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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달러’의 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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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2,957회 작성일 15-03-1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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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한 달러’의 위용        
                                      태그   미국, 달러강세, 수입수요, 대미수출       
                                                                출처   KOTRA       
 

올해 미 수입수요 증가할 듯…한국 작년 대미수출 11.6% 증가 

 

지난해 미국은 전년 대비 3.1% 증가한 3조9700억 달러의 무역액을 기록했다. 하지만 무역수지 적자는 전년의 감소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4.9%가 늘었다. 미국의 작년 무역과 올해 전망을 통해 우리 기업에게 주는 시사점을 KOTRA와 함께 알아봤다.  

□ 미국의 작년 수출=전년 대비 2.8% 증가한 1조6000억 달러로 5년 연속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요 품목 모두 소폭 상승한 가운데 석유화학, 항공·우주 분야의 증가세가 돋보였다. 석유화학의 경우 원유 수출금지를 완화해 초경질 원유 수출을 시작한 게 증가세로 이어졌다.  

미국의 한국 수출은 비교적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한국은 미국의 7위 수출시장을 유지하면서 445억 달러어치의 상품을 미국에서 수입했다. 증가율도 미국의 10대 수출시장 중 영국(13.8%)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6.8%를 기록했다. 

 

□ 미국의 작년 수입=전년 대비 3.4% 증가한 2조3000억 달러였다. 고용시장 회복과 소비지출 확대로 2013년의 감소세가 반등했다.  

용도별로는 철강, 목재, 플라스틱 등 몇몇 품목은 증가했지만 미국의 원유 생산 증가로 석유제품 수입은 지속적으로 감소해 산업소재 수입이 전체적으로 2.4% 하락했다. 식품과 음료 수입이 가장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본재, 자동차, 소비재 역시 평균 이상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에 따라 수입시장에서 산업소재의 비중은 줄고 자본재 및 자동차 비중은 소폭 늘었다.  

주요 품목을 보면 최대 수입품인 석유화학 제품이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2012년 석유화학 제품이 미국의 전체 수입에 차지한 비중은 18.6%였지만 작년에는 14.8%로 줄었다. 국제유가 급락과 미국 내 공급 상승이 원유 수입의 지속적인 하락에 기여했다. 

미국 고용시장 회복 및 달러 강세로 소비지출이 늘면서 자동차, 전자제품 등의 수입은 늘었다. 제조업 및 서비스업 활성화로 기계류, 정밀기기 수요도 상승했다.  

특기할 만한 것은 철강 수입이 급증했다는 점이다. 작년 6월 유가 하락이 시작되기 전까지 원유 및 가스 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철강 수요가 늘어난 것. 미국의 자동차 생산이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것도 철강제품 수요에 영향을 끼쳤다.  

 

□ 미국의 작년 국가별 수입=한국은 미국 수입시장에서 2.97%의 점유율로 6위를 유지했으며 10위권 국가 중 가장 높은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보였다. 금액으로는 약 700억 달러였다.  

물론 중국은 약 20%로 부동의 1위였다. 대미 수출이 6% 상승하면서 수입시장 점유율 20%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중국의 미국 수입시장 점유율은 2003년 13.4%에서 지난해 19.9%로 급증했다.  

일본의 대미 수출은 2013년의 5.37% 감소에 이어 작년에도 3.34%가 줄었다.  

한편 미국은 원유 생산 증가로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의 원유 수입이 2년 연속 하락한 반면 지난해 9월과 올해 1월 두차례의 정상회담을 가진 인도로부터의 수입을 늘렸다. 

 

□ 미국의 작년 한국 수입=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효과 등으로 미국의 한국산 수입은 FTA 발효 전인 2011년 대비 23%나 상승했다. 금액은 696억 달러였다. 지난해 한국에 대한 무역적자도 전년 대비 21% 확대되고 2011년에 비해서는 90%나 늘었지만 무역적자 증가폭은 FTA 발효 이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품목별로는 한국산 수입 중 약 절반을 차지하는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전자제품이 수입 증가세를 이끌었다. 또 미국의 에너지 개발 산업과 각종 제조업 활성화로 철강, 철강제품, 화학제품 수입도 급증했다.  

