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의사 시골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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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586회 작성일 17-11-14 13:17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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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의사 시골의사 할머니 손은 약손 배가 아프다던 손주 할머니 손이 배 문주러주면 손주 배 낫고 해학글 두편입니다 "아내는 동네 의료소 소장쯤 되나?" 전화가 왔다 아침 시간이다 언니~ 어제 이빈후과에 안 갔더라면 큰일 날뻔 했어요 의사가 오래되면 축농증 된다고 했어요! 고마워요~! 앞집 아주머니 결과 보고다 코 가래가 많이 나온 앞집 아주머니를 이빈후과로 가라고 권 했단다 잠시후 또 전화가 왔다 언니~! 얼굴 박피 시술 오늘 늦게가도 해줄까? 그럼 돼~! 오전 예약 해뒀다는데 손님이와서 오후에 간다는것이었다 장사하는 동생이다 이번에는 왕진 전화다 춘자아주머니 내외가 한달째 감기란다 클 나니까? 병원에 가라고 독려한다 목이 아프면 이빈후과란다 이왕이면 내과에가서 피검사도 하란다 우리집 아주머니는 동네 의료소장이라고 착각을하시나 그래도 자기는 다리야--허리야-- 매일 찜질방에 산다 다행이 의료 분업탓에 조제는 안해주니 다행이네-- 그 전엔 감기엔 판 뭐라는약 배 아프면 까스란약 권했지 하하~! 당신 의사여 약사여~! 아는체 말어~! 클 나네~! "시골에 사는 의사 시골 의사" 시골사는 사람이 병원에서 혈압이 높다고 혈압약 처방을 받았다 보름치 약이었다 보름동안에 혈압 약을 다먹고 병원에 안가고 한달을 아무일없이 지냈다 이 얘기를 듣고 혈압약은 치료약이 아니라고 이웃사람이 얘기를 해줬건만 그 사람 무슨 소리냐고 다 나아서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우깁니다 답답한 이웃이 그게 아니라고 해도 내몸 내가 잘 알고 내병 내가 알아서 치료하는데 어찌 남의일에 간섭을 한다고 도려 역정을 냈다 답답한 이웃은 당신이 의사가 아니라고 하니 그래도 내몸은 내가 의사란다 혈압은 평소에 징후가 없는병이라 사전 예방을 해야 하지만 자칭 시골 의사는 막무가 낸다 아무것도 모르는것이 내몸을 지몸같이 쓰려고해 자칭 시골의사는 화를 낸다 정말 답답하구려-- 옛날에는 혈압이 무엇인지 모르는 시대 불과 오십년전만 해도 암이 뭐고 혈압이 뭐고 사람들은 모르고 살았던 시절--화장실에서 혈압으로 쓰러졌는데 급살맞아 죽었다고 했다 배아프면 된장물 타서 마시고 먹은거 토해내고 쉰밥도 물에싰어 먹던 시절-- 식중독이 무슨 병인지도 모르고 살던 시절 그 때 얻은 실력으로 시골의사 노릇을 하다니-- <詩庭박 태훈의 해학이있는 아침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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