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픽션과 논픽션의 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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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637회 작성일 17-10-25 11:25본문
▲ 의성(醫聖) 허준(許浚)의 초상화 ♣ 픽션과 논픽션의 차이 ♣
픽션(Fiction)은 허구로써 이야기를 지어낸 소설을 말함이지요 그리고 논픽션(Non-fiction)은 상상으로 꾸민 이야기가 아닌 사실에 근거하여 쓴 소설을 말하지요 픽션 소설과 논픽션 소설의 차이는 인물과 사건의 장면 등이 사실 그대로이냐 아니냐에 달려 있어요 픽션(Fiction)은 인물과 사건의 장면 등이 사실 그대로가 아닌 작가의 상상력으로 창조된 것으로 소설(장편 · 단편 포함)과 담화를 말하지요 이야기의 밑바탕에는 작가의 풍부한 인생 경험이 깔려 있어요 논픽션(Non-fiction) 또는 논픽션 소설은 경험이나 사실을 그대로 나타낸 것으로 날짜, 장소, 인물 사건 등을 사실대로 기록한 비소설 종류이지요 수필문이나 기행문 등이 여기에 해당 되지요 다시말해 픽션은 소설이나 희곡 따위에서 실제로는 없는 사건을 작가의 상상력으로 재창조해 내는 행위를 말하는 것이며 이는 소설 그 자체를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지요 유의어로는 허구(虛構), 가상. 추상 등이지요 반의어로는 논픽션(non-fiction), 팩트(fact) 등이 있어요 또한,가상 상황을 예기할때 쓰이기도 하며 '짜여진 연극' 이라는 뜻도 가지고 있지요 논픽션은 상상으로 꾸민 이야기가 아닌, 사실에 근거하여 쓴 작품. 수기, 자서전, 기행문 따위가 있지요 논픽션(Non-fiction)은 픽션이 아닌 것, 즉 사람이 상상해 창조하지 않은 것을 말하지요 다큐멘터리, 실화를 바탕으로 한 드라마 또는 소설 등이 대표적인 논픽션에 속하지요 논픽션의 작가는 스스로가 자신이 알거나 믿는 사실을 바탕으로 작품을 만들지만 작가가 믿는 것과 현실과의 차이, 또는 잘못 알고 있던 사실로 말미암아 그 내용이 실제와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도 있어요 그래서 논픽션의 작가는 사실에 입각한 방대한 자료를 수집해야 하지요 삼국지 정사와 도몬 후유지의 소설 등이 논픽션에 해당되지요 그런데 픽션중에는 퓨전(Fusion)이라는 말이 있지요 퓨전(Fusion)의 뜻은 용해,연합,합병,합체 등으로 대체로 섞임, 함께함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퓨전(Fusion)은 "두가지를 하나로 섞어 새로운것을 만든다"는 의미로 쓰이고 있지요 음악을 예로들자면 '재즈와 록'등을 섞어 독특하고 새로운 장르를 만드는것도 퓨젼음악이고 (재즈+락=재즈락) 음식을 예로들자면 '아이스크림과 튀김을 혼합하는 것이지요 아이스크림 겉에 튀김가루를 뭍혀 신속하게 튀기는 것있데 대표적인 퓨젼음식이지요 (아이스크림+튀김=아이스크림튀김) 또 사극을 역사적 사실과 창작을 섞어 만든것이 퓨전 사극이지요 요즘 방송되는 역사 사극은 거의 퓨전사극 드라마라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그래서 픽션이면서 퓨전 드라마의 대표적인것이 대장금,허준,동이,이산,대조영,정도전 등 역사극 대다수가 여기에 속하지요 대장금은 조선왕조실록에 "중종의 총애를 받던 어의녀(御醫女)가 