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 구하기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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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565회 작성일 17-11-09 10:55본문
고래 구하기 작전 1988년 미국 알래스카 북쪽 바다에서 얼음에 간힌 '귀신고래'가 발견되었다. 귀신 고래는 멸종 위기 종으로 하루에 백 킬로를 이동해 신출귀몰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고래는 물 위로 올라와 호홉 하는데 바다 표면이 얼어 세 마리가 작은 구멍 하나에 의지해 번갈아 가며 숨쉬었다. 이대로라면 구 구멍마저 막혀 생명이 위험했다. 주민들이 곡괭이로 얼음을 부수었지만 역부족 이였다. 고래를 살리려면 하루빨리 큰 바다로 보내야 했다. 이 일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곳곳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다. 한 석유 회사는 고래를 옮길 바지선을 보냈고 레이건 대통령은 미군 헬기로 바지선 이동을 도왔다. 하지만 며칠 새 얼음이 더 두꺼워져 바지선 마저 움직일 수 없었다. 얼음을 깰 수 있는 건 소련의 쇄빙선뿐. 당시 미국과 소련은 냉전 상태였다. 레이건 대통령은 고심 끝에 말했다. "더 시간을 끌 수 없지요. 소련정부에 도움을 요청합시다." 소련은 혼쾌히 쇄빙선을 보냈다. 덕분에 고래들은 대양으로 나가 생명을 구했다. 이를 계기로 미국과 소련사이엔 화해 분위기가 만들어 졌다. 출처 : 월간 좋은 생각 허호성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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