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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오션 이슬람 할랄식품 시장을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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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4,915회 작성일 15-03-2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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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고] 블루오션 이슬람 할랄식품 시장을 주목하라       
                                    태그  할랄  식품시장, 이슬람, 농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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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진석

aT수출사업처장

‘할랄(Halal)’은 아랍어로 이슬람율법에 따라 ‘허용된 것’을 의미한다. 반대로 ‘하람(Haram)’은 ‘금지된 것’을 뜻한다. 이슬람 국가에서는 일상생활의 다양한 영역에서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안 되는 일을 규정하고 있다. 식품 또한 여러 가지 제한을 두고 있으나 개인이 이들 식품을 모두 알 수 없기 때문에 각국의 이슬람 교단에서는 율법에 저촉되지 않는 식품 목록을 만들어 신도들에게 알려 안심하게 먹을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이들 식품을 ‘할랄식품’이라고 한다. 무슬림에게 대표적인 ‘하람식품’은 돼지고기, 알코올이다.

 


갈수록 커져가는 할랄식품 시장
할랄식품의 소비지인 이슬람 국가들은 대부분 풍부한 자원을 기반으로 한 경제성장, 급속한 인구증가와 왕성한 소비성향을 띠고 있으며 종교적 동질성을 바탕으로 세계 인구의 약25%를 차지하는 18억 명의 거대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그 범위는 중동을 중심으로 하여 동쪽으로는 중앙아시아를 거쳐 중국과 동남아시아까지, 서쪽으로는 아프리카 북서부의 끝에까지 이르고 있어 약140여 개국에 흩어져 살고 있다. 톰슨 로이터(State of The Global Islamic Economy 2013) 조사에 따르면 이들이 소비하는 할랄식품 시장은 2012년 기준으로 1조 88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에는 서구의 비무슬림 사이에서도 할랄식품은 깨끗하고 안전한 식품으로 인식되어 인기가 높아가고 있어 그 규모는 갈수록 커져가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 농식품의 주요 수출국 중 하나인 동남아의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는 대표적인 무슬림국가로 할랄식품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고, 이들 국가의 할랄 인증은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여기에 최근 UAE도 경쟁대열에 합류하여 중동지역 할랄인증 통일을 목적으로 인증표준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인도네시아의 할랄식품 시장규모는 1970억 달러로 추정되며 2억 5천만 명 인구의 87%가 무슬림으로 단일 시장기준으로 세계 최대의 할랄식품 시장이다.


할랄인증 시장 놓고 경쟁
인접한 말레이시아는 일찍이 할랄식품 산업의 잠재력을 인식하고 정부가 할랄인증에 있어 선구자적 역할을 자처하며 세계 할랄허브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조직으로 이슬람개발부(이하, JAKIM)을 설립하고 할랄인증서를 발급하고 있다. 또한 JAKIM 산하기관으로 할랄산업개발공사(HDC)를 두고 할랄파크 조성, 교육사업, 외국인투자 유치 등 할랄 관련 인프라 구축에도 몰두하고 있다. 이러한 말레이시아의 할랄산업 육성에 자극을 받은 UAE는 ‘14년 ’UAE 할랄계획(Halal Scheme)’을 공표하고 UAE 표준측량청(ESMA)를 통해 할랄 상품 공급부터 최종 소비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를 UAE 정부가 통제하는 시스템을 구축 중에 있다.

특히 말레이시아는 ‘13년 1월 1일부터 시행된 교역품명시법에 의거 말레이시아 법령으로 정한 할랄인증을 받지 못한 할랄식품의 수입을 금지하고 무단으로 할랄표시를 할 경우 처벌하도록 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법령에서 공인한 할랄인증 기관으로는 JAKIM 및 JAKIM이 공인한 해외 할랄인증 기관으로 한정하고 있다. 현재까지 33개국 73개 기관이 JAKIM의 공인을 받고 있으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한국이슬람중앙회(KMF)의 지속적인 공동 노력으로 ’13년 7월 JAKIM으로부터 동등성 인정을 받는 성과를 이뤄냈다. 고비용과 오랜 시간을 들여 JAKIM 할랄인증을 직접 받아야 하는 수출업계의 고충을 해결한 것이다.


aT, 할랄 동등성 인정 눈앞에
aT는 이후 JAKIM과 함께 양대 할랄인증으로 꼽히는 인도네시아 할랄(이하 MUI)과의 동등성 인정 작업에 착수하였으며 MUI 위원장을 한국으로 초청하여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 끝에 작년 10월 MUI 측의 서류심사를 통과하였다. 이후 MUI 측 조사요원들이 KMF 측을 방문하여 인증조직, 규정, 발급절차 등의 인증능력을 현장 실사하고 동등성 인정이 최종 결정된다. MUI와의 동등성 인정은 JAKIM과 함께 수출업계의 부담을 완화하여 동남아 이슬람 국가 수출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3월 5일 박근혜 대통령이 UAE 환경수자원부 및 표준측량청과 ‘농업 및 할랄식품 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함으로서 중동 할랄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되었다. aT는 그동안 할랄식품 시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중동시장 정보조사, 박람회 참가, 판촉행사 지원, 할랄 인증비용 지원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향후에도 두바이 K-FOOD 페어와 수출상담회 개최 등 우리 식품기업들이 유망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이슬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에게 블루오션으로 다가온 이슬람 시장이 한국 농식품 수출 100억 달러 달성을 위한 신성장동력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다.


백진석

aT 수출사업처장

 

<주간무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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