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사랑.♧ 페이지 정보 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687회 작성일 15-11-30 11:03 본문 ♧보이지 않는 사랑.♧ 속옷 하나를, 한평생 한번도 빨지 않고서, 그대로 입고만 다녔다 생각해 보신 적 있나요. 그런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을 겁니다. 그렇게 꾀죄죄한 사람은 없을 테니깐요. 그러나, 여기저기서 수많은 속옷을 사서, 하루에 한번씩만 갈아입고 버리면서, 한평생을 살아왔다 생각해 보신적은 없을 겁니다. 길가에 내 버려진, 수많은 속옷들이, 그 얼마나 가슴을 아파하며, 서글프게 우는지 그대는 모르기 때문입니다. 속옷이 하나이던 여러 개이던, 모두가, 허전한 몸을, 따스하게 해주는 속옷둘이지만, 여러 속옷보다, 하나의 속옷을 빨아가며, 낡아 헤어질 때까지 입고 다녔다면, 그 옷은, 한사람을 위해 끝까지 희생을 다하며 살아온, 바로 그대 곁에서, 그대를 사랑으로 바라보며, 한평생을 함께해온 사람과 같은 옷입니다. 글 / 용문(龍門) 민경교 목록 글쓰기 이전글그게 사랑인거야 15.11.30 다음글인생은 이렇게 살아야 하는데.... 15.11.30 댓글목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