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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지도자들의 신년사 키워드로 읽는 2024년 지구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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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133회 작성일 24-01-0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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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지도자들의 신년사 키워드로 읽는 2024년 지구촌

미·중·일 “경제회복”에 방점

독·프 “강하고 행동하는 EU”

러·우크라 “전쟁 승리” 다짐

 

새해를 맞아 주요 글로벌 지도자들이 내놓는 신년사에는 이들의 세계 경영에 대한 키워드들이 담겨 있다. 중국과 미국, 일본의 지도자들은 ‘경제 회복’에, 유럽연합(EU) 국가들은 ‘강한 EU’에 방점을 두고 있다. 전쟁 중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지도자들은 각각 “후퇴 없다” “무기 생산”을 내세웠다. 주요국 지도자들의 신년사를 통해 새해 각국의 정책 방향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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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1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집무실에서 2024년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시 주석은 당국의 노력에도 해결되지 않은 경제난을 언급하면서 새해 경기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AP=연합뉴스)

●시진핑 “경제 회복세 공고화… 조국 통일은 필연”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해 당국의 노력에도 해결되지 않은 경제난을 언급하면서 새해 경기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시 주석은 새해를 앞둔 12월 31일 관영 중국중앙TV(CCTV) 등을 통해 발표한 약 11분 분량의 2024년 신년사에서 휴대전화·신에너지차 등 분야의 산업 성취와 제3회 일대일로 정상포럼 등 외교적 성과를 나열하면서도 지난해 경제적 ‘어려움’이 있었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는 “앞으로 가는 길엔 늘 비바람이 있다”면서 “일부 기업은 경영 압박에 직면했고, 일부 군중(대중)은 취업과 생활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일부 지방에는 홍수·태풍·지진 등 자연재해가 발생했는데, 이 모두가 내 걱정”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여러분은 비바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서로 돌보며 도우면서 난관을 극복해 나는 깊이 감동한다”며 “근면한 농민과 열심히 일하는 노동자, 과감히 뛰어든 창업자, 국가를 지키는 병사, 각 업종의 사람들이 모두 땀을 흘렸고, 모든 평범한 사람들이 평범하지 않은 공헌을 해냈다”고 했다.

시 주석은 “2024년은 건국 75주년으로 우리는 흔들림 없이 중국식 현대화의 추진, 새로운 발전 이념의 관철, 새로운 발전 구조 구축 가속화와 고품질 발전 추진, 발전과 안보의 통합을 해내야 한다”면서 “경제 회복·호전 태세를 공고화·강화하고, 경제의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운영(行穩致遠)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목표는 웅대하면서도 소박하고, 결국에는 보통 사람의 생활을 더 낫게 하는 것”이라며 “아이들의 양육·교육, 젊은이의 취업·인재 육성, 노인의 치료·부양은 집안일이자 국가의 일”이라고도 했다.

대만 문제에 관한 언급도 빠지지 않았다. 시 주석은 “조국 통일은 역사적 필연”이라며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동포는 함께 민족 부흥의 위대한 영광을 누려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홍콩에 대해서는 “홍콩과 마카오가 자신의 장점을 발휘하면서 국가 발전의 큰 틀에 더 잘 융합하는 가운데 장기적인 번영과 안정을 유지하게 계속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

●바이든 “미국, 세계 이끌 더 나은 위치”… 재선 도전 = 새해 미국 대선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미국의 일자리가 증가했다는 점을 내세우며 긍정적인 새해 인사를 내놓았다. 

1월 1일 미국 의회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2024년 소망에 대해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고 안전한 새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그것을 넘어, 나는 그들이 우리가 다른 어떤 국가보다도 세계를 이끌 더 나은 위치에 있다는 것을 알기를 바란다”면서 “우리가 돌아오고 있다. 드디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023년 기억에 남는 일에 대한 질문에는 “사람들이 이제 생계를 꾸릴 수 있는 위치에 있고 그들이 1400만 개가 넘는 일자리를 만들었다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는 “나는 정말 기분이 좋다. 미국인들이 일어섰다. 그들은 팬데믹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다시 돌아오고 있다. 그들이 돌아왔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새해를 이틀 앞두고 취재진이 신년 결심을 묻자 “내년에 다시 돌아오는 것”이라면서 그것이 가장 큰 새해 결심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의 앞날이 썩 밝지는 않다. 미국 NBC 방송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40%로 집권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이는 같은 시기 역대 대통령 가운데 최하위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미국으로 몰려드는 중남미 난민 문제가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 올해 미국 대선은 11월 5일로 예정돼 있다.

