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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앞날에 대한 전문가들의 오싹한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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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166회 작성일 23-10-2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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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앞날에 대한 전문가들의 오싹한 경고

연준의 잘못된 경제진단·처방으로
내년 경기 침체… 집값·주식 폭락

현재까지는 ‘잘 나가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미국 경제에 대한 비판과 부정적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내년부터 경기침체에 돌입해 주가와 집값이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부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잘못된 정책으로 ‘블랙먼데이’가 재현될 것이란 경고, 현재 미국 경제를 이끌어가는 정책결정자들의 오판과 이로 인한 불확실성의 증대 등이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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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무역항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내년부터 경기침체… 집값·주식 폭락 =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심플리파이 자산관리의 할리 배스먼 매니징 파트너의 “내년에 미국 경기가 침체해 주가와 집값이 폭락할 것”이라는 예측을 인용 보도했다. 

메릴린치에서 25년 이상 근무하고 핌코와 크레디트 스위스에서도 일한 배스먼은 최근 로센버그 리서치의 웹캐스트에 출연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배스먼은 “인플레이션은 천천히 움직이는 디폴트(기본값)와 같다. 조용하다는 점에서 좋은 세금이며, 일산화탄소 중독과 비슷하다. 느끼지 못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번진다”고 말했다.

집값과 관련해서는 “집을 팔려는 사람이 없어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의 저금리로 모기지(주택담보대출)를 받은 사람이 새로 7% 금리를 받을 수는 없으므로 집이 불에 타지 않는 한 이사할 수 없는 이상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런 상황은 사람들이 직장을 잃고 수입이 줄기 전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연준은 실업률이 올라갈 때까지 계속 긴축하거나 적어도 금리는 낮추지 않을 것”이라면서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고, 모기지를 갚지 못하고, 은퇴 계좌에 돈을 쌓아두지 않게 되면 자산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배스먼은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멈출 때까지 브레이크를 밟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으며, 그렇게 되면 신용도가 낮아지고 채무 불이행이 발생할 것”이라면서 “이것이 경제가 돌아가는 방식”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1년 정도 후에 경기 침체가 올 것 같다. 연준의 조치는 거의 끝나간다. 인플레이션은 낮아지겠지만 아직 상황이 무르익지 않아 1년이 남았다. 내년 중반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영화 ‘빅 쇼트’의 실제모델 스티브 아이즈먼과의 일화도 소개했다. 아이들 학교 재정위원회에서 일한 적이 있었는데 아이즈먼이라는 사람도 이 위원회에 있었고, 어느 날 그가 ‘메릴린치에서 일하느냐’고 묻더니 ‘조언해줄 게 있다’, ‘모든 것을 팔아라, 파산할 것이다’라고 했다는 것이다. 배스먼은 “그의 말을 듣지 않았고 그게 실수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민에 반대하는 것은 환영한다. 문을 잠그고 아무도 들어오지 못하게 해도 좋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문을 닫으면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노동자가 줄어들기 때문에 성장이 둔화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준의 잘못된 정책으로 블랙먼데이 재현될 수도” = 연준의 정책들이 미국 금융시장과 경제를 위협하면서 1987년의 블랙먼데이가 되풀이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블랙먼데이는 1987년 10월 19일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에서 하루 만에 주가가 22.6%나 빠진 주가 대폭락을 일컫는다. 월요일 증시가 크게 떨어질 경우 많이 사용하는 표현이다.

존스홉킨스대학의 스티브 행크 응용경제학 교수와 존 그린우드 연구원은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 기고를 통해 연준의 정책을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두 전문가는 기고에서 연준은 통화량의 엄청난 증가를 무시하면서 그에 따른 인플레이션을 예측하지 못했으며, 2021년 초 인플레이션이 발생했을 때는 공급망 중단으로 인한 “일시적” 현상이라는 주장을 폈었다고 밝혔다. 또 이제는 지나칠 정도로 가파른 양적 긴축(QT)으로 금융시장을 위협하고 경제마저 위기에 빠트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기고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미국의 통화 유통량은 급증했다. 2020년 3월부터 2년 동안 통화량 지표 M2는 전례 없이 연간 16.5%의 비율로 증가했다. 이는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 2% 달성에 적절한 비율의 3배가 넘는다는 것이다.

