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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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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827회 작성일 20-05-0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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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아가는 길♡




조금 양보하는 미덕으로 살면 될 텐데
조금 돕고 베풀면 행복할 텐데
조금 덜 먹고 나누면 행복할 텐데,
조금 배려하고 용서하면 될 텐데


무엇이
그리 길고 질기다고 움켜만 쥐나, 갈 때는
너나 나나 보잘 것 없는 알 몸뚱이뿐인데,


누구나 올 때는 알몸 갈 때는 빈손
누구나 이름만 대면 알만한
억만장자도 알몸으로 왔다가,


이 세상에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북망산천 갈 때에는 국화꽃 수백 송이와
삼베 몇 필 감고 가는 그것이 고작인 것을
인심이나 쓰고가지 쌓놓으면 무엇하리,


우리가
영생을 살 것처럼 아둥바둥 지지고 볶다
욕심이 곪아 쥐어짜고 해봐야 산천 초목이
70~80번 바뀌면
그대나 나나 노병에는 이기는 장사 없으니,


누우라면 눕고 오라면 가고 힘없으니
세상 순리 대로 살아가는 이치가 아니던가

우리는 다 길 떠나는 나그네
언제 떠나는지 서로 몰라도가다보면
서로 만나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갈랫길 돌아서면 어차피 헤어질 사람들,
애절한 사연 서로 나누다


더 사랑해 줄걸 후회 할 것인데
왜 그리
이해하지 못하고 비판하고 미워했는지
못난 자존심으로 용서하지 못하고
베풀어 주고 또 줘도 남는 것들인데,
사랑하며 살아도 너무 짧은 시간


웬 욕심으로 무거운 짐만 지고 가는
고달픈 나그네 신세인가
그 날이 오면 다 벗고 갈텐데 무거운
물질의 옷도,화려한 명예의 옷도
자랑스런 고운 모습도,


더 그리워하면 더 만나고 싶고
더 주고 싶고 보고 또 보고
따뜻이 위로하며 살아야 하는데

왜 그리
마음에 문만 닫아걸고 더 사랑하지
않았는지,아니 더 베풀지 못했는지,


천년을 살면
그리할까? 만년을 살면 그러리요.
사랑한 만큼 사랑 받고도와준 만큼
도움 받는데 심지도 않고 거두려고만
몸부림쳤던 부끄러운 나날들,


우리가 서로 아끼고 사랑해도
허망한 세월인 것을 어차피 저 인생의
언덕만 넘으면 헤어질 것을 미워하고
상처난 흔적만 훈장처럼 달고 갈텐데,
싸워 봐야


이제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 감사하고
이제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 사랑해야지
우리는 다 길 떠날 나그네들 이라네.
 

- 좋은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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