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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테무 성장의 명암… 역직구 해외물류 토대는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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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73회 작성일 24-03-1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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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테무 성장의 명암… 역직구 해외물류 토대는 ‘쑥쑥’

중국 ‘콰징’ 플랫폼 높은 성장세에 기대·우려 교차

해운·항공 전자상거래 수출입 인프라 육성엔 탄력

 

팬데믹이 종료되고 온라인에 집중됐던 비즈니스가 오프라인 중심으로 돌아왔음에도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중국의 거대 플랫폼이 세계 시장을 본격적으로 잠식하면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상황인데, 이커머스 수출입 물류 인프라 부문에서는 성장이 점쳐진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역직구 거래액은 468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6% 증가했다. 이처럼 역직구 수출이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의 글로벌 전자상거래 거대 플랫폼 중 하나인 알리익스프레스가 최근 한국에서 역직구 수출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중소 제조업체나 소상공인이 알리익스프레스 플랫폼을 이용해 해외시장에 물건을 팔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쉬인 등 중국의 거대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은 이미 전 세계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플랫폼에 입점하는 것은 국내 소규모 사업체와 사업자들에게 좋은 수출 기회 중 하나다. 아마존이나 티몰과 같은 역직구 플랫폼은 이미 팬데믹 기간 국내 소규모 제조업체와 상공인들에게 주요 해외 판로로 자리 잡은 바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들이 국내 이커머스 시장을 교란하고 세계 시장에서 중국 제조업체들의 경쟁력을 높여 한국 업계를 고사시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이러한 목소리에 대한 대응의 일환으로 지난 3월 13일 정부는 알리익스프레스와 같은 중국의 글로벌 이커머스 사업체를 겨냥해 ‘해외 온라인 플랫폼 관련 소비자 보호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단기간에 해외 온라인 플랫폼 이용이 급증하면서 국내 플랫폼에 대한 역차별 우려를 해소하고 해외 거대 플랫폼 사업자의 국내법상 의무 준수를 강화하기 위해 ‘해외직구 종합대책 태스크포스’를 발족하고 범정부적 조치와 대응에 들어갈 방침이다.

 

일정 규모 이상의 해외 플랫폼이 ‘국내대리인’을 지정해 국내에서의 법적 의무를 준수하도록 하는 등 전자상거래법을 개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짝퉁·위해 물품의 유통 차단을 위한 조치와 함께 식약처·특허청·관세청·방심위 등 당국의 위법사항 모니터링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알리익스프레스와 손을 잡는 국내 기업들은 늘어나고 있다. CJ그룹은 대한통운이 알리익스프레스 물류를 전담하며 국내 시장 개척의 파트너로서 큰 역할을 한 데 이어 제일제당이 국내 이커머스 큰손인 쿠팡에서 발을 빼고 알리익스프레스에 더 싼 가격으로 물건을 공급하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밖에도 농심이 알리익스프레스에 공식 대리점을 통해 물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아모레퍼시픽과 삼양식품, 동원F&B, 사조대림 등도 입점이 알려진 바 있다.

 

●중국발 글로벌 이커머스 성장, 물류 부문은 수혜 = 중국 해외직구 플랫폼들의 확장에 힘입어 국내에서 성장을 기대해볼 만한 부문이 또 있다. 바로 중국발 글로벌 이커머스의 환적 물류 시장이다.

 

중국 해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글로벌 이커머스 수출입은 2조3800억 위안(약 440조3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 늘어나며 대외무역 성장의 새로운 엔진 중 하나로 떠올랐다. 알리바바 인터내셔널 스테이션은 지난해 매일 라이브커머스 스트리밍을 시청하는 해외 고객이 전년 대비 127% 증가했고 무역업체의 해외 비즈니스 기회가 156% 늘었다고 전했다.

 

지난 3월 11일 막을 내린 전인대에서도 중국의 직구·역직구를 포함한 전자상거래 무역 ‘콰징(跨境)’은 주요 화두 중 하나였다. 

