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관 입장에서는 의외로 한국이 선호되지 읺는 근무지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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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ZZOi776 댓글 0건 조회 728회 작성일 21-02-21 05:07본문
사실 자녀들 교육을 위한 학교 선택은 그간 주한(駐韓) 중국 외교관과 주재원들 사이에서 골칫거리였다.
중국어 초·중·고 교육이 가능한 화교(華僑)학교가 있지만 이들 학교가 대만계란 사실이 문제였다. 실제 국내 화교학교는 모두 대만계로 ‘청천백일만지홍기’를 걸고, 마오쩌둥(毛澤東)의 사진 대신 장제스(蔣介石) 전 대만 총통의 사진이나 동상 등을 두고 있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대만은 번체자(정체자)와 주음부호를 사용해서 간체자와 한어병음을 사용하는 중국 본토식과는 차이가 있다.
주한 중국대사관 측에서는 요로를 통해 “중국 학생들을 대만계 화교학교에 보내 청천백일기 앞에 서게 하는 것은 좀 그렇지 않으냐”는 불만을 전달해 온 것으로 알려진다. 사실 명동에 있는 주한중국대사관 근처에 있는 한성화교학교 역시 대만계 학교라서 중국 입장에서는 껄끄럽다고 한다.
양필승 대표는 “한국은 중국과 가까운 거리에도 불구하고 교육문제 탓에 중국 주재원들이 별로 선호하지 않는 파견지였다”며 “이로 인해 중국 주재원들도 가족들을 두고 한국에 단신 부임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그래서 중국은 최근 인천 송도신도시에 중국 본토식 화교 학교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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