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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눈으로 볼 수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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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661회 작성일 19-08-2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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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이미지내 마음 눈으로 볼 수 없고첨부이미지




사람들은 말을 한다.
가슴을 가리키며‘마음’이라고
마음은 허파를 말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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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을 말하는 것일까
생각하는 뇌를 말하는 것일까

내가 나 이면서
내 마음 눈으로 볼 수 없고
만질 수도 없는데
내 마음 내 안에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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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저 공허한
하늘에 서성이고 있는 것일까?

생각이 마음에 하늘 문 열 때면

나는 천방지축 날아 올라
외로운 그믐달이 되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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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밭에 넘어져서 어깨를 들썩이며
소쩍새 소리를 내기도 하고

때로는 마음이 눈을 감을 때면
나는 별이 되고 나비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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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짙은 꽃술에 취해서
순간이면 끝나버릴 허무한 것을

영원한 것으로 착각하고
행복감에 젖을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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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 같이 나를 지배하려 드는
내 마음 내 안에 있는 것일까?

바람 같은 내 마음
저 하늘에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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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할 때 사람들은 말을 한다.
변치 않고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겠다고
많은 사람들 앞에 맹세를 한다.

하지만 마음은 시도 때도 없이 변하고.
변하고 또 변하는 마음을
아무도 눈으로 확인할 수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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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까지 속이는 그 마음을
변치 않고 관리할 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위대한 사람이 아닐까?

하루에도 수십 번 아니 수백 번씩 변하는
마음이지만 오늘만이라도 나를 지키고 싶다.
내 자신을 사랑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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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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