있었다"는 짧막한 문구가 실려 있는데 이것을 극대화하여 작가의 풍부한 창작으로 이루어진 것이지요 어의녀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수라간 궁녀를 삽입하여 최고상궁이 되기위한 경연을 베품으로 해서 궁중음식을 소개하였고 장금이 제주도에 관비(館婢)로 유배되어 의술을 배우는 것 또한 사실과 거리가먼 허구(虛構)에 불과 하지요 그리고 최근에 많은 관객을 동원한 "택시" 또한 픽션영화이지요 광주 5.18사실을 묘사하고 있으나 이 또한 흥행 몰이을 위한 허구에 불과 하지요 영화 초반에 "이 영화는 사실에 입각하여 구성하였다"는 해설글이 나오지만 사실이 아닌것을 사실로 오인하게 하는 이념적인 기교에 불과 하지요 또 요즘 흥행에 성공한 "남한산성" 영화또한 퓨전 영화에 불과 하지요 한나라의 왕과 정승들의 사상에 따라 전란을 불러오고 전란의 폐해는 고스란히 국민의 몫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부각하긴 했어도 너무 과장된 구석이 없지 않아요 그래서 이런 영화는 작가의 성향에 따라 편향될수 있는것이니 역사적 사실은 믿되 그 내용이나 장면을 절대로 믿어서는 안되는 것이지요 그럼 여기서 퓨전사극의 허구의 극치를 드라마 "허준"을 통해 알아 보기로해요 허준 드라마는 원작소설 '동의보감'을 드라마한 것인데 허구의 드라마로 인해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진실인양 오해를 하고 있는면이 있어요 어디까지나 퓨전사극은 작가가 마음대로 상상하여 구성한 소설임에도 이가 실제적으로 일어난 일인것처럼 진실로 받아들이는 독자들이 있어 문제가 된다 하지요 소설과 드라마에서는 허준이 1574년 의과에 급제하였다고 묘사하고 있으나 실제로 의과 급제자 기록에는 허준의 이름은 찾아볼수 없어요 대신 1571년에 종4품 내의원 첨정을 지내고 있었다는 기록이 최초로 보이며 1573년에는 정3품 통훈대부 내의원정에 올랐으니 비록 과거시험에 응시하지는 않았지만 그가 동료 의관들보다 뛰어난 의술을 지니고 있었다는 것을 증명할수있는 사례라 할수 있지요 소설의 허구는 용천고을 사또의 서자인 허준이 서울로 과거를 보러 가는 친구들을 보고 자신의 출신을 한탄하는 첫 장면부터 시작되지요 그런데 실제의 허준은 용천고을 사또의 아들로 평안도 용천에 살았던 일이 없었지요 <양천 허씨 세보>를 보면 허준의 아버지 허륜은 용천부사를 지낸 것으로 되어 있어요 그렇지만 평안도 용천군이 용천부로 승격한 것은 허륜도 그의아들 허준도 죽고 난 광해군 12년(1620)이지요 따라서 이 용천부사라는 관직은 아들 허준의 후광 때문에 사후에 추증된 것임을 짐작할수 있어요 실제로 허준은 양천허씨 누대의 거주지인 서울 양천현 능곡동에서 태어나 출사하기 전까지 서울 양천일원을 떠나본 적이 없었던 청년의사였지요 소설과 드라마의 허구성은 허준이 용천을 탈출해 경상도 산음으로 내려가 유의태의 제자가 되는 대목에서 절정에 달하고 있어요 그런데 젊은날 신기에 가까운 구침지희(九鍼之戱)를 선보이고 생불처럼 존경받은 유의태는 누구일까요? 