●기시다 “디플레이션 심리서 벗어나는 해로”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월 1일 발표한 연두 소감(신년사)에서 “일본 경제를 가려왔던 디플레이션 심리와 비용 절감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해로 만들고 싶다”며 “물가 상승을 웃도는 임금 인상을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재계와 노동계의 봄철 임금 협상인) 춘투(春鬪)에서 경제계에 대해 지난해를 웃도는 임금 인상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집권 자민당의 ‘비자금 스캔들’과 관련해 “앞장서서 국민의 신뢰 회복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인구감소, 헌법 개정 등 중요과제가 산적해 있으며 정책 추진에는 정치 안정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또 “올해는 외교에 있어 긴박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정세 등 국제 정세를 예단하기 어렵고 미국 대통령 선거를 비롯해 아시아와 유럽에서도 중요한 국정 선거가 치러지는 해이기도 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일본만의 리더십을 발휘해 정상외교를 적극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숄츠 총리 “독일 변화, 강한 EU” =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12월 31일 발표한 대국민 신년사에서 독일의 변화와 유럽연합(EU)의 강력한 역할을 주문했다. 숄츠 총리는 “코로나19가 지나가자마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가스관을 걸어 잠근 데 이어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대한 잔인한 테러 공격을 감행했다”며 “우리가 사는 세상은 더 불안하고 거칠어졌고 숨을 앗아갈 만큼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독일은 변화해야 한다”며 “독일은 역풍에도 잘 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인프라에 대한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다. 숄츠 총리는 “요즘 기차를 타거나 낡은 다리 앞에서 교통체증을 겪는 이들은 우리나라가 너무 닳았다는 사실을 느끼게 된다”면서 “이에 우리는 더 나은 도로와 철도를 위해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더 깨끗한 에너지 공급과 기후보호, 더 좋은 일자리를 위해서도 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U의 현안과 관련해선 유럽 차원의 새로운 이민·난민 체계에 대한 합의를 성공적이라고 평가하면서 이미 강화한 국경 경비로 불법으로 국경을 넘는 이민자의 숫자가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하마스-이스라엘 전쟁, 미국 대선을 감안할 때 EU가 더 강력해지는 게 더욱 중요해졌다고 주장했다.

●마크롱 “프랑스 자부심의 해… 유럽은 선택의 해”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2월 31일 대국민 신년사에서 “2024년은 프랑스 자부심의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사전 녹화한 영상 메시지에서 2024년 6월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과 하계 올림픽 개최, 12월 초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재개관 등 다가오는 행사를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또 “2024년은 결단의 해가 돼야 한다”며 다양한 국가 이익을 위해 “행동하고 또 행동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2024년 6월 유럽연합 의회 선거가 열리는 점을 거론하며 “내년은 결정적 선택의 해가 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더 강하고 주권적인 유럽을 선택해야 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국민을 계속 지원하고 그들과 함께 우리의 안보, 자유, 가치를 지키면서 중동과 유럽 대륙의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유럽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승리를 다짐하는 푸틴과 젤렌스키 대통령 =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신년 메시지를 통해 어려운 일이 있어도 후퇴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온 국민의 단합을 강조했다.

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2월 31일 TV를 통해 중계된 연설에서 “우리는 가장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을 증명했고 절대 후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떤 세력도 우리를 분열시키고 우리 조상에 대한 기억과 신념을 잊게 만들 수 없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군 장병들, 그리고 진실과 정의를 위한 싸움의 최전선에 있는 모든 분에게 말씀드리고 싶다”면서 “당신은 우리의 영웅이다. 우리의 마음이 당신과 함께 있을 것이며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라고 언급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영상 신년사를 통해 러시아와의 전쟁이 2년을 향하면서 “우크라이나가 더욱 강해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3년 초 우리는 역사상 가장 힘든 겨울을 극복했다”며 “우리가 추위와 어둠보다 강하단 점을, 정전과 정전에 대한 위협보다 강하단 점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새해에 러시아군을 향해 “(우크라이나) 국내 생산에 대해 분노를 느낄 것”이라며 올해 최소 100만 대의 드론을 생산하는 등 국내 무기 생산량을 늘린다는 계획을 강조했다. 또한 서방에 지원을 요청한 F-16 전투기와 관련해 “우리 조종사들은 이미 F-16에 숙달됐고 우리는 확실히 그것(F-16 전투기)을 하늘에서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무역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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