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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불확실성, 올해 세계 무역 회복 기대감 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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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130회 작성일 24-01-1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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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불확실성, 올해 세계 무역 회복 기대감 제약

통화정책 긴축 장기화에 지친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약한 성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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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올해 글로벅 무역과 제조업 등 실물경기가 반등을 보일 것이 예상되면서 성장률 개선이 기대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커지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공급망 불확실성이 개선 기대감을 제약하는 모양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월 17일 ‘주요국 경제 및 주요 가격지표 전망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간하고 글로벌 주요국의 현재 경기 상황과 향후 경기 전망에 대해 이처럼 밝혔다.

 

글로벌 서비스업 PMI는 여전히 기준선인 50을 웃도는 가운데 제조업 선행지표인 글로벌 PMI 수출주문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반등하면서 향후 제조업 경기의 반등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수출입 물량지수(CPB 기준)가 2023년 3분기 저점을 기록한 이후 상승하고 있다. 

 

다만, 지정학적 위험 및 글로벌 공급망 재불안 가능성과 잠재돼있는 금융 리스크가 세계 경제에 대한 하방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어 경기 향방은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이후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하향 안정화했던 글로벌 공급망 차질 정도가 조금씩 확대되는 추세다. 또한, 주요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 침체가 심화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스템과 실물경기에 대한 리스크로 작용할 우려 역시 커지고 있다. 

 

이를테면 2023년 상반기 국제유가는 최대 원유 소비국인 중국의 경기둔화 등으로 수요 위축 가능성이 대두되며 하락했으나, 하반기 이후 OPEC+의 감산 조치, 중동지역 전쟁 등에 따라 공급 차질 우려가 심화하면서 재상승했다. 2023년 서부텍사스유 지표는 상반기 평균 배럴당 75달러, 하반기 평균 80.3달러로 연간 77.6달러 수준을 기록했다. 

 

2024년 국제유가는 배럴당 80달러대 안팎의 고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OPEC+의 감산이 강화된 가운데 홍해 교전으로 중동지역 리스크가 심화하는 등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함에 따라 공급 측 가격 상방 압력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국 외환시장도 불확실성이 강화되는 추세다. 2023년 외환시장은 달러화 강세 현상 심화로 기타 통화의 약세가 이어졌다. 원화는 수출 경기 부진에 따른 펀더멘탈 약화 우려, 엔화는 장기간 누적된 완화정책 등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특히 중앙은행인 런민은행의 완화정책, 부동산경기 침체 등으로 위안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아시아 통화 간 동조화 현상에 따른 환율 불안정성이 확대됐다. 한편, 유로화의 경우 유럽중앙은행(ECB)의 강경한 긴축기조 등에 따라 2022년 대비 소폭 강세를 보였다. 

 

2024년은 미 연준(Fed)의 통화정책 전환으로 달러화 강세 압력이 약화할 전망이나 높은 변동성이 우려된다. 달러화 가치 하락으로 주요국 환율은 다소 안정되는 추세지만, 중동지역 확전 가능성이나 중국 경기침체 심화 등의 리스크가 현실화하면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하면서 달러화 강세가 계속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고강도 긴축에 지친 북미·유럽 경기 = 미국과 유럽은 장기간의 통화정책 긴축에 경제가 압박을 받고 있다. 미국은 올해 통화정책 전환이 늦어지면 침체 국면에 진입할 전망이며, 유로존은 대내외 복합불황이 장기화 중이다.

 

최근 미국 경제는 견조한 소비를 바탕으로 호황 국면을 유지하고 있으나, 고강도 긴축 정책의 영향으로 제조업 경기는 위축되는 양상이다. 2023년 3분기 연율 기준 성장률은 전기 대비 4.9%로 전분기(2.1%)보다 큰 폭 올랐고, 특히 민간소비의 성장기여도가 2.1%p를 기록했다. 

 

반면, 제조업 경기는 2022년 10월 이후 위축 국면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선행지수는 20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향후 경기둔화를 예고하고 있다. 실물경기는 고금리 기조의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부터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인플레이션 리스크 심화 시 미 연준의 통화정책 피봇(pivot) 지연으로 경기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도 상존한다. 

 

샴의 법칙(Sahm Rule)에 의하면 실업률 3개월 이동평균치가 직전 12개월간 실업률 최저치보다 0.5%p 높으면 경기침체에 진입하는 경향을 보여왔는데, 최근 샴 리세션 지표가 2023년 4분기 기준 0.4%p까지 상승한 바 있다. 

