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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의 불확실성에 대비하라 - 2024년 글로벌 통상환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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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101회 작성일 24-02-2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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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의 불확실성에 대비하라 - 2024년 글로벌 통상환경 전망



2023년 글로벌 통상환경은 국가와 기업 모두 기후변화만큼이나 어려웠다.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시작해 미국의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를 거쳐 인플레이션감축법(IRA)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면, 2023년은 EU의 핵심원자재법(CRMA)과 탄소중립산업법(NZIA)이 담긴 그린딜산업계획(Green Deal Industry Plan)으로 시작해 미중간의 수출통제 공방(미국-반도체중국-갈륨게르마늄흑연)을 거쳐 또 다른 무력충돌인 가자지구 분쟁까지 쉴새 없이 새로운 국면이 전개되었다미국 IRA 입법에 따른 리스크는 발표된 이행법령을 통해 상당 부분 해소되었고미국의 반도체 수출통제도 우리 기업이 검증된 최종사용자(VEU)’로 지정되며 부담을 덜었다그러나 배터리업계는 해외우려기관(FEOC) 해석지침에 따른 비용부담을반도체업계는 미국의 수출통제가 범용 반도체로 확산될 경우와 중국의 대응조치 가능성으로 여전한 부담을 안고 있다.


통상환경 측면에서 2024년은 종전시기를 알 수 없는 두 전쟁(우크라이나가자), 그 가운데 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질 선거결과에 따른 리더십의 변화본격적인 균열이 일어나는 공급망 재편경제안보 강화와 자국중심 산업경쟁력 확보로 보호주의 조치의 확대 등이 예상되며그에 따른 불확실성의 극대화로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개전 22개월을 맞은 우크라이나 전쟁은 지리한 소모전으로 비화되고 있다우리나라를 포함해 서방 46개국이 러시아를 상대로 경제제재를 가하고 있고러시아 역시 보복조치로 대응하고 있다종전시기 예측이 어려운 가운데 미국과 EU의 국내 여론 분열로 우크라이나 지원이 어려워 종전의 모습이 어떤 형태로 나타날지도 가늠하기 어렵다최근 우리 자동차기업의 철수사례와 같이 서방 기업의 철수와 기업활동 중단의 빈 자리는 중국 자본이 채워나가고 있고전쟁이 끝나더라도 경제제재 해제와 정상화까지는 전쟁기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수 있어 기업 경영 리스크 조기 해소는 기대하기 어려운 현실이다하마스의 기습공격 감행으로 시작된 가자지구 충돌은 전면전으로 확대되며 양측에 큰 사상자가 발생했으나주변국과의 대대적인 확전으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세계 경제에 큰 부담을 발생시키지는 않고 있다그러나 최근 예멘 후티 반군의 테러로 수에즈 운하 통행이 어려워지는 등 가자지구 무력 충돌에 따른 갈등도 조기에 해결되기 어려울 조짐이다.


2024년은 세계 40여 개국에서 리더십 교체를 두고 선거가 시행되는 슈퍼 선거의 해이다여러 선거 중 통상환경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선거는 11월에 시행되는 미국의 대선과 연방의회 선거이다아직 양당의 대선후보 선정이 완료되지 않은 가운데민주당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을공화당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후보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다미국 대통령선거는 유권자들이 참여하는 직접민주주의이나주별로 할당된 선거인단을 확보해서 합산하는 연방국가의 특성이 반영된 방식으로 치러진다따라서 지난 수십 년간의 선거에서 특정 정당 지지성향이 고착화된 주보다는선거 때마다 지지 정당을 바꾸는 소위 스윙 스테이트(swing state)’에서의 결과가 대통령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그에 따라 해당 주의 표심을 공략하기 위한 공약과 발언은 다분히 자국 중심적인 색깔을 띨 가능성이 높다더욱이 현재 유력한 후보들과 양당 모두 강경한 대중 견제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미중 갈등 심화 및 관련 불확실성은 더욱 극심해질 전망이다. EU도 의회 선거와 집행부 교체가 이루어진다. EU에서는 기후대응과 인플레이션 등 경제문제가 핵심 사안이어서 차기 집행부는 양대 이슈를 아우를 수 있는 정치세력 중심으로 구성될 가능성이 높다국가원수(총통선거를 실시하는 대만에서는 집권 민진당이 야권통합에 실패한 제야당인 국민당이 접전을 펼치고 있다대만 총통 선거는 가장 먼저(1실시되는데다양안관계와 미중 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고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서도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어 관심을 받고 있다일본에서도 집권 자민당 총재 임기 만료(9)에 따른 리더십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임기 만료 전 중의원 해산 및 조기선거 실시로 집권을 이어갈 수 있으나최근 총리 측근의 스캔들로 조기선거 시행이 어려울 수도 있다.


2023년 통상환경을 대표하는 키워드 중 하나는 디리스킹이었다. EU는 중국과의 단절을 뜻하는 디커플링(decoupling)이 아닌 과도한 의존도 조정이라는 의도를 담아 디리스킹(derisking)이라는 표현을 쓰기 시작했다미국도 본래 중국과 디커플링할 의도가 없으며다만 국가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첨단산업에 대해서만 규제를 하는 좁은 마당에 높은 울타리를 세울 뿐이라며 디리스킹에 가세했다그러나 현실은 디리스킹 보다 디커플링에 가까워졌다미국의 수입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미중 갈등이 본격화되기 전인 2017년 대비 7.9%.p 감소했다그 결과 올해 9월까지 미국의 대중 무역적자는 전년 동기 대비 34.9% 감소했고올해 전체로도 2010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EU도 과도한 중국 의존도를 줄이는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우리에게도 불똥이 튄 프랑스의 전기차보조금 차등은 중국산 전기차를 겨냥한 조치이다. EU 차원에서도 중국산 전기차풍력태양광 등에 대한 보조금 조사에 착수하거나 검토하고 있다. 3자합의가 끝난 공급망실사지침시행되기 시작한 통상위협에 대응하는 강압대응조치(Anti-Coercion Instrument, ACI)’ 등도 중국이 가장 큰 부담이 되는 조치들이다한편 자원과 큰 시장을 보유한 신흥국들을 중심으로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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