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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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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799회 작성일 15-05-0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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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의 역사
A. N. 윌슨 (지은이) | 윤철희 (옮긴이) | 을유문화사 | 2014-10-20 | 원제 London: A Short History (2004년)

런던의 역사, 사회, 경제, 문화, 정치를 제대로 담아낸 역사서. 서로 다른 인종과 종교가 얽혀 사는 국제도시 런던이 되기까지, 런던의 아름답고 자랑스러운 이야기들을 안타깝고 추한 역사와 함께 솔직 담백하면서도 흥미진진하게 담은 책이다. 

저자는 런던의 추한 모습을 감추지 않고 역사, 사회, 경제, 문화, 정치를 아울러 제대로 보여 준다. 찬란한 역사의 아름다움이 아닌, 물이 전염병의 원인이니까 지하 하수도를 만들자고 25년간 운동을 벌여도 귓등으로 듣다가 수만 명의 목숨을 빼앗긴 후에야 하수도를 만드는 이야기나 난개발로 인해 아름다운 유적이 파괴된 어처구니없는 이야기 등 남의 역사 같지 않은 얘기들을 들을 수 있다. 

이것은 흔히 알려진 코스로 다니며 멋지고 아름다운 곳만 구경하는 관광이 아닌, 시장이나 뒷골목을 누비며 그 도시의 화장기 없는 얼굴을 보는 배낭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들게 한다.


목차: 

1. 머리말 : 런던의 역사 
2. 새로운 트로이, 아니면 로마풍 런던? 
3. 노르만 런던 
4. 초서의 런던 
5. 튜더 왕조와 스튜어트 왕조의 런던 
6. 왕정복고와 복구 
7. 조지 왕조 
8. 산업혁명과 내시의 런던 
9. 빅토리아 시대 런던 
10. 1900~1939년
11. 전시(戰時), 1939~1945년 
12. 전후(戰後) 
13. 중산모의 최후 
14. 국제도시 런던 
15. 어리석은 런던 

런던 역사 연대기 
참고 문헌 
주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


전통과 역사로 세계인을 손짓하는 유럽 최대의 도시, 런던 
그 뒤에 감춰진 흑역사를 들추다


서로 다른 인종과 종교가 얽혀 사는 국제도시 런던이 되기까지, 런던의 아름답고 자랑스러운 이야기들을 안타깝고 추한 역사와 함께 솔직 담백하면서도 흥미진진하게 담은 책이 을유문화사에서 나왔다.

품격과 전통의 도시 런던, 그 귀족적인 앞모습 뒤에 가려져 있던 맨얼굴을 보다

셰익스피어는 런던을 연극의 중심으로 만들었고, 디킨스는 자신이 겪은 사회의 모순과 부정을 런던의 빈민가를 배경으로 그려 냈으며, 렌은 로마나 파리와 견줄 만한 런던의 겉모습을 만들었고, 처칠은 그런 런던을 지켜 냈다. 그렇게 런던은 변화하고 쇠퇴했으며 발전했다.

런던의 역사, 사회, 경제, 문화, 정치를 제대로 담아낸
“짧고도 훌륭한 역사서”


오늘날의 런던은 유럽의 관문으로, 국제적인 금융 및 문화의 중심지이며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관광도시이다. 그렇다면 런던은 언제부터 이런 모습을 갖추게 되었을까? 런던이 도시로서의 모습을 제대로 갖추기 시작한 것은 제정 로마 시대에 브리튼 섬에 주둔한 로마군이 주요 병참기지로 삼았을 때부터이다. 그러다 본격적으로 세계적인 대도시가 되고, 중심지가 된 것은 18세기 후반부터이다. 18세기 중엽에 산업혁명을 일으키고 제국의 확대와 국제무역으로 경제 번영을 이루었고, 연극 공연과 박물관・미술관 건립, 만국박람회 개최 등으로 문화의 중심지가 되었다. 하지만 도시 중심에 빈곤이 확산됐고, 비위생적이고 열악한 환경은 전염병을 발병시켜 인구의 5분의 1이 목숨을 잃었으며, 대화재 속에 템스 강 북부 지역 주택의 80퍼센트가 소실됐다. 사회 분위기는 흉흉했고, 폭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엉뚱한 도시계획으로 귀중한 문화유산이 헐렸고, 산업화와 인구 과밀을 수반한 철도 시대는 오랫동안 이어진 런던의 독특한 과거를 파괴하고 은폐하면서 런던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세계 도처에 이렇게 어리석은 권력가가 남긴 과오가 덧칠도 할 수 없는 상태로 남아 있다. 하지만 세계 대전 속에서도 런던은 꿋꿋이 견뎌냈고, 인내의 상징이 되었다. 이후에도 여러 가지 진통을 겪고 있지만, 빅토리아 시대에 만들어져 런던의 상징이 된 건물들이 전통이라는 이미지와 결합해 그럴싸한 겉모습을 갖추고 있고, 런더너들은 점잖은 신사의 이미지로 각인되어 있다. 그리고 요즘에는 「닥터 후」나 「셜록」 같은 드라마가 전 세계 젊은이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이렇게 런던은 우아하게 웃으며 여전히 관광객의 발걸음을 유혹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 자연스럽게 옛 런던의 모습 중 지금의 서울과 닮은 모습도 있고, 현재의 런던의 모습 중 서울과 닮은 점도 많다는 걸 느끼게 된다. 그리고 19세기의 런던과 지금의 한국이 비슷하다는 것이 개탄스럽기도 하고, 지금의 런던과 서울이 비슷한 걸 보면서 자본이 지배하고 여러 인종이 얽혀 사는 대도시는 어쩔 수 없이 한 방향으로 흐르는구나 싶어 씁쓸해진다. 저자가 타워 브리지 인근의 스카이라인을 망치고 있다고 말한 런던 시청을 보고는 특히나 놀랐다. (독특한 안목을 가진 오세훈 전 시장에 의해 만들어진) 서울 시청도 옛 시청과 너무나도 어울리지 않는 모습으로 마치 외계의 침공을 받은 듯한 느낌을 주며 떡하니 자리 잡고 있으니 말이다. 이렇게 런던의 역사는 과거와 현재를 아울러 우리의 모습과 닮아 있다. 
저자는 런던의 추한 모습을 감추지 않고 역사, 사회, 경제, 문화, 정치를 아울러 제대로 보여 준다. 찬란한 역사의 아름다움이 아닌, 물이 전염병의 원인이니까 지하 하수도를 만들자고 25년간 운동을 벌여도 귓등으로 듣다가 수만 명의 목숨을 빼앗긴 후에야 하수도를 만드는 이야기나 난개발로 인해 아름다운 유적이 파괴된 어처구니없는 이야기 등 남의 역사 같지 않은 얘기들을 들을 수 있다. 이것은 흔히 알려진 코스로 다니며 멋지고 아름다운 곳만 구경하는 관광이 아닌, 시장이나 뒷골목을 누비며 그 도시의 화장기 없는 얼굴을 보는 배낭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들게 한다. 



출처: 알라딘(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47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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