그는 바로 허준보다 130년 늦게 태어나 허준과 더불어 명의설화의 쌍벽을 이루었던 정조때의 경상도 산음사람 유이태이지요 말하자면 선조때의 의사 허준을 정조때의 의사 유이태의 제자로 만든 허구중에 허구였지요 또한 유의태가 석골사의 주지스님과의 친분으로 운문산의 약초를 채취하여 환자를 치료하였다는 이야기와 스승 유의태가 천황산으로 허준을 불러 동굴(얼음골)에서 그의 몸을 해부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러나 그것은 사실이 아니며 허준은 스승을 모신적이 없으며 허준과 유이태는 130년이나 차이나는 삶을 살았던 인물이지요 이와 같이 허구의 드라마는 허준의 스승을 가공인물로 등장시켜 극화시킴으로 해서 드라마의 내용이 사실인냥 착각한 산청사람들은 허준의고향이 산청인줄 알고 그를 기리려 지리산자락에 유의태 약수터를 만들고 허준의 동상을 세우는 등 사실과 다르게 자신들의 고향을 명승지화 하고 있는 실정이지요 또 인천공항 가는 영종도 해수피아에 유의태의 동상을 세우고 “생명의 샘, 동의보감 저자 양평군 허준의 스승” 이라고 새겨 놓고 있으니 지하에 계신 허준선생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일이 아닐런지요? 따라서 예진아씨와 유도지 또한 가상인물임을 알아야 하지요 그렇다면 과연 허준의 실제 스승은 누구일까요? 문헌에 의하면 공교롭게도 허준의 실제 스승은 「소설 동의보감」에서 허준을 사사건건 괴롭히고 갖은 방법으로 음해하는 악당 양예수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요 등과전의 사제관계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29살에 등과한 이후 허준은 줄곧 양예수를 수행하며 의술을 배웠고 허준의「동의보감」은 양예수의 「의림촬요」를 기반으로 쓰여진 것이라 하네요 그리고 실제 양예수는 소설속의 악랄한 출세주의자와는 거리가 먼 존경받은 의사요 출중한 인물이었음이「이향견문록」에 나오는 양예수의 설화에서도 알수 있다 하지요 이런 전후사정을 고려할때 허준의 뚜렸한 스승은 발견할수 없으며 다만 내의원에서 양예수 밑에 있으면서 많은 의서를 탐독하며 양예수로 부터 의학과 의술을 배우지 않았나 추측된다 하는군요 아무튼 온갖 역경을 극복하고 자기를 실현하는 허준의 집념을 극적으로 표현하기 위함이었다 해도 한세대 뒤에사람을 사제관계로 구성하여 변조시킨것은 아무리 가상적인 퓨전드라마라 해도 이해할수 없는 일이며 허준이 가난한 민중들을 치료하다가 과거를 보지 못했다는 이야기는 휴머니즘을 과장하기 위한 허구의 극치이기도 하지요 오히려 등과 전의 허준은 가난한 민중보다는 권력의 핵심에 있던 사대부들에게 의술을 베픔으로해서 서출이라는 천형의 멍에로부터 탈출구를 모색했던 것인지도 몰라요 실제로 1569년 6월 그의 나이 24세 되던해 부제학 유희춘(柳希春)의 부인병을 고쳐주었으며 이로인해 이조판서 홍담(洪曇)과 미암 유희춘의 천거로 내의원에 들어가 의관으로 출사할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1570년에는 유희춘의 병까지 치료하게 되어 한성부 장안에서 고관대작들에게 이름이 알려지면서 명성을 높였다는 일화가 있지요 그럼 여기서 그의 후손들이 밝히는 허준의 일대기를 알아 보기로해요 옛날에는 요즘처럼 호적등본이 없기 때문에 그의 출생지나 고향을 말할때 호(號)나 군호(君號)를 중시 여겼지요 허준은 호가 구암(龜巖)이고 1592년(선조25)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선조를 호성하여 의주까지 간 공(功)으로 호성공신(扈聖功臣) 3등에 녹봉되어 양평군(陽平君)에 봉(封)해졌어요 그의 외아들 허겸(許謙)도 파릉군(巴陵君)으로 습봉됨으로써 구암(龜巖), 양평(陽平), 파릉(巴陵) 모두가 양천현(陽川縣)의 옛 이름이지요 따라서 보통 호(號)를 지을때 출생지 이름을 짓게 되는 경우가 많고 군호(君號)는 관향(貫鄕)이나 성씨고향(姓氏故鄕)의 지명을 밝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이에 허준의 출생지나 고향은 