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격차 커지는데'…기준금리 인상 여부 주목
페이지 정보
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489회 작성일 23-07-10 09:55본문
'한미 격차 커지는데'…기준금리 인상 여부 주목
저출산 현황·6월 고용동향 발표도 관심
개회 선언하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5일 오전 6년 만에 준공된 서울 중구 한국은행 신축 본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심재훈 신호경 이준서 기자 =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다음 주(10~14일)에는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인상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8일 관련 부처 등에 따르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13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3.50%)에서 동결할지, 조정할지 논의한다.
동결과 0.25%포인트(p) 인상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동결론자들은 하반기 경기 침체를 우려해 금통위가 추가 인상에 나서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인상론자들은 이미 한국(3.50%)과 미국(5.00∼5.25%)의 기준금리 격차가 1.75%p로 사상 최대 수준인 점을 주목하고 있다.
이들은 금통위 이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미국이 0.25%p 추가 인상을 단행하면 차이가 2.00%p까지 벌어지는 만큼 선제적으로 한은도 0.25%p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한다.
통계청은 11일 우리나라의 '저출산 현황' 자료를 내놓는다.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심각한 이슈로 부각된 저출산 이슈를 재조명한다는 차원에서 주목되는 자료다.
12일에는 통계청의 '6월 고용동향'이 발표된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올해 들어 30만~40만명 범위에서 등락하고 있다.
정부도 고용 호조를 감안해 연간 취업자 전망치를 기존 '10만명 증가'에서 '32만명 증가'로 대폭 상향 조정한 상황에서 상반기를 마무리하는 월간 지표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연합뉴스 제공]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