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인증 상호인정 품목 171개로 30개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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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416회 작성일 23-07-03 09:44본문
해외인증 상호인정 품목 171개로 30개 확대 추진
수출기업 해외인증 종합지원 전략 발표
인도네시아·UAE 할랄 인증기관 승인도
121개국 583개 인증정보도 원스톱 제공
1000개사 대상 지역 순회 설명회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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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에 진출할 때 국내에서 받은 인증서를 ‘인정’받아 현지에서 별도로 인증을 받지 않아도 되는 ‘상호인정 품목’이 현재 141개 품목에서 171개 품목으로 30개 품목 확대된다.
또 121개국의 583개 해외인증 정보가 원스톱으로 제공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9일 이런 내용의 ‘수출기업을 위한 해외인증 종합지원 전략’을 발표했다.
해외인증은 수출애로 상담의 20%를 차지하는 3대 애로 중 하나로, 수출을 준비하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은 해외인증 정보 및 전문인력 부족, 비용·시간 부담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표원의 이번 발표는 해외 시험·인증기관과 상호인정 확대, 해외인증 정보 원스톱 제공, 해외인증 지원단을 통한 범부처 역량 결집이 골자다.
진종욱 국표원 원장은 6월 29일 BGF에코솔루션을 방문해 의료·바이오 수출기업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 전략을 발표하면서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국내 인증의 취득 품목을 현 45개국 71개 인증 141개 품목에서 연말까지 49개국 83개 인증 171개 품목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국내 주요 시험기관의 상호인정 지원을 대폭 확대해 수출기업의 해외인증 취득 비용·시간을 절감시킨다는 취지다.
국표원은 특히 인도네시아 할랄시장 개척을 위해 인도네시아 할랄인증청(BPJPH)으로부터 할랄인증기관 승인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아랍에미리트(UAE)의 인증기관으로 지정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KOTRA·시험인증기관·중소벤처기업부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센터 등 유관기관에 구축된 해외인증 관련 정보를 원스톱 제공한다. 이에 해외인증 종합지원포털에서 121개국 583개 인증정보가 제공될 방침이다.
아울러 수출기업 맞춤형 집중 지원도 나선다. 올해 수출기업 1000개사를 대상으로 해외인증 정보, 지원사업 안내 등 해외인증 관련 필요 사항을 알리기 위해 지역 순회 설명회에 나선다.
수출 관련 기관에서 개최하는 간담회, 정책설명회, 포럼 등에 상담부스 운영을 통한 현장 컨설팅도 올해 100개사와 진행한다.
이외에도 해외인증 지원체계도 구축한다. 정부는 해외인증 취득을 위한 전 주기 종합 지원을 위해 현장 중심 민·관 합동으로 ‘해외인증지원단’을 운영 중이다.
지원단은 국표원장을 단장으로 정부·한국표준협회·시험인증기관 등 민·관 합동으로 구성돼 있다.
국표원은 진 원장이 이날 방문한 BGF에코솔루션의 경우 생분해 플라스틱 등 신소재 개발 전문기업으로 이번 종합지원 전략으로 향후 인증비용이 제품당 500만 원 이상 절감되고, 소요기간은 2개월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진 원장은 “오늘 발표한 해외인증 종합지원 전략은 직접적인 비용지원을 넘어 해외인증 애로를 본질적으로 해소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며 “앞으로 정부는 해외인증지원단을 중심으로 수출기업의 해외인증 애로 해소를 위해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무역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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