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는 것과 기다림
너와 나
기다림의 시간이 아무리 멀고 험해도
실망하거나
지금의 설레임을 모른 척 하지말자
때로는
지치고 쓰러지고 싶은 마음 굴뚝 같아도
기다림마저 외면한다면
너와 나의 삶은
지금보다 더 깊은 상처로 남게 될지도 모르니까
사랑한다는 것은
기다림의 시간마저 함께 견디고 이겨내면서
꿈꾸는 행복의 길을
나란히 걸어갈 수 있어야 하는 것...
설령 그 길을 걸어가며
내 가슴속에 간직해왔던 모든 꿈과 소망을
한순간에 잃을지라도
숨이 멎는 그 순간까지도 너의 손을 놓지않고
묵묵히 그 길을 걸어갈꺼야
기다림은 너에게 마지막으로
줄 수 있는 약속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