구체적으로는 알루미늄의 대미 수출이 56% 이상 늘었는데 미국 제조업이 활성화되고 자동차 생산에서 알루미늄 사용이 늘어나면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산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화장품 수출도 50% 가까이 확대됐다.  

반면 집적회로 수출은 20%나 하락했으며 컴퓨터 및 주변기기도 감소율이 30%를 넘었다. 집적회로는 말레이시아와 베트남산의 대미 수출이 폭증했기 때문이며 컴퓨터는 전체 수요 위축 속 베트남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 미국의 올해 수입수요=올해 미국 경제는 다른 선진국에 비해 견고한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고용시장의 빠른 회복과 더불어 저유가로 내수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은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각각 3.6%와 3.2%로 예측했으며 미국 연방준비제도 역시 2.6~3.0%을 전망하고 있다. 주요 변수로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시기와 이에 따른 달러가치 동향과 저유가 유지 여부다.  

주요 변수 중 ‘강한 달러’는 수입수요 증가세를 이끌겠지만 미국 내 다국적 기업의 투자는 줄어들 공산이 크다. 미 연준이 금리 인상을 고려하고 있어 달러 강세는 올해도 유지될 공산이 크다. 이럴 경우 수입가격이 하락해 수입수요가 늘겠지만 미국 수출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돼 투자는 감소할 수 있다.  

‘저유가’는 소비재 및 자동차 수입 증가, 철강 등 산업소재 수입 감소로 나타날 전망이다. 국제유가가 현저히 낮은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미국 내 휘발유 가격이 내려가면서 미국인들은 상품과 서비스 지출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 낮은 휘발유 가격과 더불어 저금리로 자동차 구매도 늘어날 수 있다. 다만 미국 기업투자의 1/8을 차지하는 석유 및 가스업계의 지출이 2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철강 및 석유화학 관련 기계류 등의 수입수요는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  

 

□ 그렇다면 우리 기업들은?=달러화 강세로 미국의 수입수요도 상승하고 우리 기업의 가격 경쟁력도 제고될 수 있지만 일본과 경쟁하는 품목은 엔저 때문에 상황을 낙관하기 힘들다.  

실제 파나소닉은 40개 가전제품에 대한 국내생산 재전환을 추진 중이며 닛산, 캐논, 도시바 등도 본국 회귀를 결정함에 따라 엔저 효과를 더욱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마디로 일본산 제품의 가격경쟁력 강화로 최대 시장 중 하나인 미국에서 한-일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석유화학 부분은 투자 감소로 철강 수요 감소가 유력하지만 가격으로 승부할 만하다. 미국 철강업계가 올해 유정용 강관 등 주요 철강제품의 수요 감소를 전망하는 가운데 가격경쟁 심화될 텐데 이 부문에서 경쟁력을 가진 한국 제품의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 미국 상무부의 ‘2015년 1월 철강 수입 예측치’도 한국의 대미 철강 수출이 전달보다 2배 가까이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자동차는 휘발유 가격 급락으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기로 교체주기가 지연되면서 미국 내 평균 차령이 11.4년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인 가운데 고용 확대와 임금 상승으로 신차 판매의 호조가 예상되고 있다.  

다만 신용등급이 낮은 소비자들의 자동차 융자가 활성화되고 있어 금융권이 리스크에 노출돼 있다는 점은 우려할 만하다. 850점이 만점인 신용점수에서 620점 이하인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서브프라임 자동차 융자가 2010년 대비 두배다. 임금 상승률이 저조할수록 서브프라임 융자에 대한 우려가 고조될 수밖에 없고 체납 사례가 늘면 자동차 업계는 물론 금융권도 타격을 입을 수 있다.  

한편 오바마 행정부는 다양한 정책수단을 통해 대미 수출국을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수입규제를 담당하는 기관의 예산을 확대한 것으로 볼 때 덤핑 및 보조금 조사를 강화할 가능성이 높다. 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기존에 화학, 철강품목에 집중되던 수입규제를 지난해 중국산 화학, 농산물, 철강, 에너지 제품 등으로 확대한 바 있어 올해에도 다양한 품목에 덤핑 및 보조금 수입규제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중국에서 만들어 미국으로 수출하는 한국 업체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주간무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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