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슨 꿈을 갖고 있는가 ◈ 흔히 가계(家系)를 이야기할 때 조너던 에드워즈 집안과 마르크 슐츠 집안을 예로 듭니다.
미국의 개척사에 보면 18세기 초에 두 젊은이들이 청운의 꿈을 안고 배를 타고와 신대륙인 미국에 내렸습니다. 한 젊은이는 ‘마르크 슐츠’(Marc Schulze)이고 다른 젊은이는 ‘조나단에드워즈 ’(Jonathan Edwards, 1703? 1758)입니다. 두 사람은 똑같이 신천지에서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서 이곳에 왔지만 그들의 꿈은 달랐습니다.
마르크 슐츠의 꿈은 ‘이곳에서 큰돈을 벌어 부자가 되어 내 자손은 가난을 모르게 부를 자손들에게 넘겨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뉴욕에다 술집을 차려서 열심히 일하여 그의 꿈대로 엄청난 돈을 벌어서 당대에 큰 부자가 되었습니다.
한편 조나단 에드워즈라는 "나는 신앙의 자유를 찾기 위해 여기까지 왔음으로 신앙이 자유로운 이곳에서 바른 신앙생활을 해야 되겠다’라 고 생각하고 신학교에 들어가서 목사가 되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150년이 지났고 5대 자손들이 태어났습니다. 뉴욕의 시 교육위원회에서는 세간에 자주 이름이 거론되는 두 사람의 가계를 조사하기 위해 그 자손들을 추적하여 조사했습니다. 그리고는 놀라운 결과를 얻었습니다.
큰돈을 벌어 자손들을 잘 살게 해주겠다는 꿈을 가진 마르크 슐츠의 자손은 5대를 내려가면서 1,062명의 자손을 낳았는데 그 자손들을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교도소에 서 5년 이상 형을 산 자손이 96명 창녀가 된 자손이 65명 정신이상이나 알코올 중 독자가 58명 자신의 이름도 쓸 줄 모르는 문맹자가 460명 정부의 보조를 받는 극빈자가 286명이었고
그 자손들이 정부의 재산을 축낸 돈이 1억5천 만 불(1800억 원)이었습니다.
한편, 신앙의 자유를 찾아 신앙생활을 한 에드워드 조나단은 유명한 프린스턴 대학을 당대에 설립하였고 5대를 내려가면서 1394명의 자손을 퍼뜨렸습니다.
자손들 중에 선교사 목사가 116명 예일 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교수, 교사가 86명, 군인이 76명, 국가의 고급관리가 80명, 문학가가 75명, 실업가가 73명, 발명가가 21명, 부통령이 한사람, 상하의원 및 주지사가 나왔고, 교회 장로와 집사가 286명 이 나왔답니다. 도합 816명이었다.
놀라운 것은 이 조나단 가문은 국가에 낸 세금과 지도자로서 미국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고 정부 재산을 하나도 축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 연구의 결과가 보여주는 것은 꿈이 그 사람을 만들어 간다는 것이며 큰 재물은 그 속성상 불의, 추악, 탐욕, 악의,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과 같은 요소들이 쉽게 전해진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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