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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 긴장 속 베트남 향하는 중국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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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133회 작성일 24-01-2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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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 긴장 속 베트남 향하는 중국 기업들


O 관세와 생산 비용 증가에 부담을 느낀 중국 기업들이 생산기지를 베트남으로 대거 이전하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의 복잡한 법적 환경과 인건비 증가 등의 문제는 중국 기업들에 또 다른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음.

- 미중 무역 긴장이 장기화되고 제조업체들이 베트남과 같이 비용이 더 저렴한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가운데, 중국 수출업체들이 미국 고객으로부터의 주문 감소 문제에 직면하고 있음. 중국 업체들은 처음에는 미국이 부과한 징벌적 관세로 인한 비용을 부담하면서 버티려 했지만, 수익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면서 많은 업체들이 베트남으로의 이전을 고려함.

- 베트남은 노동 인구가 많고 선진 시장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음. 미중 무역 교착 상태가 6년째에 접어들고 미국이 생산 원산지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면서 미국 및 EU로의 수출이 주된 수익원인 많은 중국 업체들은 베트남으로의 사업 거점 이전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간주하게 되었음.

- 홍콩과학기술대학교의 데이비드 츠바이크(David Zweig) 교수는 "베트남은 중국+1(China+1) 전략을 원하는 기업에 중요한 지역”이라며 "미국으로 물건을 수출하는 중국 공장은 고객을 따라 베트남으로 가야 할 것”이라고 말함. 푸단대학교 국제학연구소의 얀 샤오화(Yan Shaohua) 연구원도 "베트남이나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로의 이전이 불가피할 수 있다"고 말함.

- 베트남은 미국이 주도하는 두 개의 주요 무역협정인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TP)의 회원국임.

- 베트남 기획투자부(Ministry of Planning and Investment)에 따르면 중국 기업의 2023년 첫 9개월 간 베트남에 대한 직접투자는 29억 2,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거의 두 배에 달하는 금액을 쏟아부었음.

- 세계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해외 수출은 지난해 1~11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한 3조 70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미국과 EU로의 수출도 각각 13.8%, 11%씩 감소했음.

- 그 결과, 미국 및 EU로의 수출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광둥성, 장쑤성, 저장성에서는 많은 수출업체들이 생산 거점의 일부를 베트남 등으로 이전하고 있음.

- 그러나 베트남으로 공장을 이전한다고 해서 반드시 성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님.

- 베이징 국제학 대학교의 외교 및 거버넌스 분석가인 양 야오위안(Yang Yaoyuan) 연구원은 "베트남에서는 조항이 명확하지 않은 법률과 규정의 변경, 국가안보 및 데이터 보안과 같은 문제가 외국 기업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함.

- 또한 그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지식재산권, 경쟁 및 데이터 관리에 관한 법률을 도입함에 따라 외국 기업이 위험에 직면할 수 있음.

- 이에 대해 야오위안 연구원은 "모든 외국 기업이 데이터를 베트남에 저장하도록 의무화하는 개정된 베트남 사이버보안법에 따라 생산 비용 증가 및 컴플라이언스 위반의 위험이 커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복잡한 세금, 토지 사용, 노동 관련 법률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함.

- 베트남의 노동법 준수도 문제가 됨. 홍콩 시립대학교 공공 및 국제문제학과의 티아 인 노어(Tjia Yin Nor) 부교수는 "중국 기업이 베트남에서 인턴을 고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베트남 법률에 익숙하지 않을 경우 청년 노동 착취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고 말함.

- 아울러 그는 "사업 비자를 소지한 중국인 근로자가 허가 없이 일하다 현지 단속반에 적발되어 벌금을 물거나 추방당했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덧붙임.

- 또 다른 현실적인 문제는 베트남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전반적인 비용도 치솟았다는 점임.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무역전쟁을 시작한 해인 2018년에 베트남 하이퐁 지역에서 숙련공의 월급은 1,000위안(140달러) 수준이었으나 이제 세 배로 증가했음. 하이퐁 공장의 1일 평균 임대료 역시 평방미터당 1위안에서 1.5위안으로 올랐음. 이는 더 나은 인프라를 갖춘 저장성의 많은 산업 단지와 거의 동일한 수준이며, 중국에서 중간재를 운송하는 데 드는 비용 또한 추가로 발생함.

-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베트남 공장을 매각하거나 생산 거점을 다시 중국으로 이전하는 기업들도 있음. 그러나 중국 제품에 대한 미국의 기존 관세 구조가 그대로 유지되고 상품, 서비스, 기술 등의 관세가 향후 조정될 수 있는 상황에서 중국은 여전히 베트남을 선호하고 있음.

- 시진핑 주석은 지난달 6년 만에 베트남을 방문하고 베트남 정상과 함께 '전략적 중국-베트남 공동체' 건설을 장려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양국 관계 심화에 대한 공통된 의지를 드러냈음.

- 싱가포르 동남아연구소(ISEAS)의 하 호앙 홉(Ha Hoang Hop) 연구원은 "베트남의 수출 대체 경제(export substitution economy) 전략은 중국 제조업체를 베트남 경제로 끌어들일 필요가 있다”면서 "중국과 베트남 제조업체 모두 시진핑 주석의 방문으로 인한 모멘텀을 활용하고 강대국 간 경쟁에 수반되는 불리한 측면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함.

베트남은 세계 곳곳을 연결하는 인프라를 건설하고 자유무역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중국의 광범위한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의 주요 참여 국가 중 하나임.

- 중국은 많은 성시(province)에서 소비재, 가전제품, 배터리 등을 전문으로 하는 중국 기업들에 보조금을 제공하여 일대일로에 참여하는 국가로의 사업 확장을 장려하고 있음.

- 그러한 성시 중 하나인 저장성은 한국과 일본 기업의 해외 진출을 본받아 해외 투자를 통해 국내 경제에 도움이 되는 동시에 국내 산업의 공동화를 방지하고자 함. 

- 베트남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태양광 패널 및 셀 부품 생산업체의 오스카 류(Oscar Liu)는 "해외로 진출한다고 해서 국내 시장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라며 "해외에서 얻은 수익과 경험을 중국으로 가져와 국내의 혁신과 업그레이드에 투입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힘.

출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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