양천현으로 지금의 서울특별시 강서구ㆍ양천구 일원으로 추정하고 있어요 양천현 능곡동 백석마을(지금의 서울특별시 강서구 등촌2동)에서 태어나 어린시절과 성장기를 비록 서얼이었지만 명문가의 자손으로 구김살없이 자랐지요 특히 집안 어른들과 일가친척 및 주변의 학덕 있는 인사들로부터 예의 바르고 영특하며 머리 좋은 젊은이로 널리 알려져 많은 사랑을 받으며 컸다 하네요 학문과 의학(醫學)을 연구하고 지식을 습득한 후에 대사성(大司成)으로 있던 미암 유희춘의 추천으로 1569년(선조2) 내의원에 출사(出仕)하여 어의(御醫)가 되었으며 선조의 명을 받고 『동의보감』을 집필중 선조의 사망으로 한때 귀양생활를 하기도 하였지만 귀양에서 풀려(1609) 고향인 공암으로 돌아와 드디어 『동의보감』을 1610년(광해군2) 완성하고 고향인 양천현에서 1615년(광해군7) 8월 17일 향년 77세를 일기로 별세하니 나라에서 정1품인 보국숭록대부(輔國崇祿大夫)에 추증했다 하네요 일부에서 허준의 고향이 경남 산청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의 주장은 허준의 조부 허곤(許琨)이 한때 경상우수사를 지냈고 조모가 진주류씨(晋州柳氏)라고 하여 산청(山淸)을 내세우지만 조부 허곤은 1523년(중종18) 허준이 태어나기 16년전에 이미 사망하셨으며 할머니도 1537년(중종32) 허준이 태어나기 2년 전에 사망하였으므로 근거 없는 주장이라 하는군요 또 전남 담양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허준의 생모가 영광김씨 일것이라고 믿고 담양이 허준의 출생지라고 주장하지만 단지 미암 유희춘을 따라 담양에 한두번 간것일 뿐인데 담양 인물지에 허준이 등재되어 있는것은 잘못 등재시킨 것으로 믿고 싶고 또 허준의 동명이인(同名異人)인 선락공의 손자 허준이 이곳에서 가까운 나주(羅州)에 있었으니 그 사람이 이곳에 와서 살았는지 아니면 자주 다녔는지 알수 없는 것이라고 하네요 또 파주(坡州)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허준의 묘(墓)가 파주에 있고 그 아들 허겸(許謙)이 파주목사로 있던곳을 허준이 호성공신으로 받은 사패지가 파주인것을 주장하기 때문인데 사실은 고향에는 벼슬자리를 주지않는 관행이 있는것을 모르고 하는 주장이므로 이는 근거 없는 말이라 하는군요 아무튼 허준은 양천허씨 시조(始祖) 허선문(許宣文)의 20세손으로 자(字)는 청원(淸源)이고 호(號)는 구암(龜巖)이지요 벼슬은 어의(御醫)로써 종1품인 보국숭록대부 양평군(輔國崇祿大夫 陽平君)에 봉(封)해 졌고 충근정량호성공신(忠勤貞亮扈聖功臣) 3등에 올랐어요 할아버지 허곤(許琨)은 무관으로 경상우수사를 지냈고 아버지 허윤 역시 무관으로 용천부사를 지냈지요 1539년(중종34) 3월 5일 아버지 용천군수(龍川郡守) 허론(許碖)과 어머니 밀양손씨(密陽孫氏) 사이에서 양천현 능곡동 백석마을(陽川縣 陵谷洞：지금의 서울특별시 강서구 등촌2동) 양천허씨 집성촌(集姓村)에서 태어나 어린시절과 성장기를 비록 서얼(庶孼)이었지만 명문가의 자손답게 구김살 없이 자랐어요 그러다 1569년 이조판서 홍담(洪曇)과 미암 유희춘의 천거로 내의원에 출사하여 구안와사에 걸려 입이 돌아간 공빈 김씨의 남동생을 치료하여 완쾌시켰고, 1590년 허준이 왕자 신성군(인빈 김씨의 아들)을 살린 공으로 당상관(정3품)으로 승진했지요 1592년(선조 25년)에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선조왕은 의주까지 피신하였는데 이때 허준은 선조를 호종하며 건강을 돌보았어요 선조를 호종하여 그의 건강을 돌본 