 

따라서, 미국 경기는 긴축정책의 여파가 본격화하는 올해 상반기 1% 미만(전기 대비 연율 기준)의 경제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또 향후 기대보다 미 연준의 금리 인하가 지연되거나 혹은 금리 인상이 단행되는 경우 실물경기가 침체에 빠질 것으로 예상했다.

 

추세적인 디스인플레이션(disinflation)으로 미 연준의 통화정책 전환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고 있으나, 작년 하반기부터 반등한 주택가격이 시차를 두고 임대료 가격 상승에 영향을 주면서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가 기대보다 더딜 것이라는 관측이다.

 

유로존 경제는 소비, 투자, 수출이 모두 감소세를 지속하면서 경기둔화 현상이 심화 중이다. 2023년 3분기 유로존 경제는 소비와 투자가 크게 둔화하면서 3분기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0.0%에 그쳤다. 주요 회원국 대부분의 성장률이 둔화했으며, 특히 유로존 전체 경제 규모의 약 30%를 차지하는 독일이 3분기 ·0.4%의 역성장을 시현했다. 

 

선행지수인 PMI는 2023년 하반기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 위축 국면을 지속하면서 경기개선 기대감마저 약화하고 있다. 산업생산과 소매판매가 각각 8개월, 13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했다. 수출과 수입은 각각 7개월, 8개월째 감소세를 지속 중인 한편, 무역수지는 수입이 수출보다 더 큰 폭 감소하면서 불황형 흑자를 보였다. 

 

올해 유로존 경제는 통화정책 전환에도 체감경기 악화 등 하방 요인의 심화로 2023년에 이어 1% 미만의 성장률이 전망된다. 2024년 중 유로존 물가는 물가안정목표(2%)에 근접하면서 통화정책 전환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내수 부담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대외환경 악화로 수출 경기침체 장기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장기간 누적된 고물가·고금리의 영향으로 경제주체의 체감경기 회복이 지연되는 등 하방 요인이 심화하면서 성장률은 미약한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불확실성에도 미약한 회복세 지속하는 동아시아 = 지난해 일본경제 성장률은 2% 정도로 기대 이상의 성장세를 달성할 전망이다. 민간소비와 설비투자를 중심으로 한 내수는 물론 순수출의 성장기여도 개선 등 외수 부문의 회복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경제는 2023년 1~3분기 각각 2.5%, 2.2%, 1.5%로 견조한 회복세가 이어졌다. 특히, 최근까지 현 경기 상황을 나타내는 경기동행종합지수의 상승세가 이어졌고, 향후 경기 향방을 나타내는 경기선행종합지수 역시 기준 100p를 웃돌고 있어 향후 경기개선 지속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다.

 

2024년 일본경제는 디플레 극복에 따르는 통화정책 정상화 등의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경제대책 등의 영향으로 약 1% 정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2024년에도 고율의 임금인상이 이어지면서 물가 상승 압력은 다소 상승하겠으나, 가계 소득 및 소비 증가를 통해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난해 연말 발표된 총사업비 약 37조4000만 엔의 종합경제대책은 향후 연평균 1.2%의 실질 GDP 증가 효과가 예상되는 만큼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투자, 수출 등의 부진 속에서도 일부 내수 경기가 다소 개선되면서 연간 성장 목표인 5%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생산 및 소매판매는 증가세를 유지하며 내수 경기가 미약하나마 회복 흐름이 계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고정자산투자가 2023년 초부터 증가세가 둔화해 부진한 가운데 디플레이션 국면에서는 쉬이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다. 

 

올해 들어 중국 경제는 부동산 시장 부진 등 경기 하방압력 속에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 방어 노력으로 회복세를 유지할 것이 전망된다. 중국 정부가 2024년에도 성장을 위한 정책을 지속함에 따라 투자 확대, 내수 진작 등을 통한 완만한 회복세가 이어지리라는 관측이다. 

 

다만 부동산 시장 리스크, 지방정부 부채, 미중 갈등 등 불안 요인이 산재해 있어 회복세가 예상보다 더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2024년 중국 경제성장률은 4% 후반대로 회복세는 유지하나, 2023년과 2024년에는 5% 내외의 성장 목표치를 다소 밑돌 전망이다.

 

[한국무역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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