 

전인대 대표인 천청(陳誠) 광시(廣西) 싼환(三環)그룹 회장은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대외무역 수주 안정을 위해 기업은 신사업·신모델을 잘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며 최근 수년간 두바이에 해외 창고 3개를 건설했으며 대외무역 주문 비중이 계속 늘고 있다고 말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콰징 업계에는 해외 창고 설립 계획을 세운 기업들이 많다. 천 회장은 ‘콰징+해외 창고’ 발전 모델을 추진하기 위해선 제도나 공공 서비스 메커니즘이 뒤따라야 한다고 제언했다.

 

중국 정부가 지정한 해외직구 물류 거점 도시 중 하나인 웨이하이가 대표적이다. 웨이하이는 우리나라 인천과 공항과 항만의 보세 구역에서 양국 간 이커머스 화물 운송을 간편화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인천항과 웨이하이항에서는 화물트럭을 카페리 선박이 그대로 싣고 별도 하역 과정 없이 운송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인천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곧바로 실어 나르는 해상·항공 복합운송화물(Sea&Air)도 활발해졌다.

 

실제로 지난해 인천공항을 통해 처리된 해상·항공 복합운송화물 실적은 9만8560t을 기록하며 지난 2001년 인천공항 개항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복합운송화물의 출발지 99.6%가 중국인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이런 식으로 중국에서 한국 서해안으로 해상운송을 마친 후 인천공항에서 전 세계로 배송되는 해상·항공 복합운송화물이 지난 2022년 6만8870t보다 43.1%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늘어나는 국제 물동량에 힘입어 우리나라 항만과 공항의 이커머스 수출 인프라에 많은 투자와 개선이 이뤄진다면 우리 업체들의 역직구 수출 또한 이에 관한 혜택을 입을 수 있을 전망이다. 역직구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 중 하나가 물류와 통관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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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화/뉴시스] 산둥(山東)성 웨이하이항에서 한국행 카페리에 승선하고 있는 모습.

 

●이커머스 수출입 물류 인프라 2030년까지 확충 = 이달 초 정부는 2030년까지 항만하역능력 16억t, 항공자유화 70개국을 목표로 ‘항공·해운·물류 발전방안’을 발표했는데, 여기에도 이커머스 운송 지원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에 따르면 인천항과 공항의 기능 강화 외에도 다양한 국제 물류 강화 방안이 마련돼있다. 해외 주요 수출거점에 글로벌 물류 거점을 확충하고, 공공선주사업과 중소선사 지원 등을 통해 선대 확보를 추진한다.

 

우선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항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 터미널을 완전 자동화 터미널로 구축하기로 하고, 2027년 개장을 목표로 삼았다.

 

아울러 물동량 증가에 따라 배후단지를 적기 공급하고, 산업을 집적화·특성화해 인천항 배후단지를 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핵심 산업공간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인천신항의 컨테이너 화물 분담률이 2030년까지 81.5%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연관산업 특화구역을 포함해 인천항 배후단지를 300만㎡ 추가 공급하고 항만 물류기능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또한 주로 물류기능을 담당했던 배후단지의 역할을 다변화하기 위해, 지역산업과 연계하여 콜드체인, 전자상거래 등 산업을 집적하여 특성화된 구역을 조성할 계획이다.

 

콜드체인 특화구역은 이달 냉매공급 및 물류센터가 착공될 예정이며, 기존 창고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바이오의약품과 혈액 등까지 취급하는 프리미엄 냉동냉장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자상거래 특화구역은 이커머스 기업과 공항 및 항만을 연계해 환적화물을 유치하고 해상 특송통관 인프라 구축으로 원스톱 통관을 제공한다.

 

항공 부문에서는 양국 간 횟수와 노선의 무제한 운항을 가능케 하는 항공자유화협정을 중국·EU·인니 등과도 맺어 협정국을 현행 50개국에서 2030년 70개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 화물이 지속적인 성장을 해나가기 위해서는 국내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적극적인 해외 화물시장 개척이 필요하다”며, “항공과 해상 등 다양한 루트를 활용한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인천공항을 아시아 지역의 전자상거래 물류 거점공항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국무역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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