M2에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 외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금·적금, 수익증권,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이 포함된다.

연준은 이후 지난해 3월 방침을 바꿔 먼저 연방기금 금리를 인상해 통화 공급을 줄인 뒤 뒤 양적 긴축을 도입했다. 덩달아 지난해 7월부터 올해 8월 사이 M2는 3.9% 감소했는데, 이는 1933년 이후 가장 극심한 축소였다.

두 전문가는 이 같은 급격한 통화량 축소와 관련해 우선 연준의 양적 긴축을 꼽았다. 지난해 6월 연준은 대차대조표상으로 월 450억 달러(약 61조 원)씩 줄이기 시작했고, 9월에는 이를 배인 900억 달러로 늘렸다. 이런 양적 긴축으로 이미 채권시장에서는 극적인 매도세가 펼쳐졌다.

두 번째 요인은 상업은행 신용 가용성(대출과 은행 유가증권 보유의 합계)의 감소다.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면서 은행 대출은 둔화했고, 은행들은 유가증권을 매각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미국 상업은행은 총 17조3600억 달러를 보유했으나 올해 9월에는 17조2800억  달러로 줄었다. 이 중 유가증권 보유액은 같은 기간 거의 6000억 달러 감소했다.

1987년 주식 시장 붕괴는 이런 점에서 비롯됐다는 게 두 전문가의 주장이다. 그해 10년 만기 채권 수익률은 1월 7%에서 10월 블랙 먼데이에는 10%까지 갈 정도로 가파르게 상승했고, 통화 공급도 급격히 둔화했다. 두 전문가는 현재의 채권 수익률 급등과 통화 압박이 1987년보다 훨씬 더 뚜렷하기 때문에 같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주장을 폈다.

통화 공급은 18개월 동안 지속해 줄면서 이제는 정반대의 문제에 직면해 있고, 심지어 2025년에는 디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 하락)에 빠질 수도 있다고 두 사람은 경고했다.

●월가 황제 “연준 경제전망 100% 틀려” = 미국 최대 금융회사인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은 연준의 경기예측 및 정책 대응 능력에 강한 불신감을 표출하며 경제 불확실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다이먼 회장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 서밋’' 행사에 패널 토론자로 참석해 연준이 1년 6개월 전 내놓은 경제 전망에 대해 “100% 틀렸다”고 지적하며 연준이 내년도 경제 전망에 겸허한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인플레이션과 성장세 둔화가 초래할 경제의 부정적 여파를 중앙은행과 정부가 잘 대처할 수 있는지 의구심을 가진다고 언급했다.

다이먼 회장은 "“재정지출은 평시 기준 최고치로 많아졌고, 중앙은행과 정부가 모든 문제에 대처할 수 있는 전지전능함을 가졌다고 느끼는 정서가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내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조심스럽다”고 우려했다.

‘월가의 황제’로도 불리는 다이먼 회장은 2021년부터 연준이 인플레이션 위험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금리 상승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해왔다. 그는 시장 금리가 더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며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이먼 회장은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혹은 그보다 남짓 더 오르든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다만, 수익률 곡선(만기 종류에 따른 채권 수익률 변화) 전체가 1%포인트 올라갈지 말지에 대해 대비해야 한다.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인지는 나도 모른다”고 말했다. 

연준이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한 두 차례 하는 것은 현 상황에서 크게 중요하지 않으며, 현재 미 국채 10년물 기준 5%에 육박한 채권시장 금리가 6% 이상으로 크게 오를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패널 토론에 함께 참석한 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창업자 레이 달리오는 내년도 경기 전망에 대해 “비관적”이라고 언급하면서 과도한 정부부채와 전쟁 등을 주요한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한국무역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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