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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출, 총체적 난국… 세계 6위→8위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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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540회 작성일 23-09-0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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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출, 총체적 난국… 세계 6위→8위 추락

상반기 10대 수출국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감소

중국 등 시장요인 크지만 경쟁력 약화가 더 문제

무역협회, 내년 상반기 이후에나 수출 회복 전망

 

올 상반기 수출이 12.4% 줄며, 한국은 세계 10대 수출국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수출 감소를 보였다. 세계 수출 순위도 지난해 6위에서 8위로 하락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의 디플레이션과 세계 경기 침체, 일본의 엔화 약세 등으로 향후 전망도 불투명하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10개 세계 주요 수출국 중 한국 수출은 -12.4%를 기록, 유일하게 두 자릿수 감소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2.2%), 미국(-0.8%), 독일(+1.1%), 일본(-6.0%), 이탈리아(+3.5%)와 비교되는 부진이다. 또 5월 기준 세계 수출국 순위에서도 지난해 6위에서 8위로 떨어졌다.

게다가 당초 기대와 달리 하반기 들어서도 수출은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한국 수출은 올 초부터 8월 20일까지 3853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2% 줄었다. 특히 7월과 8월(20일까지) 수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6.4%, 16.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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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시스
 
이 같은 부진은 특정 품목, 특정 시장의 문제에만 국한되지 않고 있다. 올해 들어 7월 말까지 상위 13대 품목 중 20% 이상 수출이 감소한 품목은 컴퓨터(-58.8%), 반도체(-36.9%), 디스플레이(-25.8%), 석유제품(-23.6%), 석유화학(-23.4%) 등 5개 품목에 달한다. 또 10% 이상 20% 미만 감소율을 보인 품목에는 무선통신기기(-16.7%), 섬유류(-13.5%), 철강(-10.8%) 등 3개 품목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무려 8개 품목이 두 자릿수 이상 줄었다.

또한 우리 수출은 주요 시장 대부분에서 감소를 기록했다. 올해 1~7월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으로의 수출은 701억 달러로 25.9%나 감소했다. 2위 시장인 미국으로의 수출은 644억 달러로 1.1% 줄었다. 그 결과 중국과 미국이 우리나라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 격차는 1.6%p로 좁혀졌다.

한때 대중국 수출 부진을 상쇄했던 베트남(-21.2%)을 포함한 아세안 시장으로의 수출도 20.9% 줄었다. 다만, 독일(+5.0%)을 포함한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은 3.5% 늘었다.

더 큰 문제는 향후 전망이다. 시장 측면에서는 중국을 포함한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이 어둡다. 중국의 경우 부동산 시장 침체로 소비와 투자가 줄어드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어 우리나라 수출도 악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세계무역기구(WTO)는 올해 세계경제성장률이 지난해(3.0%)보다 낮은 2.4%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의 수출경쟁력 및 수출산업기반 약화도 문제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한국제품의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은 2017년 3.23% 이후 2023년 상반기 2.62%까지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최근의 엔화 약세도 큰 부담이다. 달러 대비 엔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엔 환율은 이달 현재 100엔당 0.6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초 0.87달러와 비교하면 22%가량 떨어졌다. 엔화 가치가 떨어지면 글로벌 시장에서 일본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높여 국내 수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다만 원화도 약세를 보이고, 한일 수출경합도도 지난 2012년 0.481에서 지난해 0.458로 낮아져 엔저로 말미암은 한국 수출 영향은 이전보다는 줄어들 것이란 예상도 있다.

무역협회는 수출 회복 시기를 내년 상반기 이후로 봤다. 무협이 지난 6월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수출기업의 39.5%가 올해 수출이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으며, 수출 감소를 전망한 기업의 80.9%는 회복 시점을 내년 상반기 이후라고 답했다. 

정만기 무협 부회장은 최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수출 회복 대책에 대해 “단기적으로 수출기업 금융 애로를 해소하고,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며 노동 유연성을 높여야 한다”며 “출산율을 높이고, 규제 완화와 전기차·수소 등 미래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등 장기 과제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무역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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