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즉석식품, 미국에서 인기 “예감” > 공지사항

파전, 비빔밥 같은 우리 고유 음식이 미국에서 호평받기 시작했다. 

 

미국에서 유기농 유통업체로 유명한 트레이더조 관계자는 최근 “한국산 스캘리온 팬케이크(Scallion Pancake), 즉 파전을 찾는 백인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한국산 즉석식품이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전은 미국의 팬케이크처럼 조리가 다 된 상태로 가정에서 오븐이나 팬에 데워 먹을 수 있도록 판매되고 있다. 특히 파전은 채소가 주재료로 웰빙식품에 관심이 많은 미국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미국인들의 웰빙식품에 대한 관심 증가는 한국 식품업체에게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마트 관계자는 “유기농, 웰빙 이미지를 강조한 즉석제품은 미국인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할 것”이라며 “한국 중소기업들의 적극적인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미국 유기농 식품점에서는 유전자변형이나 방부제, 인공색소 등이 들어가지 않은 제품 생산업체를 선호하고 있다. 이런 시각에서 현재 미국 내 마트에서 판매 중인 비빔밥 볼(Bibimbap Bowl)은 미국산이지만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데 이들은 “비빔밥은 몸에 좋은 다양한 채소가 들어 있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유통업계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미국인은 동양음식이 건강에 좋다는 인식을 갖고 있으며 최근 글루텐 프리 열풍으로 쌀, 콩, 채소로 만든 식품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런 재료로 만든 한국 즉석식품의 풍부한 영양소와 안전성을 알린다면 미국 대형 마트 진입도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