공로로 허준은 뒷날 공신의 대열에 끼게 되었으며 1596년 왕세자 광해군의 병을 맡게되어 이를 고친 공로로 허준은 정2품에 올랐지요 1597년 이후 허준은 유의 정작(鄭碏)과 태의 양예수·김응택·이명원(李明源)정예남 등과 편국을 설치하고 의서를 편찬, 요점을 잡아가는 시점에 1598년 정유재란이 일어나 의관들이 흩어져 작업은 자연히 중지되었지요 이에 선조가 허준을 다시 불러 허준 혼자서라도 책임지고 새로운 의서를 만들라고 명하며 내장방서 500권을 내어주고 참고하도록 조치했어요 1600년 정2품 중추부지사를 겸직하던 수의(내의원의 책임자) 양예수가 병사함에 따라 허준이 내의원 최선임자로 수의가 되었지요 1604년 호성공신 3등에 오르게 되고 이때 의관으로서는 처음으로 정1품 양평부원군에 올랐으나 대간들의 반대로 인해 종1품 양평군(陽平君)으로 강격되었지요 군(君)은 왕의 서자나 당상(堂上)의 위계에게 주어지는 부군(府君)의 관작을 말함이지요 1608년 음력 2월 선조가 병세가 급박하다가 갑자기 사망하게 되자 종래의 예에 따라 조정 신하들의 갖가지 책임 추궁을 당한 끝에 결국 파직당하고 의주로 문외출송(귀양)되었지요 문외출송(門外黜送)이란 유배의 일종으로 죄를 지은 사람을 한성부의 사대문 밖 곧 지방으로 추방하는 형벌이었지요 그러나 광해군은 허준을 빠른 시일내에 복귀시키려 하였으나 삼사의 반발로 무산되기도 했어요 그러나 허준은 이런 와중에도 1596년부터 왕명으로 편찬하고 있던 동의보감을 1610년(광해군 2년) 15년여의 연구 끝에 편술을 완료하였지요 당시의 모든 의학 지식을 총 망라한 책으로서 《동의보감》은 임상의학의 백과사전 이었지요 《동의보감》은 조선 한방 의학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을 뿐만 아니라 18세기에는 일본과 청나라에서도 간행될 만큼 높이 평가되었으며 지금도 미국을 비롯하여 세계 여러나라에서 번역 출판되고 있어요 《동의보감》을 광해군에게 바친 이후 그해 음력 11월 22일 귀양이 풀리고 신원이 회복되어 내의원에 복직하였지요 그 뒤 허준은 후진 양성과 의서 편찬 및 의서 수리 등을 맡고 있다가 1615년 음력 8월 17일(양력 10월 9일)에 7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지요 이에 광해군은 허준의 관작을 그의 생전에 보류되었던 숭록대부보다 더 높은 관작인 정1품 보국숭록대부(輔國崇祿大夫) 양평부원군으로 추증 하였어요 그리고 경기도 파주시 진동면 하포리의 민간인통제구역(DMZ) 안에 허준과 부인 안동김씨(安東金氏) 그리고 생모 밀양손씨(密陽孫氏)의 묘소가 위치해 있으며 이 묘소는 한국전쟁 이후 방치되어 있다가 1991년 군의 협조아래 역사학자 이양재 교수와 종친회 그리고 허준선생기념사업회의 조사활동으로 다시 발견되었으며 현재는 완전히 재정비되어 2006년 5월부터 군사안보 관광구역으로 공개되었지요 서울 강서구 가양동에는 한의학의 대성인 구암 허준을 기리기 위한 구암공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허준박물관도 이곳에 위치해 있어요 언제 시간되시면 한번 찾아가 의학의 보물 동의보감과 의성 허준선생님을 친견하심도 좋을듯 하네요 -* 언제나 변함없는 녹림처사:조동렬(일송) *-
▲ 허준박물관(許浚博物館))
(의성 허준과 한의학을 담은 우리나라 최초의 한의학 박물관)
▲ 허준박물관 정문 ▲허준박물관 본관 (정문 북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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