야지내 것이 아닌 것을가지고 있으면 무엇하리요줄게 있으면 줘야지가지고 있으면 뭐하겠소내 것도 아닌데...삶도 내 것이라고 하지마소잠시 머물다 가는 것일 뿐인데묶어 둔다고 그냥 있겠오흐르는 세월 붙잡는다고 아니 가겠소그저 부질없는 욕심 일 뿐삶에 억눌려 허리 한번 못피고인생 계급장 이마에 붙이고 뭐그리잘났다고 남의 것 탐내시요훤한 대낮이 있으면깜깜한 밤하늘도 있지 않소낮과 밤이 바뀐다고 뭐 다른게 있겠소?살다보면 기쁜일도 슬픈일도 있다만은잠시 대역 연기 하는 것일 뿐슬픈표정 짓는다 하여 뭐 달라지는게 있소기쁜표정 짓는다 하여모든게 기쁜 것만은 아니요내 인생 네 인생 뭐 별거랍니까?바람처럼 구름처럼 흐르고불다 보면 멈추기도 하지 않소그렇게 사는겁니다- 서산대사 - 목록 글쓰기 이전글♧ 누군가를 잊는데는 평생이 걸립니다 ♧ 19.10.14 다음글마음이 따뜻한 사람 19.10.11 댓글목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