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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경제가 ‘엔저’로 얻는 것과 잃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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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4,390회 작성일 15-02-2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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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경제가 ‘엔저’로 얻는 것과 잃는 것       
                        태그   일본, 엔저현상, 외국인 관광객, 중고차 해외판매, 생필품 물가, 경영난       
                                                                       출처   KOTRA       
 

외국인 관광객 소비 급증, 중고차 해외판매 호황

들썩이는 생필품 물가, 경영난에 허덕이는 중소기업  

<지난해 12월 5일 7년을 기해 4개월 만에 달러당 120엔이 붕괴된 이후 ‘엔저’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 경제가 얻는 것은 무엇이고 잃는 것은 무엇인지 살펴봤다.>

□ 외국인 관광객 소비 급증=일본정부관광국에 따르면 2014년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엔저 등에 힘입어 역대 최고치인 1341만4000명을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증가율도 29.4%나 됐다. 국가별로는 대만(283만 명), 한국(276만 명), 중국(241만 명) 등의 관광객이 많았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라 이들의 소비도 급증했다. 전년 대비 43.3% 늘어난 2조300억 엔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 외국인들은 일본에서 쇼핑(7142억 엔, 전체 소비의 35.2%), 숙박(6093억 엔, 30%), 식비(4307억 엔, 21.2%), 교통비(2179억 엔, 10.7%) 등에 주로 돈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10월부터 외국인 관광객에게 소비세를 면세해주기 시작한 이후 이들의 소비가 증가했는데 4분기 중 외국인 소비는 5600억 엔으로 3분기보다 2% 이상 늘었다.  

아키히토 오타 관광국 장관은 “올해에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1500만 명을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2000만 명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거듭 웃는 손목시계 업계=‘메이드인 재팬’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로 손목시계 업계를 중심으로 국내 증산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카시오는 ‘오시아나스’ 등 10만 엔이 넘는 고가 제품을 중심으로 일본 생산을 2~3배 늘릴 계획이다. 카시오는 소비 증세의 부정적인 영향을 상쇄할 정도로 외국인 소비수요가 늘어 2016년 3분기의 시계부문 매출목표를 2014년 3분기보다 28% 높은 1650억 엔으로 설정해놓고 있다.  

시티즌홀딩스도 해외에서 생산하는 손목시계 중 일부 품목을 국내에서 병행해 만들 방침이다. ‘메이드인 재팬’의 정교함을 이유로 중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기계식 시계가 국내 생산의 주요 대상이다. 이 회사는 국내 판매가 전년보다 10~20%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 호기 맞은 중고차 해외판매=일본자동차판매협회연합회에 따르면 2014년 중고차 수출은 141만 대로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2013년보다 10.7% 증가하고 엔고였던 2010년보다는 53.7% 늘어난 것인데 해외진출 확대로 엔저 혜택이 미미한 신차 수출과 대조되는 것이다. 중고차의 주요 수출국은 러시아, 뉴질랜드, 미얀마,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등이다.  

□ 들썩이는 생필품 물가=엔저에 따른 비용 증가로 식품 기업들이 잇달아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다.

소고기 덮밥 체인인 ‘요시노야’는 지난 12월부터 규동 가격을 30% 올렸다. 또 1월의 즉석면, 파스타, 식용유 가격의 인상을 시작으로 이달에는 냉동식품, 카레가루, 3월에는 아이스크림, 어육제품, 4월에는 위스키와 일부 와인의 가격이 오를 예정이다.  

가격인상의 가장 큰 이유는 2014년 10월 이후 가속화된 엔저다. 이외에도 농산물 등 원재료 가격과 물류비, 에너지 가격 상승 등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따라 일상생활에서 절약을 실천하는 일본인의 소비행태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슈퍼체인 라이프 코퍼레이션의 이와사키 타카지 사장은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소비자의 절약 지향은 뿌리가 깊기 때문에 제조업체의 가격인상 요구를 그대로 전가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100엔숍인 다이소산업의 야노 히로타케 사장은 “올해 경기가 나쁘다”면서 “임금 상승 등 특별한 계기가 없는 한 절약지향 소비는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중소기업의 파산=도쿄 상공리서치에 따르면 2014년 1~11월 중 엔화 약세와 관련된 파산은 301건으로 2013년보다 2.7배가 증가했다. 엔저에 따른 원자재 및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도 약 30만 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상공리서치의 토모 노부오 정보본부장은 “경영난을 겪고 있는 30만 개 업체 중 5만~6만 개가 파산 예비군”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미즈호은행에 따르면 엔화 가치가 10엔씩 떨어질 때마다 상장기업의 영업이익은 1조7000억 엔 늘지만 비상장기업의 영업이익은 8000억 엔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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