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3D844C561688293924F6](http://cfile221.uf.daum.net/image/223D844C561688293924F6)
내나이 가을에서야
젊었을 적 내 향기가 너무 짙어서 남의 향기를 맡을줄 몰랐습니다.
내 밥그릇이 가득차서 남의 밥 그릇이 빈줄을 몰랐습니다.
![276CE14C5616882A0B572C](http://cfile203.uf.daum.net/image/276CE14C5616882A0B572C)
사랑을 받기만 하고 사랑이 갈한 마음이 있는줄 몰랐습니다.
세월이 지나 퇴색의 계절 반짝 반짝 윤이나고 풍성했던 나의 가진것들 바래고 향기로 옅어 지면서 은은히 풍겨오는 다른이의 향기를 맡게 되었습니다.
![2747E84C5616882B2F6558](http://cfile211.uf.daum.net/image/2747E84C5616882B2F6558)
고픈이들의 빈 소리도 들려옵니다 목마른 이의 갈라지고 터진 마음도 보입니다.
이제서야 보이는 이제서야 들리는 내 삶의 늦은 깨달음!! 이제는 은은한 국화꽃 향기 같은 사람이 되겠습니다.
![2246254C561688212F1765](http://cfile217.uf.daum.net/image/2246254C561688212F1765) 내 밥그릇 보다 빈 밥그릇을 먼저 채우겠습니다 받은 사랑 잘키워서 풍성히 나눠 드리겠습니다.
내 나이 가을에 겸손의 언어로 채우겠습니다
◇◇ 좋은 글 대사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