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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5000개 재건사업 정보' 통째로 한국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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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476회 작성일 23-05-2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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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5000개 재건사업 정보' 통째로 한국과 공유

재건사업 참여 출발점…원희룡 "데이터 검토 곧바로 진행" 

폴란드 찾은 원희룡 장관, 우크라 인프라부와 재건 협력 MOU 

폴란드 정부와도 우크라 재건사업 목록 공유키로

 

우크라이나가 향후 추진할 재건사업 5천개의 정보를 담은 데이터베이스를 우리 정부와 공유한다.

'꿈'(Dream)이라고 이름 붙인 이 데이터베이스에는 우크라이나 어느 지역에서 재원이 어느 정도 들어가는 재건사업이 필요한지, 관할 부처·지방자치단체는 어디인지 상세히 취합돼 있어 우리 정부와 기업이 재건사업 참여를 본격적으로 검토할 수 있게 됐다.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참여를 논의하기 위해 폴란드 바르샤바를 찾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인프라부의 올렉산드라 아자르키나 차관과 만나 재건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 자리에서 아자르키나 차관은 우크라이나 정부가 구축한 재건사업 정보를 통째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다음 달 21∼2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재건회의에서 이 데이터를 전 세계에 공개할 예정이다. 재건사업 투자·협력을 받기 위해 만든 데이터를 한국 정부에 한달가량 먼저 제공하는 것이다.

원 장관은 "우크라이나가 실제 필요로 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파악하는 데 출발점이 되는 자료"라며 "구체적 데이터 검토를 곧바로 진행하고, 이를 정부·공공기관·기업과 공유하는 작업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는 '제2 마셜플랜'으로 불리는 1천200조원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참여 논의의 본격화를 뜻한다. 러시아군 공격으로 파괴된 건물과 철도, 도로, 군사시설을 복구하는 게 주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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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우크라이나 인프라부의 올렉산드라 아자르키나 차관과 만나 재건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는 모습. [국토교통부 제공]
 
관건은 전쟁 상황과 사업성 리스크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법 제도와 사업 관행상 마찰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지다.

재건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업들이 각자 풀어나가는 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정부는 협의체를 구성할 방침이다.

협의체에는 국토부, 외교부 등 정부 부처와 함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같은 공공기관, 민간 기업들이 참여하게 된다.

우크라이나 정부와는 다음 달 초 화상회의를 시작으로 재건사업 관련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투트랙 지원'을 강조한다.

복잡한 방정식을 풀어야 하는 군사·안보 차원의 지원은 신중하게 접근하고, 우크라이나가 원하는 재건 지원부터 빠르게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원 장관은 "시간을 놓치면 안 되고, 긴밀히 정보를 공유하며 손발을 맞춰야 할 재건사업 지원부터 빠른 속도로 나아가게 할 것"이라며 "비군사적·비정치적 부분을 중심으로 협의회를 가동하기로 우크라이나 인프라부와 얘기가 됐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 참여하면 '대박이 터진다'는 식의 접근은 자제해야 한다고도 했다.

원 장관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참여는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어 향후 유럽연합(EU) 내 거점과 파트너를 확보한다는 의미"라며 "안보와 경제가 함께 움직이는 선상에 (우크라이나와의 협력이) 있는 것이기에 중동이나 동남아가 갖는 의미와는 다르다"고 말했다.

당초 원 장관은 올렉산드르 쿠브라코프 재건부총리 겸 인프라부 장관과 만나기로 했으나, 최근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이 이어져 쿠브라코프 부총리는 자리를 비울 수 없게 됐다. 이에 이자르키나 차관이 쿠브라코프 부총리가 서명한 협약서를 들고 면담에 참석했다.

이날 원 장관은 폴란드 정부 고위급과도 면담했다.

원 장관은 폴란드 인프라부의 안드레이 아담칙 장관과 만나 "우크라이나 재건을 한국과 폴란드의 협력 분야 중 하나로 확대해나가자"고 제안했고, 아담칙 장관은 "협력 제안을 뜻깊게 생각하며, 전후 복구라는 한국과 폴란드 공통의 경험을 우크라이나 재건에 뜻깊게 활용할 수 있다"고 화답했다.

아담칙 장관은 바르샤바에서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잇는 고속철도 추진 의사를 강조하며 한국 정부·기업의 관심을 요청하기도 했다.

폴란드 내 우크라이나 재건을 총괄하는 야드비가 에밀레비츠 폴란드·우크라이나 개발협력전권대표는 원 장관과의 면담에서 "재건을 위한 사업목록 교류부터 시작해 한국 기업들이 뛰어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폴란드 정부의 폴란드·우크라이나 개발협력전권대표 직위는 이달 15일 처음으로 생겼다. 우크라이나 지원 사업을 조율하고, 우크라이나와 협의 때 폴란드 정부를 대표하는 역할을 한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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