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저’ 언제까지… 대일 수출기업들 한숨 > 공지사항

본문 바로가기

전체메뉴

02-499-0062
팩스 : 02-465-6597
jhson@cheonwooglobal.com
09:00 ~ 10:00 (일요일, 공휴일 휴무)
고객센터 바로가기
질문과 답변 및 견적요청
문의글을 남겨주세요. 포워딩, 수출입, 검역 무역에 대한
견적이나 궁금하신 사항을
친절하게 답변드립니다.
문의글 남기기

공지사항

공지사항
> 고객센터 > 공지사항

‘엔저’ 언제까지… 대일 수출기업들 한숨

페이지 정보

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2,514회 작성일 15-02-23 10:04

본문

                                     ‘엔저’ 언제까지… 대일 수출기업들 한숨        
                                 태그   엔저, 일본, 수출기업, 엔화결제, 환리스크       
                                                                    출처   주간무역       
 

엔화결제 비중 줄었지만 여전히 대일수출 절반이 엔화로 대금 받아

전문가들 “올해 엔저 더 심화… 환리스크 관리‧시장 다변화 나서야”

 


“수출을 중단할 수도 없고, 계속 하자니 적자만 늘고...”

 

일본에 선물용품_문구류 등을 수출하는 A사 K사장의 한숨은 오늘도 깊어만 간다. A사는 국내에서 선물용품과 문구류 등을 디자인 해 중국 협력회사에서 생산한 다음, 현지에서 바로 일본에 수출한다.

 

3년 전 쯤만 해도 A사의 대일 수출은 쏠쏠했다. 수출대금으로 1억 엔 정도를 받아 원화로 환전하면 14억 원 가까이 됐다. 그런데 지금은 같은 1억 엔을 송금 받아도 원화로 환전하면 9억 원이 채 안 된다. 수출 물량과 금액은 변동이 없는데, 원화로 환전하면 3년 새 5억원 가량이 줄어들었다.

 

원인은 환율에 있다. 3년 전인 2012년 2월 원/엔 환율은 100엔 당 1400원 대 중반이었다. 2015년 2월 현재는 100엔 당 900원대 초반이다.

 

엔저 현상이 장기화되면서 A사와 같은 사례는 대일 수출기업이라면 대부분 겪고 있다. 결제통화가 달러화인 경우는 그나마 조금 낫지만 환리스크에 노출돼 있기는 마찬가지다.

 

문제는 올해도 엔저가 개선되기는커녕 심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최근 유럽중앙은행(ECB)은 올해 3월부터 2016년 9월까지 총 1조1400억 유로(약 1435조 원) 규모의 채권을 매입하는 양적완화를 실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이에 자극 받은 일본 중앙은행(BOJ)이 양적완화를 연장하면 엔저 현상이 심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올해 엔화가 달러화에 비해 작년보다 약 10% 약세(엔-달러 환율 상승)일 것으로 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변동이 없다면 원화가 엔화에 대해선 약 10% 강세(원-엔 환율 하락)를 보인다는 뜻이다.

 

일부 기업들은 엔저에 따른 피해 극복을 위해 대일 수출 결제대금을 달러화로 바꾼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은행이 지난 달 말 발표한 ‘결제통화별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수출 결제대금 가운데 엔화 비중은 3.1%였다. 이는 2011년 4.4%, 2012년 4.3%, 2013년 3.5%에서 더 줄어든 것이다.

 

하지만 결제통화를 달러화로 바꿀 경우 환위험의 일부가 일본 바이어에게 전가되기 때문에 이 또한 쉽지 않다. 대일 수출업체 관계자는 “바이어에게 결제통화를 달러화로 변경할 것을 제안했다가 거절당했다”며 “결제통화를 변경하자고 하면 바이어가 거래를 끊거나 수출단가를 인하해 달라고 나온다”고 밝혔다. 현재 대일 수출대금의 절반은 엔화결제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대일 수출업체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몰리고 있다. 한국무역협회가 최근 일본에서 사업 중인 한국 기업 72곳을 설문 조사한 결과, 기업의 53%가 올해 대일 사업 환경이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3.5%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기업들은 사업 환경이 나빠지는 요인으로 ‘지속적인 엔화 약세’(57.5%)를 꼽았다. 응답 기업 중 47.1%는 환율 수준이 100엔당 최소 1000원 이상, 38.2%는 1050원 이상은 돼야 한다고 진단했다.

 

정부는 엔저에 따른 수출기업의 애로 해결을 위한 추가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기업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작년에 발표한 엔저 대책을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대 일본 수출 중소기업의 애로해소를 위한 추가 대책 마련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환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기업들이 환변동보험과 코트라(KOTRA),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을 통한 수출지역 다변화 지원책을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주)천우글로벌
상호 : (주)천우글로벌 대표 : 이홍래 사업자번호 : 206-86-66055
주소 : 서울시 성동구 상원1길 26 서울숲 A타워 704호 전화 : 02-499-0062 팩스 : 02-465-6597 이메일 : jhson@cheonwooglobal.com
Copyright © 2012 (주)천우글로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