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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봉쇄조치 연장이 글로벌 공급망에 끼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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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우글로벌 댓글 0건 조회 490회 작성일 22-04-0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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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봉쇄조치 연장이 글로벌 공급망에 끼치는 영향


중국 상하이가 최근 코로나19 감염자 급증으로 전면 봉쇄조치 연장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봉쇄기간을 명시하지 않아 사실상 무기한 전면 봉쇄라는 소리도 나옵니다. 다수의 연구기관들은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이 글로벌 공급망 위기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해운사 머스크는 중국의 경제 중심지 상하이의 통제 강화가 주요 화물의 운송시간을 지연시키고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현재 상하이항은 항만이 정상 운영 중이고 방역조건에 부합하는 한 근로자와 화물차량의 이동이 가능하다고 밝혔지만 근로자 거주지 봉쇄로 인한 노동력 부족, 도로 통제에 따른 우회 배달과 수수료 상승, 배달시간 지연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한 지역에서 발생하는 항만수송 애로는 타 지역으로 연쇄적인 영향을 일으켜 글로벌 공급망 위기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2020년 초 발발한 코로나19의 대유행은 전체 글로벌 산업과 공급망을 중단시키거나 효율성을 크게 감소시킨 바 있습니다. 특히 컨테이너를 수송하는 해상운송은 수많은 산업간, 지역간 연결성과 대륙 간 연결을 위한 대양 횡단 특성으로 인해 전염병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팬데믹 시작 이후 해운업계가 겪은 대표적인 문제는 항만 폐쇄, 선박 정체 및 혼잡, 노동력 부족, 선복 활용의 어려움, 신규 건조 컨테이너 부족 등이었고 이에 따라 2019년 7월부터 올해 3월 사이 컨테이너 운임이 급등했습니다. 특히 작년에는 주요 선진국의 부분적인 수요 회복과 맞물려 글로벌 운임의 급상승이 있었고 9월에는 1만800달러가 넘는 기록적인 수치에 도달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3월 기준 글로벌 운임 지수는 약 9400달러 수준으로, 코로나19 발발 이전에 비하면 여전히 높습니다. 이처럼 글로벌 해운 운임 지수가 여전히 코로나19 이전 상황으로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촉발된 중국발 해운과 물류 효율성 저하는 글로벌 공급망에 대한 우려를 다시 한 번 자아내고 있습니다.

특히 상하이항은 세계 최대의 컨테이너 항구로, 이번 통제정책으로 컨테이너 화물 이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봉쇄가 이루어진 푸둥, 푸난 및 인접 지역은 운송사, 물류창고가 집중된 최대 물류허브로 영향을 더 크게 받습니다. 상하이항은 지속적으로 항만은 24시간 정상 운영 중이며 모니터링 결과 컨테이너선 평균 대기시간은 24시간 미만, 선박 수 10척 미만으로 정체가 없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화물 운송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항만 근로자, 트럭 운전사의 접근성이 원활하지 않아 배송시간이 지연되는 동시에 상하이항에서 입출항되는 대부분의 제품은 장강삼각주 지역에서 오는데 지역 간 교통통제로 화물 운송에 차질이 생기고 있습니다.

글로벌 통계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지난해 3100만 TEU 이상의 화물이 태평양을 가로질러 운송되는 등 무역항로 가운데 태평양 횡단 항로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코로나19에도 지난해 중국 등 아태 지역의 빠른 경기 회복과 성장으로 상하이, 싱가포르, 광저우 등지에서 취급한 컨테이너 수가 가장 많았습니다.

상하이를 중심으로 한 장삼각 수역은 기존에도 장강 하구 수역의 특수한 자연환경과 복잡한 항로질서로 인해 세계에서 해상 교통흐름이 가장 밀집되고 번잡한 수역 중 하나입니다. 이에 따라 상하이 전면 봉쇄로 인한 항만과 인근 교통물류 혼잡으로 인한 공급망 정체가 우려됩니다.

상하이 인근 지역인 장쑤성, 저장성, 안후이성도 계속해서 엄격한 교통 통제정책을 유지하고 있어 컨테이너 운송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당 지역에서 화물을 선적하는 기업은 출발 전 반드시 지역, 도로별 통행 가능 조건과 상하이 번호판 차량 진입 가능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야 합니다.

항공화물도 운송 제한과 물류 애로가 예상됩니다. 상하이 푸동국제공항은 중국 최대의 항공허브인데 상하이시 전체가 통제됨에 따라 주요 항공사들은 푸동공항에서 출발하는 화물 항공편을 취소하고 있습니다. 공항 측은 공항이 폐쇄 없이 정상 운영되고 있다지만 도시 주변의 운송이 중단되고 화물창고가 폐쇄되거나 용량 감소로 항공화물 용량에 대한 추가 압박이 예상됩니다.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과 이에 따른 지방정부의 방역통제 강화는 전 세계의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코노미스트는 지역 봉쇄의 범위, 심각성 및 기간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중국의 2분기 성장이 위축될 수 있다고 예상했고 골드만삭스는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약 30%를 차지하는 지역이 코로나19 발병의 영향 하에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KOTRA 상하이 무역관은 “우리 기업들은 중국발 제로코로나로 촉발될 글로벌 공급망 이슈를 수시로 파악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무역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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