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시아꽃 필때---♬
페이지 정보
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690회 작성일 15-06-18 10:36본문
아카시아꽃 필때---♬
이제는 다시 못 올
꿈같은 기억의 낯익은 향기에
가슴 두근거리며 고개를 드니
아카시아 꽃이 가까이 피었습니다.
하얀 꽃 엮어서 머리에도 쓰고
향기가 몸에 배일만큼 눈 지그시 감고
냄새를 맡던 얼굴 하얗던 사람...
봄 햇볕이 따스한데도 그대를 생각하면
왜 눈물부터 날까요.
호호 입으로 불고 옷에다 닦아서
당신을 가득 묻혀 내게 준 만년필은
몇 번 이사하면서 잃어버리고
아픈 가슴만 망울졌습니다.
이젠 당신의 얼굴을 그리려해도
짓궂은 세월이 기억하는 얼굴을 흩으면서
아내와 비슷한 얼굴로 만듭니다. 올해도 아카시아 꽃이 피었습니다.
당신에게서 풍기던 향기가
올해도 나를 꿈의 기억으로 보냅니다...
& "외로움과 그리움은 애초부터 다른겁니다...
作:오광수 ♬-- tears in heaven(에릭클랩튼)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