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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나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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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573회 작성일 18-09-0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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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난 자는
떠난 게 아니라 하고
어김없이 타인의
얼굴로 돌아 온다고 하며

그들은 떠남으로써
스스로를 드러내고
끝내 돌아오지 않음으로써
사랑받을 만한 존재가 된다고
사랑하는 것들은
대체로 부재중이듯이
떼어낸만큼 온전해지는
덜어낸 만큼 무거워지는
이상한 저울같은 삶'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시대의 상실은 수동적으로
겪어야 하는 시간인지 모르겠지만
물리적이든 정서적이든
질곡의 시간은 대게 느닷없이 끝이 난다

그런 때 꼭 필요한 것은
조금만 더 견디고 참았더라면
하는 강철 같은 의지가 아닌

훗날 빛나는 나를 위해서도 아니라
지금 현재의 나를 살갑게 보듬고
다독일줄 아는 자기긍정성이 아닐런지
지금의 우리를 그리고 서로를
보듬고 다독일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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